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로보택시 첫 도입…새로운 도전 직면

테슬라(NASDAQ: TSLA)와 CEO 일론 머스크는 최근 오스틴, 텍사스에서 첫 유료 고객을 위한 자체 운전 로보택시를 출범하면서 큰 성과를 이루었다. 이 이니셔티브는 머스크가 2016년에 처음 논의한 것으로, 완전 자율 로보택시 함대 구축을 목표로 한 소프트 론칭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테슬라에 중요한 발걸음이다.

2025년 6월 24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 로보택시는 많은 투자자가 테슬라의 거대한 가치 평가를 뒷받침할 중요한 새로운 사업이라 보고 있다. 그러나 현재 테슬라는 전기차(EV)라는 핵심 사업이 있으며, 이 사업은 몇 주 안에 중요한 이벤트를 앞두고 있다.

테슬라는 곧 2분기 EV 인도 수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이 기억하듯이, 첫 번째 분기의 인도 수치는 약 33만 7천 대로, 지난 2년간의 최저 분기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많은 투자자가 머스크의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의 밀접한 관계 및 정부효율성국(DOGE)에서의 리더십이 테슬라의 잠재 고객층 상당 부분을 소외시켰을까 우려했다.

영국, 네덜란드, 덴마크, 포르투갈, 스웨덴, 프랑스 등에서 4월 테슬라의 월간 판매 데이터가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여주었다.

아시아 시장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중국에서의 판매량도 2분기 동안 고군분투했다는 데이터가 있으며, 이는 BYD와 같은 경쟁업체의 증가하는 경쟁력 때문일 수 있다. BYD는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더욱 저렴하고 빠르게 충전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2분기 인도량이 약 40만 대일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1분기보다 개선된 것이지만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수치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가 예상보다 루즈한 수치를 제출하더라도 투자자들이 크게 신경 쓰지 않을 것이라 보고 있다.

상이한 예상과 의견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더 의구심을 갖고 있다. 웰스파고 애널리스트인 콜린 랑건은 2분기 인도가 전년 대비 21% 감소했다고 진단했으며, 주가의 하방 가능성을 예측하며 매도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많은 테슬라 주주들은 향후 로보택시와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 등의 계획에 주목하고 있다. 2분기 EV 인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핵심 EV 사업이 문제를 겪고 있음을 시사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