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력 회사인 탈렌 에너지(Talen Energy)는 수요일에 아마존닷컴(Amazon.com)과 핵에너지원자력 파트너십을 확장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펜실베이니아의 수스쿼해나(Susquehanna) 발전소에서 최대 1,920 메가와트의 전력이 아마존 웹 서비스(AWS) 데이터 센터에 공급될 예정이다.
2025년 6월 11일,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장기 계약은 2042년까지 지속되며 탈렌에게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수익원을 보장하고 있다. 동시에, 아마존의 AI(인공지능) 및 클라우드 작업을 위한 탄소 무배출 전력 수요를 지원하게 된다. 양사는 또한 탈렌의 펜실베이니아 내 조그마한 모듈형 원자로 설치를 탐색하고 원자력 발전소의 전력 생산 능력을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미국의 전력 수요는 20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데이터 센터와 인공지능의 급속한 성장으로 인해 발생한 현상으로, 대형 기술 회사들은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게 되었다. 이번 달 초, 컨스텔레이션 에너지는 메타 플랫폼구 페이스북과 계약을 체결하여 일리노이의 하나의 원자로를 20년 동안 가동하기로 했다.
탈렌 에너지의 주가는 사전 시장 거래에서 약 8% 상승하였다.
“우리는 주 역사상 최대의 민간 부문 투자 – $200억을 감행하여 1,250개의 고급 기술 일자리와 경제적 혜택을 제공할 것이며, 탈렌 에너지와 협력하여 우리의 인프라에 탄소 무배출 에너지를 공급하는데 기여할 것입니다,” 케빈 밀러 AWS 글로벌 데이터 센터 부사장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