투자자들이 기술주에서 이탈할 때 1,000달러로 투자하기 좋은 최고의 성장주

요지: 2026년 들어 진행 중인 시장의 자금 이동(로테이션)은 소수의 대형 기술주에 포트폴리오 수익을 의존하던 시기가 일시 중단되었음을 시사한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횡보하고 있는 반면, S&P 500 이퀄 웨이트 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장 전반으로 수익이 확산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환경에서 기술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려는 투자자가 1,000달러를 투자할 만한 성장주를 찾는다면, 전형적인 ‘소프트웨어·빅테크’ 종목 외에 실제 물리적 수요와 인프라 성장에 연관된 기업들이 주목받을 수 있다.

2026년 4월 3일, 모틀리 풀(Motley Fool)의 보도에 따르면, 특히 데이터센터의 냉각과 수처리 인프라 수요에 직결되는 매출을 올리는 기업과 항공기용 고성능 재료를 생산하는 기업이 투자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 기사에서는 왓츠 워터 테크놀로지스( Watts Water Technologies, NYSE: WTS)ATI Inc.(NYSE: ATI) 두 종목을 중심으로 성장성, 재무지표, 위험요인 및 장기적 투자 관점에서의 의미를 정리한다.

투자자 차트


왓츠 워터 테크놀로지스: 데이터센터 냉각·수처리 인프라에 직접 연결되는 플레이

매사추세츠에 본사를 둔 왓츠 워터 테크놀로지스(WTS)는 전통적으로 배관, 난방, 수질 솔루션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2025 회계연도 기준으로 매출 24억 4,000만 달러(전년 대비 약 8% 증가), 영업이익률 18.4%,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 3억 5,600만 달러를 보고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10.17달러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왓츠가 현재 주목받는 이유는 AI 데이터센터의 열관리와 물관리 인프라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AI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열을 발생시키며 정교한 냉각과 지속적인 물관리가 필요하다. 왓츠는 고급 냉각 최적화 시스템, 실시간 누수 감지, 역류 방지, 물 재사용 솔루션 등을 데이터센터 운영자에게 공급하면서 관련 인프라 확대의 수혜를 받고 있다. 관련 수요는 전력 수요 증가와 직접 연결된다: 보고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2024년 약 25기가와트에서 2035년 약 106기가와트로 증가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경영진은 2026년 매출 성장률을 8%~12%로 가이던스하고 있으며, 영업이익률은 18.8%~19.4%로의 확대를 목표로 제시했다. 또한 2025년 말에 한 달 동안 Haws Corp., Superior Boiler, Saudi Cast 등 세 건의 인수를 완료해 상업 및 산업용 수처리 시스템에 대한 TAM(총주소가능시장)을 확대했다.

위험요인으로는 유럽에서의 히트펌프 사업 부진과 관세로 인한 투입비용 상승 압박이 남아 있다는 점을 지적할 수 있다. 이러한 외부 변수는 단기 실적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으나, 데이터센터 인프라라는 실물 수요에 직접 연결된 비즈니스 모델은 장기 성장 스토리를 뒷받침한다.


ATI Inc.: 항공기용 고성능 소재로 글로벌 항공기 공급망에 관여

텍사스 기반의 특수 소재 제조사 ATI는 티타늄 합금, 니켈 초합금, 항공기 및 방산용 고급 부품을 생산한다. 2025 회계연도 매출은 46억 달러로 전년 대비 5% 증가했으며, 항공우주 및 방산 매출이 분기별 매출의 68%를 차지해 전년 동일 분기의 65%에서 증가했다. 제트엔진 관련 매출은 10% 증가, 방산 매출은 16% 증가했다.

ATI는 2025년 중반에 보잉(Boeing)과의 장기 티타늄 공급계약을 연장·확대했고, 에어버스(Airbus)와도 다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파젤랜드(Pageland)에 업계에서 가장 폭이 넓고 길게 생산할 수 있는 고도로 자동화된 티타늄 합금 판재 생산 시설을 가동시켰다. 실질적으로 이는 향후 수년간 상용 항공기 생산 확대에 따른 티타늄 부품 공급의 핵심 노드가 된다는 의미이다.

