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source Energy (NYSE: ES)의 주가가 11% 하락했다. 코네티컷주의 규제당국이 Eversource가 보유한 Aquarion Water Company 자회사의 매각 요청을 전면 불허했기 때문이다. 이번 결정은 회사의 포트폴리오 재편과 재무구조 개선 기대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2025년 11월 19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코네티컷 공공유틸리티 규제청(PURA)은 Eversource가 추진한 Aquarion 매각안을 만장일치로 기각했다. 규제청은 경영 책임성과 지배구조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점을 기각 사유로 제시하며, 감독 및 소비자 대변 기능과 관련해 잠재적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불허 결정은 Eversource에 중대한 악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시장의 강세론자들 사이에서 Aquarion 매각은 회사 주가의 지속적 리레이팅(re-rating: 가치평가의 상향 재평가)을 떠받칠 핵심 촉매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애널리스트들은 Eversource가 물 사업부에 대한 새로운 인수자 물색을 모색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시장·애널리스트 반응
Jefferies의 폴 짐바르도(Paul Zimbardo)가 이끄는 애널리스트 팀은 이번 기각이 “코네티컷에서 공공의 지지가 부족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의외였다고 평가했다. Jefferies는 규제 당국 결정에 대한 항소가 성공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았다. 또한, 이날의 급격한 주가 하락은 이 종목이 컨센서스 롱 포지션(여러 투자자가 공통적으로 보유한 매수 포지션)으로 자리 잡으며 투자자 기반이 취약해졌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우리 관점에서 PURA의 결정은, ‘코네티컷 규제 환경 개선’에 근거한 강세 논지의 핵심 전제를 상당 부분 걷어냈다.” — Jefferies 애널리스트
Scotiabank의 애널리스트 앤드루 바이젤(Andrew Weisel)은 해당 종목에 대한 섹터 언더퍼폼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64달러에서 63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그는 “ES는 여전히 우리가 가장 선호하지 않는 규제 유틸리티 주식”이라며, PURA의 만장일치 기각은 코네티컷이 여전히 매우 도전적인 규제 환경이라는 견해를 강화한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그는 코네티컷이 “여전히 국가에서 가장 까다로운 환경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Scotiabank는 매각이 무산될 경우 Eversource가 유의미한 대차대조표 부담에 직면하고, 자본 확충, 특히 대규모의 신주 발행 등 자기자본 조달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규제 판단의 요지와 함의
PURA는 경영 책임성과 지배구조를 핵심 심사 기준으로 제시했다. 이는 단순한 거래조건 문제가 아니라, 장기적인 운영 감독 체계와 소비자 이익 보호에 미칠 영향까지 감안했음을 시사한다. 공공요금 규제기관의 만장일치 판단은 정치·사회적 논란의 여지를 줄이지만, 동시에 정책 방향의 명확성과 법적 대응 여지의 협소함을 의미하기도 한다.
리레이팅(re-rating)은 기업의 펀더멘털 변화, 규제 환경의 개선, 부채 축소 또는 포트폴리오 합리화 등을 통해 시장이 부여하는 멀티플(밸류에이션 배수)이 상향되는 과정을 뜻한다. 이번 결정은 “규제 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를 약화시켜, Eversource의 멀티플 확장 논리에 균열을 가져올 수 있다. 결과적으로, 주가 변동성 확대와 자본조달 비용 상승 가능성은 투자자에게 중요한 리스크 요인으로 부각된다.
핵심 용어 해설
PURA(코네티컷 공공유틸리티 규제청)는 전기, 가스, 수도 등 공공요금과 관련된 기업의 행위를 감독하는 주(州) 단위 기관이다. 소비자 보호, 공정 요금, 서비스 안정성을 목표로 기업의 합병·매각, 요금 인상, 투자 계획 등을 심사한다. PURA의 만장일치 결정은 내부적 이견이 적고, 향후 정책 방향성이 비교적 확고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컨센서스 롱 포지션은 다수의 기관과 투자자가 같은 종목에 매수로 쏠려 있는 상태를 일컫는다. 이 경우 부정적 이벤트 발생 시 동시다발적 매도가 촉발될 수 있어, 주가 하방 탄력이 커질 수 있다. 이번 11% 하락은 이러한 포지션 리스크가 현실화했음을 보여준다.
대차대조표 부담은 부채·자본 구조 측면에서의 재무 유연성 저하를 의미한다. 자회사 매각은 통상적으로 현금 유입과 부채 축소에 기여하지만, 거래가 무산되면 부채 레버리지 완화가 지연되고, 결과적으로 자기자본 확충(예: 유상증자) 필요성이 커질 수 있다.
전망과 체크포인트
Eversource는 대안 매각 상대 탐색, 또는 규제 당국 우려 해소를 위한 거래 조건 재구성을 검토할 수 있다. 다만 Jefferies가 지적했듯 항소 성공 가능성은 낮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투자자 관점에서의 핵심 점검 요소는 다음과 같다.
– 규제 소통: PURA가 지적한 경영·지배구조 요건을 어떻게 충족할 것인가.
– 자본 정책: Scotiabank 전망처럼 자기자본 조달이 불가피할지, 규모와 일정은 어떠한가.
– 주가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서사가 약화된 환경에서 멀티플은 어떤 경로로 재조정되는가.
– 대안 전략: 물 사업부의 장기 보유 전략과 투자 회수 방안은 무엇인가.
인용·출처
Jefferies 애널리스트 팀(리드: Paul Zimbardo): “이번 기각은 의외였고, 항소 성공 가능성은 낮다. 급락은 취약한 투자자 기반을 드러낸다.”
Scotiabank 애널리스트 Andrew Weisel: “ES는 여전히 우리가 가장 선호하지 않는 규제 유틸리티 주식이다. PURA의 만장일치 기각은 코네티컷의 극도로 까다로운 규제 환경을 재확인시켰다.” 목표주가: $63(종전 $64), 의견: 섹터 언더퍼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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