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TNews – 5월 테슬라의 유럽 판매량이 전년 대비 27.9% 급감하며, 지역 내 순수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27.2%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는 하락세를 보였다.
2025년 6월 25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유럽자동차제조협회의 데이터에 의하면 테슬라는 유럽연합, 영국 및 유럽자유무역연합 전역에서 단 13,863대의 신차를 등록하여 5개월 연속 월별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지역 시장 점유율이 전년도의 1.8%에서 1.2%로 하락하였다.
중국 전기차 제조사들과의 경쟁이 가열되면서 테슬라는 새로운 EU 관세에도 불구하고 유럽에서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중국 자동차 제조사와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JATO Dynamics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브랜드는 5월에 65,808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시장 점유율을 5.9%로 두 배로 늘렸다. 분석가들은 이 성장을 대체 동력 체계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풀 하이브리드에 대한 적극적인 진출 덕분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테슬라의 노후화된 라인업을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도입한 개정 모델 Y는 브랜드의 상황을 반전시키지 못했다. 이 SUV는 노르웨이와 같은 특정 시장에서는 좋은 성과를 거두었으나, 유럽 전역에서는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테슬라의 어려움의 배경에는 여러 요인이 있다. 그중에서도 더 저렴한 중국 모델들과의 가격 경쟁, 그리고 CEO 엘론 머스크의 정치적 소속과 공개 발언에 대한 대중의 반발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체 유럽 자동차 판매는 5월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대체 연료 차량의 강력한 성장에 힘입어 1.9% 증가했다. 그러나 테슬라의 지속적인 하락세는 일반 전기차 시장의 모멘텀과 대조적이다.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체와 중국 경쟁자들이 공격적으로 확장하는 가운데, 테슬라는 점점 더 혼잡하고 가격 민감한 유럽 시장에서 위치를 방어해야하는 부담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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