운영현금흐름(Operating Cash Flow)은 2025 회계연도에 6억 1,400만 달러로 전년 4억 700만 달러에서 51% 증가했다. 이는 단순 회계상 이익이 아닌 실제 현금 창출 능력의 개선을 나타낸다.

리스크로는 이미 주가가 상당 부분 상승했다는 점과 항공기 수요의 불확실성, 생산능력 제약 가능성 등을 들 수 있다. 항공기 제조사들의 생산 증대가 예상되지만, 생산능력 병목이나 수요 변동은 단기 실적에 충격을 줄 수 있다.


용어 설명

데이터센터: 대규모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를 수용해 클라우드·AI·웹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을 의미한다.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장비로 인해 많은 열을 발생시키며 이를 제어하기 위한 냉각시스템과 안정적 전력·물 공급이 필수적이다. 영업이익률(Operating Margin): 기업의 영업수익성 지표로, 매출 대비 영업이익의 비율을 말한다.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창출한 현금에서 자본적 지출을 제외한 실제로 잔여로 남는 현금이다. 티타늄 합금·니켈 초합금: 고강도·고내열 특성으로 항공기 엔진 및 구조체에 사용되는 고부가 소재이다.


투자 관점의 분석 및 향후 영향

먼저 왓츠의 경우,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장에 따른 수혜가 명확하다. 보고된 수치(매출 성장, 영업이익률, 잉여현금흐름)와 경영진의 2026년 가이던스(매출 8%~12%, 영업이익률 18.8%~19.4%)를 고려하면, 향후 몇 년간 실물 인프라 확장에 따른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이는 기술 성장주가 아닌 인프라 관련 성장주로서 밸류에이션의 재평가(리레이팅)가 가능하며, 특히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2035년까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구조적 수요는 매출의 지속성을 뒷받침한다. 다만 유럽 사업 부문 약세와 관세 리스크는 단기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투자자는 분할매수·장기 보유 전략이 적합하다.

ATI의 경우, 항공기 제조사의 증산과 교체수요 확대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항공우주·방산 부품 공급업체의 실적은 중기적으로 탄탄할 가능성이 크다. 보잉·에어버스와의 장기 공급계약과 신규 자동화 생산시설은 대형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 의존형 공급사의 매출 가시성을 높인다. 운영현금흐름의 큰 폭 개선은 재무건전성과 투자여력 확대를 의미하므로, 향후 설비투자·증설에 따른 추가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 그러나 항공수요의 경기 민감성, 단기 생산능력 병목 및 이미 가격에 반영된 부분(주가 선반영)은 주의 요인이다.

시장 관점에서 보면, 기술 섹터 중심의 수급에서 실물 인프라·산업재로의 자금 이동은 산업 전반의 밸류에이션 재분배로 이어질 수 있다.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항공우주 소재는 각각 AI·클라우드 성장과 글로벌 항공기 교체수요라는 구조적 추세와 연결되어 있어 장기적 관점에서 시장 안정성에 기여할 수 있다. 투자자들이 1,000달러를 배분할 때는 각 종목의 리스크(지역별 수요 변동, 원자재·관세 비용, 생산능력 제약)를 감안해 포트폴리오 내 비중을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투자자 유의사항

두 종목 모두 단기간 내 급등락 가능성이 존재하므로, 장기적 관점분할매수·위험관리가 필요하다. 왓츠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대에 따른 실물 수요 수혜가 명확하지만 유럽 부문과 입력비용 리스크가 있다. ATI는 항공·방산 수요 개선으로 현금흐름이 개선되었으나 항공수요 불확실성과 생산능력 제약 리스크를 안고 있다. 따라서 1,000달러를 투자한다면 두 종목 중 하나에 전액을 넣기보다 자산배분 원칙에 따라 포지션을 나누고, 시장 상황에 따라 조정하는 방법이 권장된다.


공시 및 참고

원문 기사 작성자 Micah Zimmerman은 보도 시점에 언급된 종목들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명시했다. 모틀리 풀은 보잉과 엔비디아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하고 추천하고 있다. 또한 Stock Advisor의 과거 추천 수익률(2004년 이후 평균 수익률 등)은 2026년 4월 3일 기준으로 집계되었음을 덧붙인다. 본 보도는 공개된 재무·계약·가이던스 정보를 바탕으로 구조적 수요와 재무지표를 분석해 작성한 것으로, 투자 판단의 최종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