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인도 진출과 로보택시로 미래를 준비하다

테슬라(NASDAQ: TSLA)는 2025년 동안 다양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량 감소, 중국에서의 가격 전쟁, 그리고 엘런 머스크 CEO의 정치적 발언으로 인한 소비자 반발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이런 부정적인 뉴스를 제쳐두고, 전기차 제조업체가 판매를 증가시키고 로보택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최근 움직임을 살펴보자.


인도에서의 움직임

2025년 6월 25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가 다음 달 인도에 쇼룸을 열 계획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판매량 감소를 상쇄하려 하고 있다. 이미 테슬라 모델 Y가 중국 공장에서 인도로 선적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갑작스러운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이는 관세와 생산과 관련한 오랜 논의 끝에 이뤄진 결과다. 지난 2월 엘런 머스크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미국에서 만남을 가진 후 변화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테슬라에게 이는 쉽지 않은 과제다. 인도의 높은 관세로 인해 모델 Y는 세금 및 보험 전 가격이 약 $56,000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교해보면, 같은 모델이 미국 시장에서는 $44,990에 판매되며, 세제 혜택을 받을 경우 $37,490까지 내려간다. 인도의 EV 시장 점유율은 5%를 약간 넘으며, 고급차는 2% 미만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로보택시 시대

오랜 약속 끝에, 테슬라의 로보택시가 드디어 현실이 되었다. 최근 주말 동안 오스틴, 텍사스에서 소규모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는 자동차 제조업체에게 훨씬 수익성 있는 사업 논리의 시작으로 여겨지고 있다.

Wedbush Securities에 따르면, “로보택시 시승행사에 참석했으며, 개인화된 여행 경험이 자율주행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고 전했다.

투자자들에게 테슬라의 로보택시 사업의 발전은 미래를 정의할 수 있는 요소다. 이미 테슬라의 시장 가치가 1.1조 달러 이상에 달하며, 머스크는 인공지능, 로봇, 로보택시로의 전환이 그 가치를 몇 배로 증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