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tra Tech, Inc.(나스닥: TTEK)가 2025회계연도 3분기(6월 29일 종료)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128.63 백만에서 $164.99 백만으로 28.2%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5년 7월 31일, 나스닥닷컴 보도에 따르면, 주당 순이익(EPS)은 지난해 $0.32에서 $0.43(희석 기준)으로 상승했다.
USAID / DOS(미국국제개발처·국무부) 계약 실적을 제외한 조정 주당이익은 $0.28에서 $0.41로 증가했다. 이는 월가 컨센서스인 $0.38을 상회하는 수치다.
같은 기간 USAID / DOS를 제외한 분기 매출은 $1.150 billion에서 $1.264 billion으로 약 9.9% 확대됐다.
Tetra Tech 이사회는 2025년 7월 28일 정기회의에서 $0.065의 분기 현금배당을 승인했다. 이는 전년 대비 12% 인상된 규모로, 2025년 8월 15일 기준 등재 주주를 대상으로 8월 29일 지급될 예정이다.
4분기 가이던스
회사는 2025회계연도 4분기 순매출을 $1.0 billion~$1.1 billion, 주당순이익을 $0.38~$0.43로 전망했다.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EPS $0.41, 매출 $1.12 billion과 대체로 유사하거나 다소 보수적이다.
연간 전망
2025회계연도 전체 순매출 가이던스는 $4.454 billion~$4.554 billion, 조정 EPS는 $1.49~$1.54로 제시됐다. 월가 전망치는 EPS $1.47, 매출 $4.58 billion이다.
“당사의 지속적인 프로젝트 수주와 정부·민간 부문의 환경·인프라 투자 확대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는 회사 측 설명이 함께 제시됐다.
용어 및 기업 개요
영업이익(Operating Income)은 본업에서 벌어들인 이익으로, 매출에서 판매관리비·연구개발비 등을 차감한 후의 금액을 의미한다. 이는 기업의 핵심 수익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다.
EPS(주당순이익)는 기업이 특정 분기나 연도에 벌어들인 이익을 발행 주식수로 나눈 값이다. 투자자들은 EPS 변화를 통해 기업의 수익 성장 속도를 가늠한다.
USAID / DOS는 미국 정부 산하 국제개발처(United States Agency for International Development)와 국무부(Department of State)를 가리킨다. Tetra Tech은 이들 기관의 대규모 개발·복구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회사는 프로젝트별 변동성이 큰 공공 부문 실적을 배제한 ‘핵심 영업 성과’를 제시하기 위해 해당 계약 실적을 제외한 수치를 함께 공시하고 있다.
Tetra Tech 소개
1966년 설립된 Tetra Tech은 환경 컨설팅·엔지니어링·건설관리를 주력으로 하는 미국 기업이다. 수질 관리, 재생에너지, 기후 변화 대응, 인프라 설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500 million 이상의 정부·민간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전문가 시각과 시장 함의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와 배당 인상은 주주환원 정책 강화로 해석된다. 특히 12%의 배당 성장률은 S&P500 기업 평균 5~7%를 웃돈다. 이는 현금흐름 안정성을 투자가들에게 시사한다.
다만 4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월가 컨센서스보다 다소 낮다는 점은 보수적 재무 전망으로 읽힐 수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연방정부 예산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인프라·환경 프로젝트 추진 속도가 늦춰질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흐름 확산, 기후변화 대응 투자 증가, 미국 인프라법(IIJA) 효과 등은 Tetra Tech의 중장기 성장에 우호적인 순풍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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