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티(Coty Inc., 티커: COTY)는 마르쿠스 스트로벨(Markus Strobel)을 집행의장(Executive Chairman) 및 임시 최고경영자(Interim CEO)로 선임한다고 2026년 1월 1일부로 발표했다.
2025년 12월 22일, RTTNews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임명은 2026년 1월 1일자로 효력이 발생하며, 스트로벨은 현재 근무 중인 프로클터 앤 갬블(Percter & Gamble, 이하 P&G)을 떠나 코티에 합류한다. 스트로벨은 P&G에서 최근까지 Global Skin & Personal Care business의 사장(President)을 역임했다.
이번 인사로 스트로벨은 피터 하프(Peter Harf)의 후임 역할을 맡게 된다. 피터 하프는 코티 이사회에서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재임했으며 이번 인사에 따라 이사회에서 은퇴할 예정이다. 또한, 현 최고경영자인 수 나비(Sue Nabi)는 5년간의 재임 기간을 마치고 CEO 자리에서 물러난다.
주요 사실 정리 : 임명자 마르쿠스 스트로벨, 효력일 2026년 1월 1일, 발표일 2025년 12월 22일(출처: RTTNews), 대상 기업 코티(COTY), 현직 출신 P&G(Global Skin & Personal Care President), 퇴임 피터 하프(이사회 은퇴, 30년 이상 재임), 수 나비(CEO 자리 사임, 5년 재임).
직책과 역할 설명 : 집행의장(Executive Chairman)은 이사회의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경영진의 전략적 의사결정에 깊게 관여하는 역할이다. 임시 CEO(Interim CEO)는 정규 CEO 임명 전까지 회사를 운영·관리하는 임시 지도자로서 조직 안정화와 전환기 관리를 책임진다. 특히 집행의장과 임시 CEO의 조합은 이사회와 경영진 간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면서 변화 관리와 전략 재정립을 동시에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
스트로벨의 경력과 의미 : 마르쿠스 스트로벨은 P&G에서 글로벌 스킨케어 및 개인용품 사업부를 총괄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배경은 코티가 보유한 색조 화장품을 포함한 뷰티 포트폴리오 중 스킨케어·퍼스널케어 부문에 대한 전문성과 운영 경험을 회사 경영에 접목시킬 여지를 넓힌다. 스트로벨의 합류는 제품 포트폴리오 조정, 유통 채널 전략 재검토, R&D·브랜드 포트폴리오 재편 등의 실행력 강화로 연결될 수 있다.
전략적·시장 영향 분석 : 단기적으로는 리더십 교체 소식이 투자자들에게 불확실성을 제공할 수 있으나, 스트로벨의 P&G 경력은 오히려 중장기적으로 신뢰를 제공할 수 있다. 기업의 실무 경험과 대형 소비재 기업에서의 글로벌 운영 능력은 코티의 글로벌 리테일 및 브랜드 확장 전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코티는 최근 몇 년간 브랜드 포트폴리오 정비와 비용 구조 개선을 병행해 왔는데, 스트로벨의 합류는 이러한 과제의 가속화를 의미할 수 있다.
금융시장·주가 측면에서는 즉각적인 예측이 어렵다. 일반적으로 리더십 변동은 단기 변동성을 야기할 수 있으나, 새로운 경영진의 전략과 구체적 실행 계획이 공개되면 투자자 반응은 보다 명확해질 것이다. 향후 주가 흐름은 스트로벨이 제시하는 전략의 명확성, 비용 절감 및 매출 성장 신호, 그리고 경영진 재편 과정에서의 조직 안정성 확보 여부에 따라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
운영·조직 관점에서의 시사점 : 임시 CEO 체제는 통상적으로 내부 프로세스 점검, 핵심 인력 평가, 중장기 전략 재검토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스트로벨이 P&G 출신으로서 갖춘 공급망 관리, 소비자 인사이트 기반 제품 개발, 유통 채널 관리 역량은 코티의 재무 성과 개선과 브랜드 경쟁력 회복에 기여할 수 있다. 다만, 외부 출신 경영진이 도입한 변화는 조직 내부의 문화·관행과 충돌할 가능성이 있어 이를 관리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용어 설명(독자 안내) : 코티(Coty Inc.)는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화장품·뷰티 기업이며, 표준 증권 티커는 COTY다. P&G(프로클터 앤 갬블)은 다국적 소비재 기업으로, 스킨케어·퍼스널케어 분야에서 광범위한 제품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집행의장은 이사회 의장과 경영진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임시 CEO는 정식 CEO 임명 전까지 경영을 이끄는 직책이다.
향후 전망 및 유의점 : 스트로벨의 임명은 코티의 전략적 전환 가능성을 시사한다. 다만, 구체적 전략과 조직 재편 계획의 공개가 따르지 않는 한 투자자와 시장의 신뢰 회복은 제한적일 수 있다. 따라서 향후 코티가 제시하는 중기(1~3년) 사업 계획, 비용 구조 개선안, 브랜드별 성과 지표 등의 발표 시점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또한, 피터 하프의 오랜 이사회 경력 공백을 어떻게 메우는지도 중요하다.
참고 본 기사에 인용된 정보는 RTTNews의 2025년 12월 22일 보도와 원문에 기초한 것으로, 해당 보도문에는 저자의 견해와 관계된 문구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Nasdaq, Inc.의 입장을 반드시 반영하지는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