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대두) 선물, 거래량 부진 속 하락 마감

콩(대두) 선물이 12월 마지막 거래일인 금요일에 거래량이 얇은(thin trade) 가운데 하락 마감했다. 전월물(nearby)과 근월(front months) 계약은 3~4½ 센트 하락한 반면, 1월물은 9½ 센트 상승한 독특한 장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cmdtyView 전국 평균 현물가격(Cash Bean)4센트 상승해 $9.88 1/2를 기록했다.

콩박(soymeal) 선물은 50센트 하락한 채로 마감했으며 기사에서는 이를 “down 50 cents to $1/ton”으로 표기했다. 콩기름(soy oil) 선물은 30~35포인트 하락했으나, 주간 기준으로는 1월물이 82포인트 상승해 주간 성과는 플러스를 보였다.

2025년 12월 27일, 나스닥 계열의 바차트(Barchart)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공휴일을 선언함에 따라 일부 보고서 발표를 연기했고, 이로 인해 시장 참여가 줄어든 상태에서 주간 거래가 마무리되었다. 보도는 또한 향후 발표 일정으로 12월 18일 종료 주간의 수출실적(Export Sales) 자료가 다음 주 수요일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주목

Cash Bean chart Soymeal chart Soy Oil chart

세부 종목별 종가는 다음과 같다.
Jan 26 콩 선물은 $10.58 3/4로 마감, 이는 4 1/2 센트 하락한 수치다. 근접 현물(Nearby Cash)은 $9.88 1/24센트 하락했다. Mar 26 콩 선물은 $10.72 1/2로 마감, 4센트 하락했고, May 26 콩 선물은 $10.84 1/4로 마감, 3 1/4 센트 하락했다.


시장 영향 요인 및 배경

보도에서는 특별한 새로운 정부 발표가 없었음을 지적했다. 연말·연초 공휴일과 관련된 보고서 발표의 연기로 인해 통상적인 정보 유입이 지연되면서 거래 참여자 수가 줄어들고 주문 장부의 얇음이 지속되었고, 이는 가격의 뚜렷한 추세 전개를 제한했다. 이런 상황에서 소규모 매매와 포지션 정리로 가격이 소폭 움직이는 경향이 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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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기초적 요인을 보면, 콩 선물의 계약별 가격 차이가 일부 뒤엉키는 모습이 관찰된다. 한편으로는 1월물이 주간 기준으로 상승한 반면 다른 근월물은 소폭 하락해 수급과 계절적 요인이 단기간 내 복합적으로 작용했음을 시사한다. 콩박(soymeal)과 콩기름(soy oil)의 가격 흐름이 엇갈린 점은 원물의 압착(crushing)과정에서 나오는 제품들의 수요·공급 및 마진 변화와 관련이 있다.

참고로, ‘front months(근월물)’은 가장 거래가 활발한 가까운 만기 계약들을 의미하며, ‘Cash Bean(현물가격)’은 현장 또는 전국 평균 현물 시장에서의 실제 즉시 인도 가능한 콩 가격이다. ‘포인트(points)’는 상품선물에서 통용되는 가격 단위로, 상품별로 금액 단위 환산이 다를 수 있다.


향후 전망 및 실무적 시사점

우선 단기적으로는 공휴일과 보고서 발표 지연으로 인한 저유동성(LOW LIQUIDITY)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 이 경우 작은 수급 변화에도 가격이 급등락할 수 있으므로 트레이더와 리스크 관리 담당자는 포지션 규모와 마진 요건을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 또한 다음 주 공개될 예정인 12월 18일 종료 주간의 수출실적(Export Sales)은 대두 수요의 강도와 해외 구매자의 구매패턴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지표여서, 해당 자료가 공개되면 콩 선물과 현물, 그리고 관련 가공품(콩박·콩기름) 가격에 즉각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농가와 가공업체 측면에서는 현물가격이 $9.88 1/2 수준인 점을 고려해 수확물 판매시점과 판매물량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특히 콩박 가격이 하락한 점은 가축사료 구매자들에게 단기적으로 비용 부담 완화 요인이 될 수 있으나, 생산자 입장에서는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콩기름의 주간 상승(1월물 82포인트 상승)은 바이오디젤 수요 또는 식용유 수요 회복에 따른 신호일 가능성이 있어 관련 산업체의 구매·재고전략 수립에 반영해야 한다.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수급(생산·재고·수출) 지표와 주요 수입국의 구매계획, 그리고 기후 영향(남미·미국 대두생산지역의 기상 상황)이 가격을 결정할 주요 변수다. 따라서 시장 참여자들은 다가오는 공식 통계 발표들과 기후 리포트를 주의 깊게 모니터링해야 한다.


기타 공시 및 책임 고지

원문 기사 작성자인 오스틴 슈뢰더(Austin Schroeder)는 기사에 언급된 증권들에 대해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해당 보도 자료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추가적인 투자 판단 시에는 별도의 검토가 필요하다. 또한 본 기사에 인용된 견해는 작성자의 관점이며 반드시 나스닥(Nasdaq, Inc.)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