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술(핀테크) 섹터는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 기술을 활용해 금융 서비스를 전환하려는 주요 기업들은 2026년까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2025년 12월 30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투자운용업체 클리어스트리트(Clear Street)의 최신 분석은 기술을 통해 금융 서비스를 재정의하는 기업들이 다양한 외부적·구조적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클리어스트리트는 핀테크 종목 가운데 특히 세 곳을 최상위로 선정했으며, 각 기업에 대한 투자 논리와 향후 핵심 관찰 포인트를 제시했다. 기사 원문은 업계 데이터와 재무 추정치를 근거로 삼아 각 기업의 성장 동력, 리레이팅(평가 변화) 가능성, 위험 요인을 분석했다.
나스닥(Nasdaq)
클리어스트리트는 나스닥(Nasdaq, Inc.)을 거래 중심의 전통 시장지주사를 넘어 기술 파트너로서 저평가된 기업으로 간주한다. 회사의 비즈니스는 반복적이고 비거래(non-trading) 성격의 매출이 늘어나고 있어 안정적 현금흐름이 기대된다.
클리어스트리트는 나스닥의 성장 궤적을 뒷받침하는 네 가지 핵심 외부 동력을 제시했다. 첫째,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사기(fraud) 위험 증가로 RegTech(규제기술) 수요가 상승할 가능성, 둘째, IPO(기업공개) 회복에 따른 밸류에이션 확장 가능성, 셋째, 토큰화(tokenization)를 통한 거래시간 확장과 새로운 유동성 원천, 넷째, 지속적인 패시브(지수추종) 투자 증가 등이다.
최근 나스닥은 발행 중인 선순위 채권에 대한 현금 공개매수(cash tender offers)를 발표했고, 이 중 두 개 시리즈에 대해 매입 한도를 상향 조정했다는 점도 언급됐다. 이는 자본구조·레버리지 관리와 관련한 기업의 움직임을 시사한다.
클리어스트리트는 수동형 자산운용(AUM)이 2024년 30조 달러에서 2029년 48조 달러로 약 60%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나스닥의 브랜드와 벤치마크 포트폴리오가 이익을 볼 수 있다고 봤다.
투자 관점 지표: 클리어스트리트는 나스닥에 대해 12개월 목표주가 $108를 제시했다. 이는 2027년 조정 EPS(주당순이익) 전망치 $4.17에 26배 P/E를 적용한 값이다.
주요 관찰 포인트로는 다음 네 가지를 제시했다: ① 금융기술 관련 계약(bookings) 및 ARR(연간 반복수익) 추세, 특히 반(反)금융범죄 및 규제보고 분야, ② IPO·상장 지표와 나스닥의 신규상장 점유율, ③ 확장 거래시간과 토큰화된 주식의 채택 진행 상황, ④ 레버리지 축소와 자본환원(capital return) 프레임워크의 업데이트다.
코인베이스(Coinbase)
클리어스트리트는 코인베이스(Coinbase Global, Inc.)를 블록체인 채택이 지속될 경우의 대형주 우선 노출처(preferred large-cap exposure)로 선호한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는 거래, 수탁(custody),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관련 수익 구조, 그리고 온체인(on-chain) 사용 사례 확장이라는 여러 성장 경로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코인베이스는 수수료 없는 거래(commission-free trading)과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 서비스를 포함한 새로운 상품군을 발표하며 “Everything Exchange”가 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 발표 이후 미즈호(Mizuho)와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중립(Neutral) 등급을 유지했고, 칸터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는 오버웨이트(Overweight)를 유지하되 목표가는 하향했다는 점이 보도됐다.
클리어스트리트는 규제 명확화가 주요 리레이팅(평가 재평가) 촉매가 될 수 있으며, 이는 투자 가능한 대상의 범위를 넓히고 기관 투자자 참여를 가속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코인베이스의 매출구조는 이전 사이클보다 더 다양해졌고, 구독·서비스 및 스테이블코인 경제학에서의 기여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 관점 지표: 코인베이스에 대해 클리어스트리트는 12개월 목표주가 $415를 제시했다.
주요 관찰 포인트로는 ① 미국의 암호자산(크립토) 시장구조 관련 입법·규제 동향, ② 구독·서비스와 스테이블코인 수익으로의 믹스 전환, ③ 신규상품 출시에 따른 사용자·거래 확대 및 강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한 인수·합병(M&A) 가능성 등을 제시했다.
