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억만장자 제조 주식일까?

테슬라(NASDAQ: TSLA) 주식은 이미 많은 억만장자를 탄생시켰다. 일론 머스크 CEO는 회사의 13% 지분 덕분에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인물 중 하나가 되었다. 그러나 과거의 성과가 미래의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정치적 압박과 전기자동차(EV) 산업의 약세로 인해 테슬라가 계속해서 호황을 누릴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2025년 6월 20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가 로봇 및 자율주행 기술과 같은 새로운 기회로의 전환이 기존 자동차 운영의 약점을 극복하고 높은 평가를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자동차는 이미 100년 이상 존재해 왔다. 이는 산업이 성숙해졌음을 의미하며, 이로 인해 낮은 이익률과 치열한 경쟁이 발생했다. 테슬라는 높은 수직 통합, 규모의 경제 및 기가 캐스팅과 같은 혁신 덕분에 이러한 동향을 일시적으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회사의 경제적 해자, 즉 독자적인 경쟁우위가 축소되고 있다.

중국의 저비용 전기차 경쟁자 BYD 및 포드, 제너럴 모터스와 같은 전통 자동차 제조업체는 그들의 대규모 생산 인프라 및 딜러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그러나 머스크는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공개적 지지 등 미국 정치에 개입함으로써 더 복잡한 상황을 만들어갔다. 정치적인 입장을 강력하게 표명하면 잠재적 구매자들의 상당수를 소외시킬 위험이 있다.

테슬라의 1분기 실적은 브랜드 매력이 쇠퇴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213억 달러로, 특히 자동차 부문에서 20% 하락했다. 이는 유럽 시장에서 최악의 폭락을 보였으며, 판매가 37.2% 감소했다. 다행히도 테슬라의 미국 사업은 상대적으로 잘 견디고 있다.


트럼프, 테슬라의 예측 불확실성

미국 소비자들은 현재까지 정치적 성향을 자동차 구매 결정에서 별도로 취급하는 듯 보인다. 코엑스 오토모티브(Cox Automotive)의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1분기 판매는 비교적 온건한 9% 감소를 기록했다. 하지만 테슬라의 허니문 기간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불확실하다.

머스크는 트럼프의 의회의 거대한 빌(BBB) 법안에 대한 공개적 불일치를 발표했다. 더 큰 위협은 트럼프의 법안에서 전기차 구매를 위한 7,500달러 세금 공제를 철회할 가능성이다. 정부 지원이 중단된다면, 해외 시장에서의 어려움과 관세로 인한 높은 비용을 겪고 있는 테슬라의 미국 사업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로봇 및 인공지능이 테슬라의 향후 성공을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P/E(주가수익비율)이 186인 테슬라 주식은 매출 및 수익성이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비싸다. 자율주행과 로봇 공학에서의 극적인 운영 성장에 대한 기대가 이 평가에 이미 반영돼 있다.


맥킨지 & 컴퍼니의 분석가들은 2035년까지 자율주행이 3천억에서 4천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테슬라는 이 기회에서 일찍이 선두주자로 자리 잡은 듯 보이며, 이번 달 텍사스 오스틴에서 자동화 택시를 출시할 계획이다.

회사의 저비용 카메라와 ‘컴퓨터 비전’에 대한 집중은, 고가의 라이다에 의존하는 알파벳의 자회사 웨이모와 같은 경쟁자들보다 경쟁 우위를 제공할 수 있다. 웨이모는 비싼 타사 공급업체로부터 차량을 조달해야 하며, 이는 비용과 운영의 복잡성을 가중시킨다.

그러나 테슬라는 분명히 더 많은 억만장자를 탄생시킬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는 이미 평가에 반영되어 있다. 머스크가 회사에 가져온 엄청난 정치적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downside risk가 upside을 무겁게 압도하고 있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