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주식시장이 1월 22일(현지시간) 장 마감 기준 상승했다. 통신, 섬유·가죽, 정보기술 섹터 주도의 랠리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2026년 1월 22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스탄불 거래소(Istanbul Stock Exchange) 기준 BIST 100 지수는 전일 대비 0.97%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 마감 시점 기준으로 지수는 전일 대비 상승 마감하였다.
거래 세부내역을 보면, 당일 최고 상승 종목은 Katilimevim Tasarruf Finansman AS (티커 IS:KTLEV)로, 주가는 9.95% 상승(3.30포인트)하여 36.46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어 EIS Eczacibasi Ilac Sinai ve Finansal Yatirimlar Sanayi ve Ticaret AS (티커 IS:ECILC)는 9.94% 상승(10.80포인트)로 종가 119.50를 기록했고, Gulermak Agir Sanayi Insaat ve Taahhut AS (티커 IS:GLRMK)는 8.11% 상승(15.00포인트)로 종가 200.00을 나타냈다. 이 중 Katilimevim과 EIS Eczacibasi는 장중 및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였다.
반면 약세 종목으로는 Kiler Holding AS (티커 IS:KLRHO)가 3.39% 하락(15.00포인트)하여 427.00에 장을 마감했고, Tab Gida Sanayi ve Ticaret AS (티커 IS:TABGD)는 2.98% 하락(7.75포인트)로 252.25, Turkiye Sinai Kalkinma Bankasi AS (티커 IS:TSKB)는 2.77% 하락(0.37포인트)로 12.99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장 내부 흐름(시가총액 가중 지수 기준)은 상승 종목 492개, 하락 종목 101개, 보합 17개로 집계되어 전반적으로 상승 우위의 시장 구조를 보였다. 이는 다수의 종목군에서 동시다발적 매수세가 유입되었음을 의미한다.
상품·외환·지수 동향을 보면, 2월 인도 금 선물은 온스당 $4,866.14로 0.59% 상승(28.64달러)했다. 원유는 약세를 보였는데,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배럴당 $59.59로 1.70% 하락(1.03달러), 3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64.14로 1.69% 하락(1.10달러)를 기록했다.
외환 시장에서는 USD/TRY(미 달러/터키 리라)가 0.08% 하락하여 43.25를 기록한 반면, EUR/TRY(유로/터키 리라)는 0.42% 상승하여 50.83로 집계되었다. 또한 미국 달러 인덱스 선물(US Dollar Index Futures)은 98.28로 0.29% 하락했다.
용어 설명
• BIST 100 지수: 터키 이스탄불 증권거래소의 대표 100개 종목으로 구성된 시가총액 및 유동성 기준 주요 지수이다. 지수 상승은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 개선을 반영한다.
• 선물(파생상품): 특정 자산을 미래 시점에 정해진 가격으로 인수도하기로 한 계약으로, 금·원유 등 상품 가격의 선물은 현물 가격의 기대 변동성 및 헤지 수요를 반영한다.
• USD/TRY·EUR/TRY: 미 달러·유로 대비 터키 리라 환율로, 환율 변동은 수입물가·인플레이션·수출 경쟁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시장 영향과 전망
이번 지수 상승은 섹터별로 차별화된 성과가 관찰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통신, 섬유·가죽, 정보기술 부문의 강세는 해당 업종의 실적 개선 기대, 펀더멘털 완화 또는 자금 유입 가능성의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특히 통신과 정보기술 업종은 디지털 전환 및 서비스·솔루션 수요 확대의 수혜를 받고 있어 외국인 자금 유입이 동반될 경우 추가 상승 여지가 존재한다.
환율 측면에서는 USD/TRY가 소폭 하락(43.25)하고 EUR/TRY는 상승(50.83)한 점이 관찰되었다. 터키 리라의 상대적 흐름은 수입 물가와 인플레이션 전망에 영향을 주며, 기업 이익에 있어 수익성 왜곡을 초래할 수 있다. 예컨대 수출 비중이 큰 제조업체 및 섬유업체는 리라 약세 시 경쟁력이 강화되어 수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반면, 에너지·원자재를 달러로 수입하는 기업은 원가 부담 증가로 마진이 축소될 수 있다.
원유 가격의 하락(브렌트 $64.14, WTI $59.59)은 에너지 비용 측면에서 단기적으로 긍정적이다. 터키가 에너지 수입에 의존하는 구조를 고려하면 연료·전력 비용의 완화는 제조업과 물류비 절감으로 이어져 기업 이익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금 선물의 상승은 불확실성 회피 심리 및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의 일부를 반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향후 단기적 관전 포인트로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방향, 물가 지표 및 대외 유동성 상황, 그리고 지정학적 리스크가 꼽힌다. 터키 중앙은행의 금리정책 기조와 외환보유고 변화는 리라 환율과 외국인 자금 유출입에 직결되며, 이는 다시 주식시장 변동성의 주요 결정 요인이 된다. 투자자 관점에서는 섹터별 펀더멘털과 환율 민감도를 동시에 고려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약 및 전망
단기적으로는 섹터별 차별화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통신·정보기술·섬유·가죽 업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원유 가격 하락은 에너지 비용 측면에서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환율 변동성, 글로벌 유동성 흐름,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여전히 리스크 요인으로 남아 있어 투자자들은 리스크 관리와 섹터·종목 선별에 유의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