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아 가격 상승, 트럼프 관세 유지 덕분

7월 ICE 뉴욕 코코아(CNN25)는 오늘 +622 (+6.83%) 상승했으며, 7월 ICE 런던 코코아 #7(CAN25)은 +256 (+4.13%) 올랐다.

코코아 가격은 수요일 연방법원 항소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그의 전반적인 관세 계획을 억제하려는 판결로부터 일시적인 유예를 부여한 이후 펀드의 숏커버링이 발생하면서 급등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코코아 원두 비용은 다른 지역에 비해 계속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2025년 5월 30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주 초 뉴욕 코코아는 2주 반 만에 최저로 떨어졌고, 런던 코코아는 3주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서아프리카의 좋은 날씨가 세계 최대 규모의 코코아 재배 지역에서 코코아 작물 개발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코코아 가격은 압박을 받고 있다.

현재 코코아 재고의 반등은 가격에 부정적이다. 1월 24일 21년 만에 최저치인 1,263,493 가방에서, 미국 항구의 ICE 모니터링 코코아 재고는 8개월 반 만에 최고치인 2,197,579 가방으로 올랐다.

아프리카 서부의 가뭄 문제로 인해 코코아 중간 작물의 품질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Rabobank에 따르면 아프리카 서부에서 비가 늦게 도착하면서 작물 성장이 제한된 것이 주요 원인이다. 이와 더불어 코코아 가격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도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글로벌 코코아 수요가 예상보다 좋았다는 최근 뉴스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북미 및 유럽의 코코아 분쇄량이 기존 예상보다 적게 감소했다는 소식도 있다.

가나의 코코아 공급량 감소 소식도 가격 상승을 뒷받침한다. 지난 60년 간 가장 큰 공급 부족을 겪으며, 향후 몇 년간 공급 과잉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