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퍼시픽 랜드(Texas Pacific Land, 티커: TPL) 주식이 상승세를 보였다. 월요일 주가가 3% 오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 상승은 키뱅크(Keybanc)가 해당 종목의 목표주가를 639달러로 상향 조정한 데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2026년 2월 23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NYSE에 상장된 텍사스 퍼시픽 랜드는 키뱅크의 목표가 상향에 힘입어 단기간 매수세가 유입됐다. 키뱅크 애널리스트들은 2026년 들어 텍사스 퍼시픽 랜드에 대한 고객 문의가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문의 주체는 롱 온리 펀드(long-only firms), 전통적 롱/숏 펀드(long/short funds), 그리고 범용 투자자(generalist investors)까지 다양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연초 이후 +74% 상승해 같은 기간 S&P 500 지수의 +1%에 비해 현저하게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키뱅크는 많은 고객이 회사에 대한 소개 논의를 요청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텍사스 퍼시픽 랜드의 성장 전망에 대한 관심 증가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키뱅크는 이번 평가에서 부분합(sum-of-the-parts) 가치평가 모델을 적용했으며, 미래 이익 추정치에 대해 할인율 10%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최근 주가 상승의 상당 부분이 물(water) 사업 부문의 기대 성장을 반영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키뱅크는 특히 12월의 Bolt Data에 대한 투자와 이후 언론 보도를 통한 Bolt와 구글(Google) 간 합의 보도가 시장의 기대치를 재설정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분석했다.
키뱅크는 또한 텍사스 퍼시픽 랜드의 2026년 및 2027년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 이는 기록적인 4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물 판매 매출 증가
키뱅크는 텍사스 퍼시픽 랜드의 기존 사업 부문 전반에서 유기적(organic) 성장이 강하게 예상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석유·가스 로열티(oil and gas royalties), 물 판매(water sales), 생산수 로열티(produced water royalties), 그리고 지표 및 토지 사용권(surface and land easements) 등이 모두 성장할 것으로 보았다. 보고서는 특히 텍사스의 델라웨어 분지(Delaware Basin)에서 허가(permitting)된 프로젝트의 연장선(lateral length)이 길어지는 추세가 관측되며, 이는 현재의 19.5 순 누적(net line of sight) 카운트가 유기적 생산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뒷받침한다고 분석했다.
전문 용어 설명
부분합 가치평가(sum-of-the-parts)는 회사의 각 사업 부문을 개별적으로 평가해 이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자산 구성이나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양한 기업에서 각 부문의 가치가 달라질 때 유용하다. 생산수 로열티는 석유·가스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생산수)의 처리 및 이동에 대해 받는 사용료 또는 수익을 의미한다. 권리구간(right-of-way) 지급액 리셋은 토지 사용에 대한 계약상 지급 조건이 재조정될 때 관찰되는 현상으로, 그 수준이 오른다면 토지 사용권 관련 수입(예: 도로·파이프라인 통행료 등)이 증가할 수 있다. 또한 net line of sight count는 향후 개발·생산에 대한 명확한 가시성(예측 가능한 프로젝트 수)을 의미하는 업계 용어로, 숫자가 클수록 장래 생산 성장의 신뢰도가 높아진다.
2027년 전망과 영향 요인
키뱅크는 2027년에 접어들면 표면 및 토지 사용권 분야에서 권리구간 지급액 리셋(right-of-way payment resets)이 이루어져 요금(또는 지급액)이 약 35%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해당 부문 매출 및 영업이익에 직접적인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물 판매와 생산수 로열티는 이미 상승 추세에 있으며, 델라웨어 분지의 장비 배치 및 시추 연장(연장된 lateral length)으로 인해 석유·가스 생산과 연계된 물 수요 또한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시장 영향 및 투자 시사점
키뱅크의 목표주가 상향(639달러)과 애널리스트들의 실적 상향 조정은 단기적으로 투자심리를 개선하고 주가 상승을 촉진할 수 있다. 특히 물 사업의 성장 기대는 텍사스 퍼시픽 랜드의 밸류에이션(평가)에 새로운 프리미엄을 부여할 여지가 있다. 다만 다음과 같은 리스크도 존재한다. 첫째, 물 판매와 생산수 수익은 석유·가스 시추 활동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유가 및 시추 활동의 경기 변화에 민감하다. 둘째, Bolt Data 관련 파트너십의 실질적 성과와 구글과의 합의가 가져올 구체적 매출 기여는 아직 명확히 공개되지 않은 부분이 있어 기대치가 과도하게 반영될 가능성도 있다. 셋째, 규제 변화나 환경 관련 규제가 물·토지 사용권 수익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투자자는 키뱅크의 모델 변경과 목표가 상향을 하나의 중요한 신호로 받아들이되, 실제 분기별 실적 발표, Bolt 관련 계약의 구체화, 델라웨어 분지의 시추·생산 데이터 등 추가적인 실증적 자료를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부분합 방식의 장점(각 사업별 가치 반영)이 있으나, 할인율(키뱅크 기준 10%)과 성장 가정의 민감도 분석을 통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결론
종합하면, 키뱅크의 목표주가 상향과 투자자 문의 증가, Bolt Data와의 연계 가능성 등은 텍사스 퍼시픽 랜드의 성장 스토리를 뒷받침하는 요소다. 현재의 주가 상승(+3% 당일, 연초 이후 +74%)은 이러한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다만 향후 주가 흐름은 물 사업의 실적 가시성, 파트너십의 상업화, 석유·가스 업황 변동성 및 규제 환경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티커는 TPL, 거래소는 NYSE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