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코인베이스(NASDAQ:COIN)는 로이터통신에 의해 보도된 바와 같이, 외주 업체에서 발생한 고객 데이터 유출을 이미 지난 1월부터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유출 사건은 더 큰 보안 사고와 관련이 있으며, 최대 4억 달러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유출 사고는 5월 14일 SEC 신고를 통해 공개되었다. 사건의 일부는 미국 외주 업체 TaskUs의 인도 기반 직원이 개인 휴대전화로 작업 컴퓨터를 촬영하다 적발된 것으로, 다섯 명의 전 TaskUs 직원들에 의해 확인되었다.
2025년 6월 2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사건에 대해 즉시 통보받았다고 한다. 사건 상황에 대해 기업 조사관이나 동료들에 의해 브리핑을 받은 세 명의 전직 직원 및 상황을 잘 아는 한 소식통에 따르면, 해당 직원과 공범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해커들에게 뇌물을 받고 코인베이스 고객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믿어지고 있다.
이 사건 이후, 200명 이상의 TaskUs 직원들이 대규모 해고를 당했으며, 이는 인도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코인베이스는 이전에 유출의 원인을 ‘해외 지원 담당자’로 돌렸으며, 최대 4억 달러의 비용이 들 수 있다고 추산하였다.
TaskUs와 유출 사건 간의 연결은 지난주 맨해튼 연방법원에 제기된 소송에서 처음으로 제기되었다. 그러나 이번 새로운 사건에 관한 세부 사항은 코인베이스가 언제 처음 상황을 인지했는지에 대한 추가적인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