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머스크와 트럼프의 대립으로 큰 타격 받을 수 있다

일론 머스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의 공개적 충돌이 지난주 큰 비즈니스 영향, 특히 테슬라에 대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갈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크고 아름다운 법안’을 발표하면서 시작되었으며, 머스크는 이를 ‘역겨운 수치’라고 비판하며, 국가 부채를 급증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5년 6월 11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럼프의 2024년 대통령 선거 출마에 거의 3억 달러를 지원했음에도 불구하고, 1주일 전 대통령의 고문직에서 사임한 이후 발언했다. 트럼프는 자신의 플랫폼을 통해 머스크를 비판하며, 머스크가 경영하는 기업에 대한 연방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위협했다.

긴장은 머스크가 트럼프를 봉인된 제프리 엡스타인 문서에 연결시키는 주장을 게시한 후 삭제하면서 더욱 악화되었다.

트럼프는 잠시 온화한 태도로 ‘머스크에게 행운을 빈다’고 언급했지만, 민주당을 2026년 중간 선거에서 지원할 경우 ‘매우 심각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통령의 신임을 잃게 되면서, 머스크는 현재 큰 위험에 처해 있다. 트럼프는 여전히 정책을 변화시킬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특히 테슬라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테슬라는 스페이스X가 NASA와 우주군의 주요 파트너로서 가지고 있는 연방 계약 보호를 가지고 있지 않다.

Tesla의 정부 의존도


‘크고 아름다운 법안’은 다양한 측면에서 테슬라에 직접적인 위협을 가하고 있다.

이 법안은 2025년 말까지 7,500달러의 연방 EV 크레디트를 종료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테슬라 차량의 접근성을 어렵게 만들 것이다. 트럼프는 또한 EV 규제를 제거하여 테슬라가 규제 크레디트로 이익을 얻을 수 있었던 조건을 없앨 계획이다.

이러한 크레디트는 지금까지 테슬라의 수익에 80억 달러 이상을 기여해왔다. 제안된 연간 전기차에 대한 250달러, 하이브리드에 대한 100달러의 수수료는 테슬라 같은 EV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더욱 줄일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와의 분쟁은 테슬라의 문제를 가중시킨다.

지난주 테슬라 주식은 14% 하락했다.

정부의 지원에 대한 테슬라의 의존도는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크다. 워싱턴 포스트의 조사에 따르면, 머스크의 기업들은 지금까지 최소 380억 달러의 공공자금을 확보했으며, 2024년에만 63억 달러의 자금이 약속되었다. 초기 테슬라의 자금줄은 2010년 에너지부에서 받은 4억 6,500만 달러의 저금리 대출로, 이를 통해 모델 S와 프리몬트 공장 개발을 지원했다.

자율주행 차량 규정 완화 가능성

트럼프의 자율주행 차량에 대한 규제 완화 지원은 테슬라가 완전 자율 주행(FSD) 기능 및 로보택시 도입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을 수 있다. 규제 완화는 기능 배포 속도와 연구 자유를 허용하며, 준수 관련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하지만 대통령과 머스크 간의 갈등은 이러한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다.

테슬라는 이미 자율주행 기술에 대해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조사를 받고 있다. 현 정부와 불화 상태인 머스크는 테슬라가 자율주행차 야망을 위한 정치적 보호를 줄이는 더 엄격한 규제 감시와 맞서야 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