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증시가 월요일 장 마감 기준으로 소폭 상승했다. 장중 소비재(Consumer Goods), 소프트웨어·컴퓨터 서비스(Software & Computer Services), 오일·가스(Oil & Gas) 섹터의 강세가 지수에 우상향 압력을 더하며, OMX 코펜하겐20(OMX Copenhagen 20) 지수는 0.03%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2025년 11월 3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코펜하겐 거래소에서 대형주 중심의 OMX 코펜하겐20 지수가 종가 기준 +0.03%를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소비재와 소프트웨어·컴퓨터 서비스, 에너지(오일·가스)가 상대적 강세를 보였으며, 일부 헬스케어 및 선택소비 부문 종목들이 하락했다.
개별 종목 가운데 DSV Panalpina A/S(CSE: DSV)가 +1.49%(+20.50) 상승한 1,395.50에 마감하며 장을 이끌었다. Genmab(CSE: GMAB)은 +1.44%(+26.50)로 1,864.50에 종가를 형성했고, Jyske Bank A/S(CSE: JYSK)는 장 마감 무렵 +1.25%(+9.50) 올라 769.50에 거래를 마쳤다.
약세 종목으로는 Zealand Pharma A/S(CSE: ZELA)가 -5.35%(-27.40) 급락해 485.20으로 마감했다. Pandora A/S(CSE: PNDORA)는 -4.75%(-41.20) 하락한 826.40을 기록했고, Ambu A/S(CSE: AMBUb)는 -1.44%(-1.50) 밀려 99.30으로 장을 끝냈다.
시장 내 상승 종목과 하락 종목의 비중은 팽팽했다. 코펜하겐 증권거래소에서 상승 62개, 하락 61개로 상승 종목이 근소하게 우세했고, 보합으로 마감한 종목은 22개였다.
특기할 만한 점: Jyske Bank A/S 주가는 장중/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종가는 769.50으로, 일중 +1.25%(+9.50) 상승을 기록했다.사상 최고가란 과거 모든 거래일 중 가장 높은 주가 수준을 의미한다
원자재 시장에서도 방향성이 엇갈렸다. WTI 기준 12월 인도 미국산 원유 선물은 +0.62%(+0.38) 올라 배럴당 $61.36에 거래됐다. 한편 1월물 브렌트유는 +0.59%(+0.38)로 $65.15를 기록했다. 금 시장에서 12월물 금 선물은 +0.32%(+12.67) 상승해 $4,009.17/트로이온스troy oz로 거래됐다.
외환·달러 지수 측면에서는, USD/DKK 환율이 보합권에서 약 0.05% 변동에 그치며 6.48을 가리켰고, EUR/DKK 역시 변동이 미미해 약 0.01% 수준의 움직임과 함께 7.47로 나타났다. 미 달러인덱스 선물은 +0.02% 소폭 상승한 99.65를 기록했다.
용어와 지표에 대한 간단한 이해
• OMX 코펜하겐20: 덴마크 코펜하겐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대표적 대형주 20개로 구성된 지수다. 시장 전반의 방향성과 대형주 흐름을 대표한다.
• 섹터 지수: 소비재는 생활필수품 및 선택소비 관련 기업을, 소프트웨어·컴퓨터 서비스는 IT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기업을, 오일·가스는 에너지 채굴·정제·서비스 기업을 포함한다.
• 트로이온스(troy ounce): 금·은 등 귀금속 거래에서 사용하는 중량 단위로, 1트로이온스는 약 31.1035그램에 해당한다.
• USD/DKK·EUR/DKK: 각각 미 달러/덴마크 크로네, 유로/덴마크 크로네 환율을 뜻한다. 수치가 상승하면 크로네 대비 외화가 강세임을, 하락하면 약세임을 의미한다.
• 미 달러인덱스: 유로, 엔, 파운드 등 주요 통화 바스켓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다.
시장의 흐름과 해석
지수는 보합에 가까운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지만, 섹터 간 온도 차가 뚜렷했다. 소비재 및 소프트웨어·컴퓨터 서비스, 오일·가스 섹터의 상대적 강세는 해당 업종의 수급 개선을 드러낸다. 반면 제약·의료기기 및 선택소비 일부 종목의 약세는 개별 이슈 또는 단기 차익실현 흐름의 영향을 시사한다. 종목별로는 DSV Panalpina와 Genmab이 상승을 견인했고, Jyske Bank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금융주 내 투자 심리를 지지한 점이 눈에 띈다. 이러한 국면은 대형 우량주의 안정적 수급과 섹터 로테이션의 단서를 동시에 제공한다.
수급 폭과 변동성 측면에서, 상승 62 대 하락 61이라는 팽팽한 호가는 시장의 균형적 공방을 보여준다. 외환시장에서 USD/DKK, EUR/DKK가 거의 움직이지 않았고, 달러인덱스도 +0.02%의 미세한 등락에 그친 점은, 당일 코펜하겐 증시에 외환발 변동성이 제한적이었음을 암시한다. 한편, 원유와 금 가격이 동반 상승한 것은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이 동시에 매수된 단기적 특징을 보여준다. 이는 특정 이벤트성 뉴스가 부각되지 않은 날에 간헐적으로 관찰되는 패턴으로, 포트폴리오 차원의 헤지·분산 성격의 수요가 동시에 유입됐을 가능성과도 부합한다.
투자자 참고 포인트
• 대형주 지수의 소폭 상승에도 불구하고 종목 간 명암이 컸다. 실적·가이던스·규제 이슈 등 개별 촉매에 대한 확인이 중요하다.
• 원자재 가격의 동행 상승은 에너지·소재 관련 종목의 마진 및 밸류에이션에 단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환율과 달러 지수의 안정은 외화환산 실적 변동성 완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본 기사에 제시된 모든 수치와 종목명, 지수·환율·원자재 가격은 인베스팅닷컴의 해당 시점 보도 내용을 그대로 옮긴 것이다. 추가적인 기업 뉴스나 경제지표 발표 등의 외부 정보는 본문에 포함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