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주요 통신사인 텔러스 코퍼는 모바일 및 인터넷 서비스 분야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기업이다. 이번 인수 제안은 자회사인 텔러스 인터내셔널의 남아 있는 지분을 주당 3.40달러에 현금화하려는 움직임으로, 이로 인해 텔러스 인터내셔널의 주가가 24% 이상 급등했다.
2025년 6월 12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텔러스 코퍼는 현재 텔러스 인터내셔널의 발행 주식 중 57.4%를 보유하고 있으며, 모든 투표권의 약 87%를 통제하고 있다. 해당 발표 이후, 텔러스 코퍼의 자체 주가도 약간 상승해 0.7%가량 상승했다.
이번 인수는 몇 가지 조건을 달성해야 한다. 예를 들어, 실사 절차, 협상, 그리고 캐나다 및 미국의 규제 승인 등이 이에 포함된다. 텔러스 인터내셔널은 현재까지 구속력 있는 합의가 체결되지 않았으며, 거래가 종결된다는 보장이 없다고 강조했다. 독립 이사들로 구성된 특별위원회가 제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거래가 기존의 파트너십과 텔러스 코퍼의 지분 구조를 고려할 때 견적없는 큰 장애 없이 결론이 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매기 놀란 윌리엄 블레어 애널리스트는 “현재의 경제적 배경이 단기 성장 가능성을 압박하고 있으며, 우리는 텔러스 디지털의 수익이 최근 비용 최적화 조치와 경쟁적으로 인한 가격 압박, AI 관련 솔루션으로의 전환 때문에 압박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텔러스 코퍼의 경영진은 디지털 전략과 자본 배분을 전반적인 텔러스 생태계와 통합을 목표로 하는 전략적 조치로 이 거래를 보고 있다. 이를 통해 통신, 헬스케어, 농업 부문 전반에 걸쳐 디지털 혁신과 운영 시너지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 제안은 텔러스 코퍼의 디지털 혁신 가속 및 운영 시너지 제고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지만, 주주 공정성 관련된 지배 구조 절차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텔러스 인터내셔널은 모든 전략적 대안을 여전히 검토 중이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