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미 노동 시장에 힘입어 주가 급등

미국 증시가 금요일 급등하며 마감되었다. S&P 500 지수는 +1.03% 상승하였고,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1.05%, 나스닥 100 지수는 +0.99% 상승했다.

2025년 6월 7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는 미국의 5월 고용 보고서가 예상치를 뛰어넘으면서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를 완화한 것이 주된 요인이 되었다. 또한 오는 월요일 런던에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재개될 것이라는 소식이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테슬라는 목요일 엘론 머스크의 회사에 대한 정부 계약과 보조금을 철회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 이후 하루 만에 주가가 -14% 급락한 후 금요일에 +3% 이상 반등했다. 머스크 CEO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갈등을 해소하고자 하는 신호를 보냈다.

미국의 5월 비농업 고용은 +139,000명 증가했으며, 이는 예상치인 +126,000명을 상회한 결과이다. 5월 실업률은 4.2%로 동결되었다. 또한, 5월 평균 시간당 임금은 전월 대비 +0.4%, 전년 동기 대비 +3.9% 상승하여 예상치인 각각 +0.3%, +3.7%를 웃돌았다.

유럽아시아 증시도 전반적인 상승세를 나타내었다. 유로 STOXX 50 지수는 +0.36% 상승했으며,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소폭 상승했다. 또한 일본의 니케이 225 지수도 +0.50% 상승 마감했다.

금리와 관련하여 연준 관계자들은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클리블랜드 연준 총재 해머크는 경제적 영향이 더 명확해질 때까지 금리 조정을 미루고 싶다고 밝혔으며, 필라델피아 연준 총재는 하반기에 경제가 안정되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유럽 지역에서는 유로존의 1분기 GDP가 전 분기 대비 +0.6%,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수정되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결과이다. 그러나 독일의 4월 산업 생산은 예상보다 저조한 -1.4%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