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2025년 2분기 경제성장률 5.0% 달성

케냐 경제, 2025년 2분기 5.0% 성장

나이로비발 로이터(Reuters) 보도에 따르면, 케냐의 국내총생산(GDP)은 2025년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5.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4년 같은 분기의 4.6%에서 0.4%p 높아진 수치다.

2025년 9월 30일, 로이터 통신이 인용한 케냐 국가통계청(KNBS)의 공식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성장세는 농업·운송·금융 부문이 주도했다.

KNBS는 보고서에서 “농업 부문의 풍작과 물류 인프라 확충이 운송·창고업 성장을 견인했으며, 디지털 금융 서비스 확산이 금융업 성과를 강화했다”고 분석했다.


중기 전망 및 정책 방향

윌리엄 루토 대통령은 올해 8월 기자회견에서 “동아프리카 최대 경제국인 케냐가 2025년 연간 5.6% 성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2024년 연간 성장률 4.7%보다 0.9%p 높은 전망치다.

케냐 재무부는 그러나 “세계적 교역 갈등, 금융시장 변동성 그리고 극단적 기상 이변 등이 성장 궤도를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용어·배경 설명

글로벌 교역 갈등은 국가 간 관세 인상이나 수출 제한 조치로 무역 흐름이 위축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케냐처럼 수출 의존도가 높은 신흥국은 이런 환경 변화에 특히 민감하다.

극단적 기상 이변은 기후변화로 인한 홍수·가뭄·폭염 등을 포함하며, 농업 부문 비중이 높은 케냐 경제엔 치명적일 수 있다.


이번 통계는 KNBS가 분기마다 발표하는 공식 성장률로, 정부 재정·통화 정책 수립의 핵심 지표로 활용된다. 전문가들은 “농업과 금융 부문의 구조적 개선이 이어질 경우, 향후 성장세도 탄탄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기후 리스크 완화와 무역 다각화가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