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제 도매 유통업체인 코스트코 홀세일(Costco Wholesale)의 주가가 1월 초 발표된 12월 월간 매출 결과를 계기로 상승했다. 이번 매출 업데이트는 정식 분기 실적 보고서는 아니지만, 투자자들이 코스트코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 능력을 확인하고 싶어 하는 상황에서 또 하나의 긍정 신호를 제공했다.
2026년 1월 9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소매 월인 12월(2026년 1월 4일로 종료된 5주간)에 대한 매출을 공개했다. 이 보도는 코스트코의 월간 매출과 주요 비교 매출 지표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전했다.

12월 매출(소매 월)은 약 $29.9 billion로 집계되어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이는 11월의 연간 성장률 +8.1%보다 다소 가속된 수치다. 다만 투자자들이 특히 주목하는 지표는 매장 비교 매출(동일매장매출, comparable sales)이며, 환율 변동과 유가 영향을 제외한 조정 비교 매출(adjusted comparable sales)이 더 중요한 관찰 대상이다.
코스트코의 12월 전사적 비교 매출은 +7.0%를 기록했고, 환율과 유가 영향을 배제한 조정 비교 매출은 +6.2%였다. 특히 미국 지역의 조정 비교 매출은 +6.3%로, 11월의 +5.8%에서 가속화된 점이 눈에 띈다. 이 같은 미국 내 가속화는 코스트코에서의 소비자 쇼핑 활동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
반면 전사 기준의 조정 비교 매출은 11월의 +6.4%에서 12월 +6.2%로 소폭 둔화했다. 이는 주로 캐나다와 기타 국제 지역에서의 성장 둔화가 전체 수치를 끌어내렸기 때문이다.
디지털 연계 비교 매출(digitally enabled comparable sales) 또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지표는 디지털 주문 행태와 연결된 비교 매출을 의미한다. 12월 기준으로, 환율과 유가 변동을 배제한 디지털 연계 조정 비교 매출은 +18.3%로 집계되어 11월의 +16.3%보다 가속화되었다. 이는 전자상거래 성장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는 가운데 코스트코가 전자상거래를 통해 오히려 매출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재무 실적 요약(최근 분기와의 연결)
코스트코는 2026 회계연도 1분기(2025년 11월 23일 종료) 실적에서 순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약 $66 billion을 보고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매출 성장률을 상회하며 +12.2% 증가했고, 멤버십 수수료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해 $1.33 billion을 기록했다.
코스트코의 비즈니스 모델은 충성도 높은 회원제 구조와 저가격 정책, 반복 수익원인 멤버십 수수료에 기반한다. 이러한 구조는 안정적인 고객 재방문과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 다만 경쟁 리스크는 상존한다. 월마트(Walmart)는 자회사 샘스클럽(Sam’s Club)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아마존(Amazon)은 전자상거래 중심으로 코스트코의 시장 점유율에 지속적 위협을 가하고 있다.
재무 책임자 관련 발언
게리 밀러칩(Gary Millerchip) 코스트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분기 실적 발표 통화에서 향후 몇 분기 동안 전체 멤버십 갱신률이 소폭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디지털 가입자 증가에 따른 통계적 변화의 영향도 일부 반영한다.
가치평가(Valuation)와 투자 판단
글로벌 투자자들이 코스트코에 요구하는 프리미엄은 여전하다. 보도 시점에서 주가수익비율(P/E ratio)은 49배로, 이는 지난 1년간 코스트코가 벌어들인 1달러당 투자자가 49달러를 지불하고 있다는 의미다. 높은 밸류에이션은 기업의 성장 스토리가 견조하게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하지만, 경제 약화나 핵심 시장의 조기 포화 등 예상치 못한 변수 발생 시 주가가 급락할 위험도 존재한다.
투자 관점의 정리
이번 12월 보고서는 기존 주주들에게는 코스트코의 비즈니스 모델이 여전히 견고하다는 확인 신호를 제공한다. 그러나 신규 투자자에게는 현재의 높은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때 안전마진(safety margin)이 충분하지 않다는 판단이 가능하다. 단기적으로는 디지털 채널의 가속화와 미국 내 재가속화 신호가 주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중장기적인 수익률은 밸류에이션의 정상화 여부에 따라 민감하게 변동할 수 있다.
용어 설명(독자를 위한 보충)
비전문 독자를 위해 주요 용어를 설명하면, 비교 매출(comparable sales)은 개점 1년 이상 된 매장의 매출 변화율을 뜻하며, 유가·환율 등 외부 요인을 제외한 조정 비교 매출은 보다 근본적인 수요 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보정한 수치다. 디지털 연계 비교 매출은 온라인 주문, 클릭 후 인스토어 픽업(Curbside/Click-and-Collect) 등 디지털 행태와 연동된 매출 변화를 측정한다. 또한 주가수익비율(P/E)은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비율로, 기업의 현재 주가가 수익 수준에 비해 고평가 혹은 저평가됐는지를 판단하는 대표적 지표다.
리스크 및 전망
리스크 측면에서 주목할 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경쟁 심화: 월마트와 아마존의 지속적 투자와 전략 변화는 코스트코의 가격·고객 유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둘째, 멤버십 갱신률 하락: 디지털 가입자의 비중 증가로 갱신률 통계가 변동할 경우 멤버십 기반 수익 성장률이 둔화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셋째, 매크로 환경: 경기 둔화나 소비자 지출 위축은 트래픽과 객단가에 동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긍정적 요인으로는 디지털 채널의 가속화와 미국 내 조정 비교 매출의 회복 신호가 있다. 전자상거래 비중 확대에도 불구하고 코스트코가 오히려 디지털을 통해 매출 증대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점은 회사의 옴니채널 역량과 브랜드 충성도가 결합된 결과로 해석된다.
시장에 미칠 영향과 투자전략적 시사점
단기적으로는 12월 매출 및 디지털 매출 가속화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주가의 추가 상승 여부는 실적의 꾸준한 가속화와 밸류에이션의 합리화 여부에 달려 있다. 보수적 전략을 선호하는 투자자라면 밸류에이션이 완화될 때 분할 매수(달러코스트 애버리징)를 고려할 수 있으며, 기존 주주라면 현재의 성장 모멘텀을 배경으로 보유를 유지하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다. 공격적 투자자는 신흥 시장 확장이나 멤버십 구조 변화 등 추가적 긍정 신호를 확인한 이후 매수 타이밍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타 공시 및 이해관계
기사 출처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기사 작성자 다니엘 스팍스(Daniel Sparks)와 그의 고객들은 본 문서에서 언급된 종목에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또한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은 아마존, 코스트코 홀세일, 월마트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추천하고 있다. 본 보도문의 견해와 의견은 해당 보도자료의 사실관계와 분석을 재구성한 것으로, 독립적 투자 판단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