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아라비카 커피(KC25)는 금요일에 +1.90(+0.55%) 상승하며 마감했고, 7월 아이스 로부스타 커피(RM25)는 +41(+0.93%) 상승하며 마감했다.
아라비카 커피 가격은 금요일에 2주 만에 새로운 최저점으로 하락했다가 주말을 앞두고 쇼트 커버링으로 인해 반등했다. 한편 로부스타 가격은 7개월 만에 새로운 저점을 기록한 후 상승세를 보였다.
2025년 6월 13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의 지속적인 커피 수확으로 인해 커피 가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유지하고 있다. 브라질 최대의 커피 협동조합인 코옥스푀(Cooxupe)는 화요일 현재 회원들의 커피 수확이 13.7% 완료되었음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의 13.6%와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사프라스 & 메르카도는 브라질의 2025/26 커피 수확이 6월 11일까지 35% 완료되었으며, 이는 지난해의 37%에 비해 약간 뒤쳐진다. 다만, 최근 강우량 증가로 인해 아라비카 커피 수확이 일부 지연되고 있다.
로부스타 커피는 ICE에 감시되는 재고가 금요일 5,177로 떨어진 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주 동안 커피 가격은 생산량 증가와 공급 과잉 우려로 압박을 받고 있다. 5월 19일, USDA의 국외 영농 서비스(FAS)는 브라질의 2025/26 작기 커피 생산량이 전년대비 0.5% 증가한 6,500만 포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브라질은 아라비카 커피의 세계 최대 생산국이며 베트남은 로부스타 커피의 최대 생산국이다. 최근 브라질의 강우량 증가는 건조 우려를 완화하여 커피 가격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 소마르 메테오롤로지아는 브라질의 최대 아라비카 커피 생산 지역인 미나스 제라이스가 6월 7일 종료 주에 23.4mm의 비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이 시기의 역사적 평균치의 207%에 해당한다.
긍정적 요인으로는 브라질의 커피 수출 감소가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세카페(Cecafe)는 5월 브라질의 그린 커피 수출이 전년대비 36% 감소한 280만 포대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로부스타 커피는 가뭄으로 인해 베트남의 2023/24 농작물 수확량이 20% 감소하여 1,472만 톤에 그친 이후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4년 만의 최저치다.
또한 베트남의 2024년도 커피 수출은 전년 대비 17.1% 감소하여 135만 톤에 그쳤다. 반면, USDA의 FAS는 베트남의 2025/26 로부스타 커피 수확량이 4년 만의 최고치인 3,000만 포대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CDC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은 2024/25년에 전년대비 4.0% 증가하여 1억 7천만 포대에 이를 것이다. 아라비카는 1.5% 증가한 9,785만 포대, 로부스타는 7.5% 증가한 7천만 포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