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식이 오늘 급락하고 있다
로봇택시 서비스의 데뷔가 임박함에 따라, 나스닥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테슬라(NASDAQ: TSLA) 주가는 오늘 오전 11시 12분 ET 기준으로 거의 4% 하락하며 거래되고 있다. 이와 같은 하락의 몇 가지 잠재적 이유가 있다.
2025년 6월 5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와 CEO 엘론 머스크에게는 여러 중대한 사건들이 있었다. 머스크는 대통령 트럼프의 ‘훌륭한 법안’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으나, 투자자들은 다음 주 텍사스 오스틴에서 제한적으로 시작될 테슬라의 로봇택시 출시에 더 주목하고 있는 듯하다.
로봇택시 안전에 대한 우려
이와 관련하여, 어제 블룸버그는 2023년에 테슬라의 보조 운전 기술이 관여된 치명적인 교통사고에 대한 보도를 했다. 해당 사고는 웹사이트에서 가장 많이 읽힌 기사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사고 당시의 소프트웨어는 현재 테슬라가 사용 중인 것과 다르며, 당시에는 100% 운전자의 감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더욱이 워싱턴 포스트와 테슬라 간의 법적 다툼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는 포스트가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및 자율주행(ASAD) 기술 관련 사고 데이터를 확보하려 하기 때문이다. 관련 데이터는 미국 도로 교통 안전국(NHTSA)에 제출되지만, 대부분은 보안 정책에 따라 비공개로 처리되고 있다. 이번 소송과 관련하여 테슬라는 전기차 및 테슬라 뉴스 사이트 일렉트렉에 따르면, “해당 정보가 공개되면 재정 및 경제적 손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봇택시가 가격에 미치는 영향
테슬라의 매우 높은 주가 평가의 기반은 고전 중인 전기차 사업이 아니라 미래의 자율주행 기술과 일론 머스크가 언급한 로봇택시 서비스 등의 미래 계획에 있다. 테슬라가 자율주행 분야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지는 확신할 수 없으나, 새로운 분야인 만큼 여전히 불확실성이 많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만약 자율주행 기술이 예상보다 실망스러울 경우 테슬라의 가치 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의 주식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떨어지는 이유 중 하나이다.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위험과 보상의 비율이 현재로서는 다소 불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