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네틱(QinetiQ), 연간 전망 유지…£30억 이상 수주로 주당순이익(EPS) 15~20% 성장 예상

영국 방산업체 퀴네틱(QinetiQ)은 연간 가이던스를 유지하며 영업이익률 약 11%과 주당순이익(EPS) 15~20% 성장을 예상한다고 2026 회계연도 전망을 재확인했다.

2026년 1월 20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퀴네틱은 연초부터 누적 주문액이 £30억(£3bn)을 넘었다고 밝혔다. 회사는 또한 전체 주문 잔고가 약 £50억(£5bn)이고, 자격이 확인된 파이프라인(qualified pipeline)은 약 £110억(£11bn)이라고 덧붙였다.

기업의 재무 지표와 현금 흐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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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네틱은 2026 회계연도에 대해 현금 전환율(cash conversion)을 약 90%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연간 가이던스는 단기적으로 핵심 시장에서의 지출 불확실성이 남아 있으나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회사는 자유현금흐름(Free Cash Flow)을 약 £1억5천만(£150m) 수준으로 예상하며, 이 자유현금흐름은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에게 환원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문‧계약 현황

반기 이후의 주요 수주는 다음과 같다. 5년간 £2.05억(£205m) 규모의 타이푼(Typhoon) 계약, 레이저 기술 개발·생산을 위한 18개월·£6700만(£67m) 계약, 그리고 차세대 레이저 무기 개발을 위한 영국 내 £2000만(£20m) 계약 등이 포함됐다. 또한 호주의 Joint Adversarial Test and Training 프로그램에 대해 AUD$6700만 규모의 2년 연장이 이뤄졌고, 중요 임무 지원을 위한 C4ISR 관련 영국 내 £3400만(£34m) 계약도 체결됐다.

회사 측은 반기 이후 수주 흐름을 반영한 book-to-bill(수주대비 매출) 비율이 1을 상회해 왔으며, 연간을 통틀어 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매출 커버(revenue cover)는 반기 단계에서 제시한 기대치에 따라 추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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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손실 및 운영 재편

퀴네틱은 ACE 계약 재경쟁(re-compete)에서는 탈락해 해당 계약이 연중 이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영국과 미국, 호주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조직 재편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 사업은 국가적 방위·보안 우선순위와의 정렬(alignment), 호주에서는 구조조정 변화, 영국에서는 사업 간소화(streamlining)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기술·시험 성과

회사에 따르면 DragonFire 레이저 무기 시험은 11월에 진행

스티브 웨이디(Steve Wadey)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우리는 연초 이후 £30억 이상의 수주를 확보하는 등 긍정적인 진전을 이뤘다”며 “현재 약 £50억의 주문 잔고와 약 £110억의 자격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어 설명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몇몇 전문 용어를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book-to-bill 비율은 일정 기간 동안의 수주액을 매출액으로 나눈 비율로, 1을 초과하면 수주가 매출을 앞서 향후 매출 성장 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C4ISR는 Command, Control, Communications, Computers, Intelligence, Surveillance and Reconnaissance의 약자로 지휘·통제·통신·컴퓨터·정보·감시·정찰 관련 시스템을 통칭한다. 자유현금흐름(Free Cash Flow)은 기업의 영업활동으로 창출된 현금에서 설비투자 등을 차감한 것으로, 배당·부채상환·자사주매입 등 주주환원 및 재투자 여력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다.

시장 및 재무적 함의(분석)

퀴네틱의 이번 발표는 단기적 관점에서 몇 가지 시사점을 준다. 우선 £30억 이상의 연초 수주와 £50억 규모의 잔고는 향후 12~24개월 매출 안정성에 기여할 가능성이 크다. 영업이익률 약 11%EPS 15~20% 성장 전망은 투자자에게는 수익성 개선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으나, 핵심 시장의 지출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는 점은 주의 요인이다.

현금 전환율을 약 90%로 제시하고 자유현금흐름을 £150m으로 예상한 점은 재무건전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이는 회사가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환원을 지속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ACE 계약 재경쟁 탈락 등 일부 계약 손실은 단기적으로 매출 흐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분기별 실적과 수주 전개의 세부 내역을 지속적으로 주시할 필요가 있다.

레이저 무기 시스템(DragonFire)과 같은 첨단 무기체계 시험 성공 및 NATO 동맹국 대상 시험 지원은 기술적 신뢰성 확보와 추가 수주 가능성 확대라는 점에서 중장기 성장에는 긍정적 요인이다. 특히 방위산업은 정부 지출, 국제 안보 상황 및 동맹국 협력에 민감하므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는 환경에서는 주문 증가와 예산 배정 변화가 기업 실적에 직접적으로 반영될 수 있다.

결론 및 전망

종합하면, 퀴네틱은 현재까지의 수주 성과와 확정된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연간 가이던스를 유지하고 있으며, 영업이익률 및 EPS 개선을 제시했다. 다만 일부 계약 경쟁 탈락과 핵심 시장의 지출 불확실성은 단기적 리스크로 남아 있다. 투자자 관점에서는 향후 분기별 수주 실적, 계약 이행에 따른 마일스톤 달성, 그리고 자유현금흐름 실현 여부가 주가 및 투자 판단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