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대두) 선물은 연말(뉴 이어스 이브) 거래에서 소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1일(현지시간) 장중 콩 선물은 현재까지 계약별로 2~4센트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전 거래일인 화요일 종가는 소폭 약세로 마감했으며, 일부 계약은 3 1/4 센트 하락으로 마감했다.
2025년 12월 31일, 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화요일의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전일 대비 16,065계약 감소했으며, 이 감소분은 주로 1월물에서 발생했다. 수요일은 First Notice Day(FND)로, 1월물에 대해 1,062건의 인도지시(Deliveries)가 발행되었다. 현물(현금) 가격에 대한 cmdtyView의 전국 평균 Cash Bean 가격은 하루 전보다 0.75센트 낮은 $9.80를 기록했다.
주요 선물·현물 동향: 콩(대두) 선물은 전반적으로 소폭 하락, 콩박(soymeal) 선물은 종일 보합에서 톤당 최대 $2.10 하락 범위, 콩기름(soy oil) 선물은 7~15 포인트 상승을 보였다. 1월 산 콩박에 대해서는 인도지시가 없었고, 1월 산 콩기름에는 7건의 인도지시가 있었다.
거래 및 운영 일정로는 목요일이 New Year’s Day(신정)로 증시 휴장이며, 현지 시각 기준 금요일 오전 오전 8시 30분 CST에 정상(하드) 개장한다는 점이 공지되었다. 이로 인해 연말·연초의 유동성 변화가 단기 가격 변동성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USDA(미 농무부) 최신 예상 및 국제 수출 동향: 이날 아침 미 농무부는 12월 18일로 끝나는 주(week ending 12/18)에 대한 주간 수출판매(weekly update)를 발표할 예정이며, 시장 기대치는 대두(soybeans) 판매량 1.4~2.4 MMT(백만 톤) 범위, 콩박(soymeal) 200,000~500,000 MT, 콩기름(soy oil)은 0~24,000 MT 범위로 제시됐다. 브라질 수출 관련으로는 ANEC(브라질 해운중개업체협회)가 동일 기간 브라질 대두 수출을 3.02 MMT로 추정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55 MMT 감소한 수치였다.
구체적 선물 가격 지표(시가·종가 및 장중 변동):
2026년 1월 인도분(약식 표기 Jan 26) 콩 선물은 종가가 $10.46 1/4로 전일 대비 3 1/4 센트 하락했고, 장중 현재는 4센트 하락 중이다. 인접 현물(Nearby Cash)은 앞서 밝힌 바와 같이 $9.80로 0.75센트 하락했다. 2026년 3월물(Mar 26)은 종가 $10.62 1/4로 1 1/4 센트 하락, 장중에는 3 1/4 센트 하락 중이고, 2026년 5월물(May 26)은 종가 $10.74 1/2로 0.75센트 하락 후 장중 3센트 하락 상태다.
보고·공시: 이 기사 작성 시점에 Austin Schroeder는 기사에 언급된 어떤 증권에도 직접적·간접적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았다고 명시되었다. 기사에 포함된 모든 정보와 데이터는 정보 제공용이며, 관련 공개사항은 해당 기업의 공시 규정에 따른다.
용어 설명(일반 독자를 위한 부가 설명)
open interest(미결제약정)는 특정 시점에 아직 상환·청산되지 않은 선물·옵션 계약의 총수를 의미한다. First Notice Day(FND)는 선물계약의 현물 인도가 시작될 수 있는 최초의 통지일로, 현물 인도 가능성이 있는 청산·인도 절차와 관련해 거래자들이 주목하는 일정이다. Delivery(인도지시)는 매도자가 실물(콩, 콩박, 콩기름)을 인도하기 위해 제출하는 공식 절차를 의미하며, 인도지시 수는 실제 물리적 인도의 가능성을 가늠하는 지표다. MMT는 ‘백만 톤(Million Metric Tons)’의 약자이다.
전문적 분석 및 향후 전망
단기적으로는 연말·연초 휴장에 따른 유동성 감소가 가격의 단기 변동성을 증폭시킬 수 있다. 특히 미결제약정의 대규모 감소(16,065계약)와 1월물의 인도지시(1,062건)는 포지션 청산과 실물 인도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음을 시사한다. 현물 가격이 선물보다 낮은(컨탱고 또는 베이시스 조건에 따른 차이) 상태는 현물 수요 약화 또는 운송·창고비용 변화에 기인할 수 있으며, 이는 특히 가공 수요(콩박)와 식용유 수요(콩기름) 처에서 서로 다른 방향의 가격 압력으로 이어진다. 콩박은 톤당 최대 $2.10의 하락이 관찰되는 반면 콩기름은 7~15포인트 상승했는데, 이는 원재료 가격 외에 공급 체인과 가공마진의 영향이 반영된 결과일 가능성이 있다.
중기적 관점에서 USDA 주간 수출판매 수치(예상 1.4~2.4 MMT)가 하단을 벗어나 저조하게 발표되면 가격의 추가적인 하방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 반대로 실제 수출 실적이나 브라질의 출하량이 전망보다 적게 나올 경우에는 가격 반등 요인이 될 수 있다. 현재 ANEC가 발표한 브라질 수출 감소 전망(3.02 MMT, 전년대비 0.55 MMT 감소)은 글로벌 공급 측면에서는 소폭 수급 긴축 신호이나, 이는 다른 수출국의 발적(發的) 요인이나 계절적 재배·수확 상황에 따라 상쇄될 수 있다.
거래 전략적 측면에서 볼 때, 연말연초의 낮은 유동성 환경에서는 손절매(스탑로스)와 포지션 규모 관리가 중요하다. 또한 선물·현물 간의 차이(베이시스)를 모니터링하면서 물리적 인도 가능성이 높은 계약월 근처에서는 포지션 롤오버(rollover)나 실물 인수·인도 옵션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농업·사료·정유업체 그리고 수출업체는 운송·창고 상황과 함께 USDA 수출판매 발표 및 브라질 출하 통계를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
참고: 본 보도는 공개된 시장 데이터와 관측치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시장 전개는 새로운 정보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