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증시(SET)가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 이후 지난 3거래일 중 2거래일 하락하며 랠리를 일부 반납했다. 현재 태국 증권거래소 종합지수(SET)는 1,450포인트선 바로 위에 머물러 있으며, 월요일 개장에는 다시 매도 압력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2025년 11월 10일, RTTNews 보도에 따르면 아시아 증시는 지난주 후반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가능성으로 전체적으로 부진한 출발이 예상된다. 유럽 주요 지수는 하락했고, 미국 증시는 혼조이면서 변화 폭이 크지 않아, 아시아 시장은 그 중간 지점에서 힘겨루기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ET는 금요일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금융, 산업재, 부동산, 기술 업종의 약세가 있었으나, 식품, 소비재, 에너지·자원 업종에서의 저가매수와 방어적 수요가 이를 일부 상쇄했다.
그날 SET 지수는 3.15포인트(−0.22%) 하락해 일중 저점인 1,451.69에 마감했다. 장중 고점은 1,462.35였다. 거래량은 131억 7,800만 주, 거래대금은 675억 7,700만 바트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282개, 하락 종목은 223개였으며, 보합 마감 종목은 167개였다.
개별 종목 흐름을 보면, Advanced Info는 −1.15% 하락했고, Thailand Airport는 −0.39%를 기록했다. Asset World는 −1.54%로 밀렸고, Banpu는 +12.98% 급등했다. Bangkok Bank는 −0.32%, Bangkok Dusit Medical은 +1.67%, Bangkok Expressway는 −1.23%였다. B. Grimm은 −0.43%, BTS Group은 −0.84%를 기록했다. CP All Public은 +0.39%, Charoen Pokphand Foods는 +0.82%로 상승했다. Gulf는 −0.44%, Kasikornbank는 +0.32%였다. PTT Oil & Retail은 −0.57%, PTT Global Chemical은 −0.88%였다. Siam Commercial Bank는 +0.45%, Siam Concrete는 −1.24%를 기록했다. True Corporation은 −1.77%, TTB Bank는 +0.52%였다. Krung Thai Bank, Krung Thai Card, SCG Packaging, Energy Absolute, PTT, PTT Exploration and Production, Thai Oil은 보합 마감했다.
월가 단서는 제한적이다. 금요일 뉴욕 증시는 주요 지수가 하락 출발한 뒤 대체로 약세권을 유지했으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장 마감 무렵 소폭 반등하며 강보합으로 전환했다. 이는 아시아 시장에 뚜렷한 방향성을 제공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지수별로는 다우가 +38.16포인트(+0.09%) 올라 사상 최고치 42,063.36에 마감했다. 나스닥은 −65.68포인트(−0.36%) 하락해 17,948.32를 기록했으며, S7P 500원문 표기는 −11.09포인트(−0.19%) 내려 5,702.55에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다우가 +1.6%, 나스닥이 +1.5% 상승했으며, S&P는 +1.4% 올랐다. 주간 흐름만 보면 위험자산 선호가 이어졌으나, 단기적으로는 차익실현이 지수 상단을 누르는 양상이다.
핵심 포인트: 연준의 0.5%포인트(50bp) 금리 인하 이후 하루 만에 나타난 차익실현이 미국장 초기 약세를 설명한다. 다만 장 후반에는 다음 촉매를 가늠하려는 눈치보기로 매도 압력이 둔화됐다.
실제로 뉴욕장 초반 약세는 전일 연준의 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에 대한 긍정적 랠리 직후, 이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영향이 컸다. 이후 시장은 연준의 첫 금리 인하가 일단락된 상황에서 다음 모멘텀을 모색하며 대형 포지션 전개를 주저하는 분위기였다.
원유시장에서는 전주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으로 금요일 소폭 하락 마감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은 배럴당 $71.92로, $0.03 하락했다.
아시아·태국 시장에의 함의: 글로벌 위험자산이 지난주 강한 상승을 보인 직후라는 점에서, 아시아 개장 초반에는 이익 실현 위주의 방어적 흐름이 나타날 공산이 크다. 특히 SET가 1,450선 인근에서 움직이는 만큼, 기술적 지지·저항 공방이 심화될 수 있다. 업종별로는 경기민감주에서 변동성이 확대되는 반면, 내수 방어주와 필수소비재가 상대적 견조함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용어 풀이와 맥락 정리
• 차익실현: 보유 자산의 평가이익을 실제 이익으로 확정하기 위해 매도하는 행위를 뜻한다. 강한 상승이 있은 뒤 단기적으로 자주 나타나며, 지수의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 된다.
• SET(Stock Exchange of Thailand Index): 태국 증권거래소의 대표 종합지수로, 태국 주식시장의 전반적 흐름을 반영한다. 기사에서는 1,451.69 마감과 1,462.35의 일중 고점이 언급되어, 상단 저항과 하단 지지의 공방이 부각된다.
• WTI 선물: 미국 기준 원유 가격으로 널리 쓰인다. 배럴당 $71.92라는 수치는 에너지 업종의 수익성과 원가 구조, 운송·화학 등 관련 산업 전반에 중요한 레퍼런스를 제공한다.
• 포인트와 퍼센트: 지수의 포인트 하락(예: −3.15pt)과 퍼센트 변화(예: −0.22%)는 서로 다른 개념이다. 포인트는 절대값, 퍼센트는 상대적 변화를 보여 주며, 투자 판단 시 두 지표를 함께 보는 것이 유용하다.
실무적 체크포인트
• 초반 체결강도: 월요일 개장 직후 저가 매수·고가 매도의 공방이 치열할 수 있으므로, 업종·종목별 체결 강도와 호가 잔량 추이를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 업종 로테이션: 전일 방어주 우위가 재현될지, 혹은 에너지·소비재 등에서의 상대 강세가 유지될지 확인이 요구된다. 금요일 흐름상 식품·소비·자원 섹터의 저변 수요가 완충 역할을 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 대외 변수: 미국 증시가 혼조 속 사상 최고치 경신(다우)과 차익실현을 동시에 보여 준 만큼, 명확한 방향성은 새로운 촉매 출현 전까지 제한될 수 있다. 연준의 첫 금리 인하 이후, 물가 지표·경기선행지수·기업실적 등이 차기 방향성을 가늠할 잣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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