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슨로이터(TRI) 주가, 파르타 모한람 P/B 성장 모델로 77% 평가

톰슨로이터, 성장주로서의 잠재력 집중 조명


투자 리서치 회사 발리디아(Validea)가 공개한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 Corp, 티커: TRI)에 대한 정량적 주식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종목은 총 22개 ‘구루(Guru)’ 전략 가운데 파르타 모한람(P/B 성장 투자) 모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2025년 8월 2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TRI는 컴퓨터 서비스 업종에 속한 대형 성장주로 분류되며, 모한람 모델 기준 77%의 총점을 받아 ‘관심 대상’에 근접했다. 일반적으로 이 모델에서 80% 이상은 매수 관심, 90% 이상은 강력 매수를 뜻한다.

“저평가된 장부가 대비 시가총액(B/M) 비율과 안정적인 수익·현금흐름 지표를 동시에 충족하는 종목이 향후 지속적인 주가 상승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 발리디아 보고서 중


모델 세부 평가 결과

발리디아는 모한람 교수의 논문 <‘낮은 장부가 대비 고수익 성장주 선별 기준’>(2005)을 기반으로, 8개 핵심 지표를 테스트했다.

  • 장부가/시장가 비율(Book-to-Market): PASS
  • 총자산수익률(ROA): PASS
  • 영업현금흐름/총자산: PASS
  • 영업현금흐름 대비 ROA 비교: PASS
  • ROA 변동성: PASS
  • 매출 변동성: PASS
  • 광고비/총자산: FAIL
  • 설비투자/총자산: PASS
  • 연구개발비/총자산: FAIL

위 표에서 볼 수 있듯, *광고 지출과 연구개발(R&D) 비율이 낮아 각각 실패(Fail) 판정을 받았으나, 재무적 안정성과 현금흐름 측면에서는 대다수 항목을 충족했다.


파르타 모한람 모델이란?

모한람(Toronto대 존 H. 왓슨 의장 교수)은 전통적 가치투자와 대비되는 ‘성장주 정량 분석’ 분야의 선구자다. 일반적으로 성장주는 시장 기대치가 높아 과대평가되기 쉽다는 점에서 위험하다고 여겨진다. 그러나 모한람은 재무제표 분석을 통해 저(低) 책임자본비율·고수익·안정적 현금흐름을 동시에 보여주는 소수의 성장주만 선별하면 장기 초과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모델은 특히 P/B(주가/장부가)가 낮으면서도 수익성이 견조한 기업을 선호한다. 때문에 PER(주가수익비율)에만 집중하는 일반 성장주 선택과 달리, ‘가치 요소’를 일부 결합하이브리드 성장 전략으로 평가받는다.


투자자 주목 포인트

대형 성장주로서의 안정성: 시가총액이 크고 글로벌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톰슨로이터는 경기 변동에 대한 방어력이 상대적으로 높다.

재무건전성: ROA·현금흐름 대비 긍정적 점수가 다수인 만큼, 단기적 수익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낮다.

R&D·광고 투자 부족: 장기 성장 동력 강화를 위해 이 비중을 높여야 할 필요성이 지적된다.

※ 참고 용어
ROA(Return on Assets): 총자산 대비 순이익 비율로, 자산 활용 효율성 지표다.
Book-to-Market: 장부가/시장가, 낮을수록 시장에서 고평가된 상태를 의미한다.
Cash Flow from Operations: 영업활동에서 창출된 현금흐름.


결론 및 전망

발리디아의 모형에서 77%라는 점수는 아직 ‘매수 적정선’인 80%에 불과 3%포인트 모자라다. 그러나 여러 핵심 재무 지표가 PASS를 기록한 만큼, 성장 잠재력이 견조하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광고·R&D 투자 확대 여부가 향후 평가 점수를 80% 이상으로 끌어올릴 중요한 변수” — 기자 분석

향후 분기 실적 발표에서 광고 및 연구개발 지출 추이가 개선된다면, 모한람 모델상의 강력 매수(90% 이상)단계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비용 구조 변화현금흐름 지속성을 주의 깊게 살필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