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아라비카 커피(KCN25)는 오늘 -6.20(-1.78%), 7월 ICE 로부스타 커피(RMN25)는 -111(-2.43%) 하락했다.
커피 가격은 지난 달 동안 계속 하락하여 아라비카는 7주 만에 최저치, 로부스타는 6.5개월 만에 최저치에 도달했다. 2025년 5월 30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커피 가격의 하락은 커피 생산 증가 전망과 충분한 공급으로 인한 압박이 지속되었기 때문이다.
지난 월요일, 미국 농무부의 해외 농업 서비스(FAS)는 브라질의 2025/26년도 커피 생산이 전년 대비 0.5% 증가하여 6,500만 봉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트남의 2025/26년도 커피 생산도 전년 대비 6.9% 증가하여 3,100만 봉지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ICE 커피 재고 증가도 가격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금요일에 ICE가 모니터링하는 로부스타 커피 재고는 8개월 만에 최고치인 5,438 로트에 도달했다. 아라비카 커피 재고는 화요일에 3.75개월 만에 최고치인 892,468 봉지로 증가했다.
수요 문제 역시 커피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스타벅스, 허쉬, 몬델리즈 인터내셔널을 포함한 여러 글로벌 상품 수입업체는 미국의 10% 관세가 가격 상승과 판매량 압박을 초래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반면, 브라질의 악천후로 인한 작물 수확량 감소 우려가 커피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 Somar Meteorologia는 브라질의 최대 아라비카 커피 재배 지역인 미나스 제라이스가 5월 24일로 끝나는 주에 0.3mm의 비가 내려 역사적 평균의 4% 수준에 그쳤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