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코스트코(나스닥: COST)는 전통적으로 대형 창고형 매장 부지 내에 주유소를 설치해 왔으나, 주차장 혼잡 완화를 위해 회원 전용 단독 주유소(stand-alone gas stations)를 도입하기로 했다. 첫 단독 주유소는 2026년 6월 캘리포니아주 미션비에호(Mission Viejo)에 40대 분주(펌프) 규모로 개장할 예정이며, 하와이 호놀룰루에도 2027년 개장이 계획되어 있다.
2026년 3월 31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기존 창고형 매장 옆에 주유소를 배치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단독 주유소를 확대해 고객 편의를 높이고 매장 내부 및 주차장 혼잡을 완화하려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기사에 따르면 코스트코의 주유소는 회원제(연회비 $65 또는 $130)를 통해 이용 자격을 제한한다.

도입 배경
코스트코 경영진은 새로운 단독 주유소 도입의 구체적 이유를 상세히 설명하지는 않았으나, 업계와 투자자들은 이를 기존 매장 부지의 혼잡 완화와 회원 유치 강화를 위한 조치로 해석하고 있다. 기존에는 주유소가 창고형 매장 바로 옆에 배치되어 있어 주유 대기 행렬이 길어질 경우 매장 진입로와 주차장 혼잡을 악화시킬 수 있다. 단독 주유소는 이러한 병목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
가격 경쟁력과 회원 유인효과
미국 내 보도에 따르면 코스트코 주유소의 유가 수준은 미국 평균보다 갤런당 $0.10~$0.30 낮을 수 있다. 코스트코는 2025 회계연도 말 기준 전 세계에 747개의 주유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주유소는 회사의 순매출의 약 10%를 차지한다. 저렴한 기름값은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신규 회원 유입을 촉진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기사에서는 단순한 예시 계산을 통해 절감 효과를 설명한다. 예컨대 운전자가 한 달에 두 번, 연간 24회 주유하고, 일반적인 연료탱크가 16갤런을 수용한다고 가정할 때, 갤런당 $0.20를 절약하면 주유 한 번당 약 $3.20, 연간 약 $77의 절감 효과가 발생한다. 이러한 절약은 $65짜리 기본 회원권의 경제적 가치를 쉽게 정당화할 수 있다.
재무적·전략적 의미
코스트코의 주유 정책은 단순한 매출원이라기보다 회원제 비즈니스 모델을 보완하는 전략적 장치로 해석된다. 코스트코 CFO인 게리 밀러칩(Gary Millerchip)은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주유소가 창고 매장 방문과의 교차구매를 촉진한다고 밝혔다.
“…주유소를 이용하는 회원의 약 절반은 매장에서도 구매를 한다. 그리고 중동 사태와 같은 외부 요인의 영향으로 단기적 불확실성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유가가 오르면 우리의 가치 제안이 회원에게 더 잘 전달되는 경향이 있다. 코스트코는 유가에 있어 가격 권위(pricing authority)가 되고자 한다.”
학계의 분석도 이를 뒷받침한다. 샌디에이고대학의 경제학자 앨런 진(Alan Gin)의 추정에 따르면 코스트코 전체 이익의 약 70%가 회원제 수수료에서 창출된다. 따라서 주유소와 같은 저마진 서비스는 직접적인 고이윤 사업이 아닐 수 있으나, 회원 유지·유입을 통한 장기적 수익 창출의 핵심 요소로 간주된다. 예를 들어 매장 내 저렴한 핫도그 콤보(기사에서는 $1.50 예시)를 통한 추가 방문 유도와 마찬가지로 주유소는 생태계 전반의 구매 빈도와 평균구매금액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투자 관점에서의 영향
시장 지표로는 코스트코 주가는 올해 들어 약 15% 상승했으며, 향후 수익(Forward earnings) 기준으로는 약 48배의 밸류에이션을 보이고 있다. 고평가 논란이 있을 수 있으나, 지정학적 긴장(예: 중동 리스크)이나 경기 침체 우려가 있는 시기에는 안정적 현금 흐름과 충성도 높은 회원층을 보유한 기업이 방어적 투자처로 선호되는 경향이 있다. 단독 주유소 전략은 이러한 방어적 포지셔닝을 강화할 수 있다.
용어 설명
회원제(멤버십): 코스트코는 연회비를 지불한 회원에게만 매장과 주유소 이용 권한을 제공한다. 연회비는 일반적으로 $65(기본)와 $130(프리미엄)의 두 가지 등급으로 나뉜다. 이는 매장 판매 마진에 의존하는 전통 소매업체와 달리 코스트코의 주된 이익원이 된다.
Forward earnings(선행 주당순이익 배수): 향후 12개월 예상 이익을 기준으로 산출한 주가수익비율(P/E)로, 투자자들이 미래 이익 성장 기대를 반영해 평가하는 지표다.
Cross-shop(교차 구매): 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동일 상호에서 다른 제품이나 서비스를 추가로 구매하는 행동을 말한다. 코스트코의 경우 주유소 이용이 매장 내 구매로 이어지는 비율이 중요하다.
운영·재무적 고려사항 및 향후 전망
단독 주유소의 확대는 여러 가지 운영적·재무적 시사점을 가진다. 우선 단독 주유소는 기존 창고부지의 교통 혼잡을 완화해 매장 접근성을 개선하고 고객 체험(Customer experience)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는 방문 횟수 증가와 함께 매장 내 평균 거래액(average ticket)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둘째, 주유소 설치와 운영에는 초기 자본지출(capex)과 토지·인허가 비용, 환경 규제 준수 비용이 수반된다. 신규 단독 주유소가 단기간 내에 직접적인 마진 개선을 가져오지는 않겠지만, 회원 증가에 따른 회원수익(renewal·new members) 증가는 장기적인 이익 성장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
유가 변동성 측면에서는, 유가 상승 시 코스트코의 ‘저가’ 포지셔닝이 더 큰 매력으로 작용해 회원 유입이 증가할 수 있다. 반대로 유가가 하락하면 주유소의 마케팅 효과가 약화될 여지가 있으나, 코스트코의 핵심 수익원인 회원제 수수료 의존성 때문에 단기 유가 변동이 회사의 전반적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
투자자에게 주는 시사점
단독 주유소 도입은 코스트코의 핵심 전략인 ‘회원 기반 강화’와 ‘가격 경쟁력 유지’에 부합한다. 단기적으로는 신규 주유소 개설에 따른 비용 부담과 확장 지역의 수요 확인이 필요하다. 중장기적으로는 주유소 네트워크 확대가 회원 수 증가와 교차구매 활성화를 통해 순매출과 회원 수익을 견인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밸류에이션(선행 PER 약 48배)이 이미 높은 점을 고려하면 투자 결정 시에는 성장 기대와 리스크(경기 둔화, 규제 변화, 유가 하락)를 모두 감안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기타 고지 및 출처
해당 내용은 2026년 3월 31일자 보도 및 코스트코의 실적 발표 내용, 업계 분석을 바탕으로 정리한 것이다. 원문 기사는 Motley Fool 소속 브램 버코위츠(Bram Berkowitz)가 작성했으며, 기사에는 저자의 특정 종목 보유 현황(언급된 주식 보유 없음) 및 Motley Fool의 코스트코 관련 투자 포지션(권고·보유 여부)이 함께 표기되어 있다. 기사의 기본 사실과 인용은 원문 보도 내용을 충실히 번역·정리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