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증시 약세 마감… S&P/TSX 종합지수 0.35% 하락

캐나다 토론토 증시가 19일(현지시간)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소재(Materials), 정보기술(IT), 헬스케어 섹터가 동반 약세를 보이며 지수 전반을 끌어내렸다.

2025년 8월 19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토론토 증권거래소(TSX)의 대표 지수인 S&P/TSX 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35% 내린 채 거래를 종료했다.

지수 및 섹터 동향

이번 조정장에서 소재·IT·헬스케어 업종이 특히 약세를 주도했다. 반면 운송·소비재 일부 종목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주요 상승 종목

TFI 인터내셔널(TSX:TFII) 주가는 3.36%(▲4.23포인트) 오른 129.97캐나다달러에 마감했다.
테라베스트 인더스트리(TSX:TVK)는 2.78%(▲3.82포인트) 상승해 141.07달러를 기록했다.
제이미슨 웰니스(TSX:JWEL) 역시 2.58%(▲0.93포인트) 오른 36.92달러에 장을 마쳤다.

주요 하락 종목

• 에너지 퓨얼즈(TSX:EFR)는 17.50%(▼2.49포인트) 급락해 11.74달러로 내려앉았다.
아야 골드 & 실버(TSX:AYA)는 6.70%(▼0.83포인트) 하락한 11.55달러를 기록했다.
넥스젠 에너지(TSX:NXE) 주가도 6.60%(▼0.64포인트) 밀려 9.0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장 폭 및 변동성 지표

하락 종목 수는 564개로 상승 종목 327개를 크게 웃돌았으며, 77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S&P/TSX 60 VIX(변동성 지수)는 3.68% 하락한 10.22를 기록했다.

원자재·통화 시장 동향

12월물 금 선물은 0.54%(▼18.13달러) 내린 온스당 3,359.87달러에 거래됐다.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12%(▼0.70달러) 하락한 배럴당 62.00달러, 10월물 브렌트유는 0.92%(▼0.61달러) 내린 65.99달러에 각각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 캐나다달러 대비 미달러 환율(CAD/USD)은 0.44% 강세를 보이며 0.72달러를 기록했고, 캐나다달러/유로 환율(CAD/EUR)은 0.30% 상승해 0.62유로 수준을 나타냈다. 미 달러화 강세를 반영해 달러 인덱스(US Dollar Index Futures)는 0.12% 오른 98.13을 기록했다.


용어 설명 및 추가 정보

• VIX(Volatility Index): 특정 지수 옵션 가격을 활용해 시장이 기대하는 30일간 변동성을 산출한 지표다. 값이 높을수록 변동성 확대, 금융 시장의 불안 심리를 시사한다.
• 선물(Futures) 가격: 원자재·통화 등을 미래 일정 시점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사고파는 파생상품 거래 가격이다.
• 투기적 통화 포지션: 환율 변동을 노리고 외환 선물·옵션·스왑 등을 매매하는 행위를 말한다.

투자자들은 단기 변동성 지표(VIX)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금·원유·통화 등 실물 자산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원자재 시장의 변동성이 주식시장에 후행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