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증시가 수요일 장 마감에서 상승 마감했다. COLCAP 지수는 0.34% 오르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산업재, 서비스, 농업 섹터의 강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2025년 11월 26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당일 콜롬비아 증권거래소(BVC)에서 COLCAP은 장중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플러스권을 지켜 마감했다. 이는 섹터 전반의 고른 매수세가 확인된 결과로, 방어적 성격과 내수 노출이 큰 종목군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핵심 — COLCAP 지수는 0.34% 상승하며 마감했고,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을 1대 0으로 앞섰다.
상승 종목: 산업·서비스·금융(우선주) 중심의 견조한 흐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Interconnection Electric SA ESP (BVC:ISA)가 +3.26%(+760.00포인트) 급등해 24,060.00에 마감하며 COLCAP 내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이어 Grupo de Inversiones Suramericana SA Preferred (BVC:SIS_p)가 +3.01%(+1,280.00포인트) 올라 43,780.00에 거래를 마쳤고, Grupo Aval Acciones y Valores SA Pref (BVC:GAA_p)도 +2.83%(+21.00포인트) 상승해 763.00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력 인프라, 금융 지주 우선주, 복합 금융 우선주 등 수익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종목군의 선전이 특징적이었다.
하락 종목: 은행·자원·복합기업 일부 조정
반면, Banco Davivienda Pf (BVC:DVI_p)는 -2.17%(-600.00포인트) 하락해 27,000.00에 마감하며 이 날 가장 부진했다. Mineros SA (BVC:MAS)는 -1.07%(-160.00포인트) 밀려 14,800.00으로 내려섰고, Grupo Argos SA (BVC:ARG)도 -0.35%(-60.00포인트) 약세를 보이며 17,300.00에 마감했다. 개별 재료보다는 섹터 내 단기 차익실현과 포지션 조정 성격의 흐름으로 해석될 수 있다.
시장 폭과 수급
콜롬비아 증권거래소 전반에서는 상승 종목 수가 하락 종목 수를 1 대 0으로 상회했다. 이는 광의의 시가총액 대비 매수 우위를 시사하는 대목으로, 시장 내부 체력이 이날에 한해선 견조했음을 보여준다.
원자재: 커피·코코아·금 선물 동향
원자재 시장에서 미국 커피 C 선물(3월물)은 -0.89%(-3.40) 하락한 $379.90을 기록했다. 반면, 미국 코코아(3월물)는 +1.02%(+52.00) 올라 $5,151.00에 도달했다. 2월물 금 선물은 +0.75%(+31.05) 상승한 $4,196.25/t.oz로 집계됐다. 콜롬비아가 커피 주요 생산국이라는 점에서 커피 가격 변동은 관련 상장사의 수익성 기대와 수출 모멘텀에 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다만, 해당 숫자는 보도 시점의 선물가격으로, 변동성이 크다.
환율·달러 지수: 페소 강세, 역외 달러 약세
외환시장에서 USD/COP(미 달러/콜롬비아 페소)는 -1.65% 하락해 3,736.50을 기록했으며, BRL/COP(브라질 헤알/콜롬비아 페소)도 -0.67% 떨어져 700.77로 마감했다. 미 달러 인덱스 선물은 -0.07% 하락한 99.52를 나타냈다. 일반적으로 달러 약세와 신흥국 통화 강세는 위험자산 선호와 연동되는 경우가 많아, 현지 증시에 완만한 순풍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핵심 지표·용어 설명
COLCAP 지수는 콜롬비아 증권거래소(Bolsa de Valores de Colombia, BVC)를 대표하는 주가지수다. 산업재(Industrials), 서비스(Services), 농업(Agriculture) 등 섹터별 성과가 지수 등락에 직접 반영된다. 기사에 등장하는 Pf·Pref 표기는 우선주(Preferred)를 의미하며, 보통주 대비 배당 우선권을 갖는 반면 의결권이 제한될 수 있다. 또한 USD/COP와 BRL/COP는 각각 미 달러·브라질 헤알 대비 콜롬비아 페소의 가치를 보여주는 통화쌍이다. 미 달러 인덱스 선물은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상대 가치를 나타내며, 99.52는 달러의 소폭 약세를 뜻한다.
시장 해설: 수급 균형과 크로스자산 시그널
이날 전력 인프라·금융 우선주가 상대적으로 강했고, 은행·자원 일부가 조정을 받았다. 섹터 회전(rotations) 관점에서 보면, 현금흐름 가시성이 높은 종목군으로의 자금 유입이 관찰됐다. 한편 콜롬비아 페소 강세와 달러 약세는 위험 선호 심리와 대체로 호응한다. 이러한 흐름은 단일 세션의 결과로서, 추세로 단정할 수는 없으나, 시장 저변의 체력이 나쁘지 않음을 시사한다.
투자자 체크포인트
– 지수 레벨: COLCAP의 +0.34% 상승은 단기 레인지 상단 테스트 가능성을 열어둔다.
– 섹터별 민감도: 산업재·서비스·농업 섹터의 상대 강세가 이어지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 통화·원자재 연계: USD/COP 하락(페소 강세)과 커피·코코아·금 가격 변화를 함께 모니터링하면 현지 상장사의 수익성 민감도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요약 정리
이날 COLCAP 지수는 0.34%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Interconnection Electric SA ESP, Grupo de Inversiones Suramericana SA Preferred, Grupo Aval Acciones y Valores SA Pref가 상승장을 주도했으며, Banco Davivienda Pf, Mineros SA, Grupo Argos SA는 하락했다. 시장 내부적으로는 상승 종목 우위(1:0)가 확인됐다. 원자재 시장에서는 커피 C(3월물) 하락, 코코아(3월물) 상승, 금(2월물) 상승이 혼조를 보였고, 외환·지수 측면에서는 USD/COP 하락(페소 강세), BRL/COP 하락, 미 달러 인덱스 선물 소폭 하락이 관찰됐다. 전반적으로 위험자산 선호에 우호적인 조합이었으나, 지속성은 추후 데이터를 통해 점검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