S&P 글로벌(S&P Global)
클리어스트리트의 탑 핀테크 리스트 마지막은 S&P Global (SPGI)이다. 금리 하락(또는 완화) 환경은 채권 발행을 지원하고, Market Intelligence(시장정보) 부문의 성장 재가속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모빌리티(Mobility) 사업 분할 계획(2026년 4~9월 예정)이 추가적 가치 실현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S&P 글로벌은 구글 클라우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AI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모빌리티 사업의 분할을 앞두고 해당 사업부의 새로운 재무책임자(CFO)를 임명했다. 또한 전 베스트바이(Best Buy) CEO인 휴버트 졸리(Hubert Joly)를 이사회에 선임했다.
클리어스트리트는 SPGI의 상대적 밸류에이션이 무디스(Moody’s) 대비 매력적(디스카운트 상태)이라고 보면서, 향후 촉매 요인이 실현될 경우 재평가 여지가 크다고 평가했다.
투자 관점 지표: S&P 글로벌에 대해서는 12개월 목표주가 $587를 제시했다. 이는 2027년 조정 EPS $21.74에 27배 NTM(Next Twelve Months) P/E를 적용한 값이다.
투자자들이 주의할 점으로는 금리 움직임(채권발행 동향에 영향), Market Intelligence의 유기적 성장 궤적, 모빌리티 분할과 관련한 단계별 이정표 진행 상황 등이 핵심 지표로 제시됐다.
용어 설명 및 추가 해설
RegTech(규제기술): 금융회사들이 규제 준수를 자동화·효율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AI·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상거래 탐지, 보고 자동화, 규제 대응을 지원한다.
ARR(Annual Recurring Revenue): 연간 반복수익으로, 구독형 비즈니스의 안정성 지표다. ARR 상승은 예측 가능한 매출 증가를 의미한다.
토큰화(Tokenization): 실물 자산이나 증권을 블록체인 상의 토큰으로 전환하는 과정으로, 거래 시간 연장, 유동성 확대, 새로운 투자상품 창출이 가능하다.
스테이블코인 경제학: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등 법정화폐에 연동된 암호화폐로, 결제·수탁·수수료 구조에 영향을 미친다.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한 수수료·이자·발행 구조는 거래소 수익성에 중요한 요소다.
NTM P/E: 향후 12개월의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산정한 주가수익비율로, 투자자의 기대치를 반영한다.
Market Intelligence: 기업·산업·시장에 대한 데이터·분석 서비스를 의미하며, 금융정보 회사의 핵심 수익원이다.
모빌리티 분할: S&P 글로벌의 일부 사업(예: 차량·이동성 관련 데이터·서비스)을 독립회사로 분할하는 과정으로, 분할 시 밸류에이션 재할당과 주주가치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향후 가격 및 경제적 영향 분석
클리어스트리트의 목표주가와 논리는 공통적으로 구조적 성장 트렌드(패시브 자금 증가, 데이터·AI 수요 확대, 블록체인 확산)와 기업 고유의 전략(제품 확장, 자본정책, 규제적 불확실성 해소)을 결합한 결과다. 나스닥($108 목표)은 지수·벤치마크 중심의 수익 확대와 토큰화·연장거래시간의 실질적 채택 여부에 따라 리레이팅 가능성이 높다. 특히 2024~2029년 패시브 AUM의 가파른 증가(30조 → 48조 달러, 약 60%↑)는 인덱스 제공사와 데이터 사업에 우호적이다.
코인베이스($415 목표)는 규제 명확화가 관건이다. 미국 입법·규제 환경이 정비되면 기관투자자 참여가 확대되고 거래·수탁·스테이블코인 관련 수익이 안정화될 수 있다. 반대로 규제강화·법적 리스크는 단기 실적과 밸류에이션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S&P 글로벌($587 목표)은 금리 환경과 분할 계획의 구체화가 핵심 변수가 될 것이다. 금리 하향(또는 완화)은 채권발행을 촉진해 신용평가·데이터 수요를 자극할 수 있으며, 모빌리티 분할은 사업별 밸류에이션을 분리해 주주가치 실현을 가속화할 가능성이 있다.
전반적으로 이들 종목은 데이터·인프라·규제·제품 다변화를 통해 2026년까지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적이다. 다만 각 기업별로 규제 리스크(코인베이스), 자본정책·레버리지(나스닥), 거시금리·분할 이행(SPGI) 등 개별 위험 요인이 존재하므로 투자자는 이들 변수를 지속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이 기사는 AI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으며 편집자가 검토했다. 클리어스트리트의 분석과 본 기사에 인용된 수치(목표주가, EPS 전망, 멀티플 등)는 해당 기관의 추정치에 근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