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브라보 지원 아나플랜, 비공개 IPO 서류 제출 준비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 아나플랜(Anaplan)비공개(기밀) 방식의 기업공개(IPO) 서류를 수주 내 제출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번 움직임은 사모펀드 운용사 토마브라보(Thoma Bravo)가 아나플랜을 104억 달러 규모로 인수한 지 거의 4년 만의 것이다.

2026년 1월 28일,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아나플랜은 수주 내로 미국 증권 규제 당국에 비공개 제출(confidential filing) 형식으로 IPO 관련 서류를 접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해졌다. 보도는 아나플랜이 이번 상장에서 얼마를 조달하려 하는지, 또는 어떤 기업가치(밸류에이션)를 목표로 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회사의 계획은 아직 바뀔 수 있다고 전했다.

배경과 주요 연혁

아나플랜은 처음으로 2018년 상장했으며, 이후 2022년에 소프트웨어에 특화된 사모펀드인 토마브라보에 인수됐다. 당시 거래 규모는 $104억(약 104억 달러)로 알려져 있다. 토마브라보는 현재 운용자산(AUM)이 >$1810억 수준이라고 보도는 덧붙였다.

토마브라보의 최근 포트폴리오·상장 전략

보도에 따르면, 토마브라보는 최근 몇 달간 포트폴리오 기업들에 대해 IPO 가능성을 탐색해왔다. 구체적으로 핑아이덴티티(Ping Identity)프루프포인트(Proofpoint)에 대해서도 IPO 옵션을 검토했다고 전해졌다. 또한 토마브라보는 신원 보안 업체인 세일포인트(Sailpoint)를 지난 2월에 상장시킨 바 있다.


용어 설명 — 비공개 제출(confidential filing)과 그 의미

기업이 비공개 제출(confidential filing)을 하는 경우는, 통상적으로 증권거래위원회(SEC) 등 규제 당국에 먼저 서류를 제출하되, 대중에게는 즉시 공개하지 않는 절차를 뜻한다. 이 방식은 기업과 인수 투자자에게 시장 상황을 지켜보며 상장 시점과 공모가 범위 등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다만 최종 상장 시점에는 관련 서류가 공개되어야 한다.

시장 영향 및 전망 분석

아나플랜의 비공개 제출 가능성은 여러 측면에서 시장에 파급효과를 줄 수 있다. 첫째, 소프트웨어 및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enterprise software) 섹터에 대한 투자자 관심을 환기시켜 관련 상장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이뤄질 수 있다. 둘째, 토마브라보의 포트폴리오 기업들에 대한 IPO 검토 소식은 사모펀드가 보유한 소프트웨어 자산의 유동성 전환 가능성을 높여 해당 섹터의 자본 재분배를 촉진할 수 있다. 반면, 공모 시장의 변동성이나 금리·거시경제 지표의 흐름에 따라 실제 상장 시점과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유사 기업들의 상장 사례와 비교가 투자자 의사결정에 중요한 잣대로 작용할 것이다. 예컨대 세일포인트의 상장 성패, 최근 테크기업 IPO의 수요 및 공모가 결정 과정, 그리고 시장의 리스크 선호도 변화 등이 아나플랜의 최종 가치 판단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또한, 토마브라보가 보유한 다른 기업들(Ping Identity, Proofpoint 등)의 상장 준비 진척 상황 역시 투자심리와 경쟁적 타이밍에 영향을 줄 것이다.

투자자 관점에서 고려할 점

투자자와 시장 관찰자들은 다음 항목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첫째, 아나플랜이 실제로 SEC에 제출하는 서류의 공개 시점과 공모 규모, 목표 밸류에이션. 둘째, 공모 방식(신규 발행 vs 기존 주주 매각 비중)과 주관사 구성. 셋째, 기업 실적(매출 성장률, 수익성 지표, 고객 유지율 등)과 비용 구조 변화. 이러한 정보는 상장 이후 주가 변동성과 장기적 투자 가치 판단에 결정적이다.

추가 설명 — 사모펀드의 IPO 전략

사모펀드 운용사들은 포트폴리오 기업을 인수한 뒤 일정 기간 동안 운영·구조조정을 통해 가치를 높인 뒤 IPO나 매각을 통해 이익을 실현하는 전략을 흔히 사용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비공개 제출은 시장 타이밍을 조절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다만 시장 여건이 악화될 경우, 상장이 연기되거나 인수합병(M&A) 방식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핵심 요약: 아나플랜은 토마브라보의 소유 하에 2022년 인수된 이후 약 4년 만에 비공개 IPO 제출 가능성이 보도됐다. 구체적인 공모 금액과 밸류에이션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계획은 변동될 수 있다.


결론

이번 보도는 아나플랜과 소프트웨어 섹터 전반에 관심을 끌 가능성이 크다. 다만 현재 시점에서 확인된 공식 발표는 없으므로, 투자자들은 추가 공시와 증권 관련 서류 공개를 통해 세부 내용을 확인한 이후 판단해야 한다. 시장 상황과 금리, 수요 환경에 따라 상장 시점과 성격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유동성·밸류에이션·경쟁구도 등 다각도의 분석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