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드 콜로 연 2.1% 배당을 38.6%까지 끌어올리는 ‘YieldBoost’ 전략

레깃 앤 플랫(LEG) 주주를 위한 수익률 극대화 가이드

미국 가구 및 침대용 스프링 제조업체 레깃 앤 플랫(Leggett & Platt, Inc.)의 주주들은 기본 배당수익률 2.1%에 추가로 커버드 콜 옵션 매도 전략을 활용해 연환산 38.6%까지 총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25년 9월 19일(현지시간),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투자자는 11월 만기, 행사가 10달러인 콜옵션을 매도(커버드 콜)해 프리미엄 0.60달러를 수취할 수 있다. 현재 주가 9.43달러를 기준으로 이 프리미엄은 연환산 36.5%에 해당하며, 배당 2.1%를 합산하면 잠재적으로 38.6%의 연환산 총 수익률이 가능하다.

옵션이 만기까지 행사되지 않는다면 투자자는 위 수익을 그대로 확보한다. 다만 주가가 10달러를 넘어설 경우 상승분은 포기해야 한다. 주가가 현 수준에서 5.2%만 상승해 10달러에 도달하면 옵션이 행사되며, 이 경우에도 투자자는 배당금을 포함해 총 11.5%의 수익을 거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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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 안정성과 과거 추이

배당은 기업의 이익 변동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레깃 앤 플랫의 과거 배당 흐름은 아래 차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LEG Dividend History Chart

해당 차트는 LEG의 배당 지속 가능성을 가늠하는 데 유용하다. 현재 2.1%의 연환산 배당수익률이 유지될지 판단할 때 참고할 만한 데이터다.


주가 변동성 및 기술적 지표

아래 그래프는 최근 12개월 간 LEG의 주가 흐름과 함께 10달러 행사가(빨간색) 위치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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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 Price Chart with $10 Strike

마지막 250거래일 종가와 당일 가격(9.43달러)을 바탕으로 계산한 연간 역사적 변동성은 54%다. 변동성이 높다는 것은 옵션 프리미엄이 상대적으로 비싸져, 커버드 콜 매도 시 수취 프리미엄이 증가함을 의미한다.

투자자는 만기와 행사가를 달리해 더 많은 콜옵션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StockOptionsChannel.com의 LEG 옵션 페이지를 참고할 수 있다.


옵션 시장 전반의 흐름

같은 날 S&P 500 편입 종목 전체를 놓고 보면, 오후 중반 기준 풋 거래량은 140만 계약, 콜 거래량은 279만 계약으로 풋:콜 비율 0.50을 기록했다. 장기 중앙값 0.65와 비교하면 콜 옵션에 대한 수요가 높음을 보여준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상승장 또는 최소한 단기적 반등을 기대하며 콜을 선호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전문가 해설: 커버드 콜이란 무엇인가?

커버드 콜은 보유 주식(현물)을 담보로 동일 수량의 콜 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이다. 주가가 행사가를 넘지 않으면 받은 프리미엄이 고스란히 수익이 되며, 주가가 행사가를 넘어설 경우 상승폭은 제한되지만 여전히 프리미엄과 주가 상승분(행사가까지)은 확보된다. 주의할 점은, 주가 급등 시 상방 이익이 차단되므로 배당·현금흐름이 안정적인 종목에 적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레깃 앤 플랫은 비교적 경기 방어적인 가구 부품 업종에 속하고, 오랜 배당 지급 기록을 갖춘 기업이므로 해당 전략이 통상적인 배당주 ‘YieldBoost’ 사례로 자주 거론된다.


리스크 요인 및 투자자 유의사항

“대부분 옵션은 결국 가치 없이 만기된다”는 통념이 있지만, 실제론 만기 이전 헤지 또는 청산이 이뤄지는 비중이 높다. 투자자는 시간가치 감소(세타), IV(내재 변동성) 변화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

또한 옵션 매도 수익은 단기 양도소득으로 분류돼 세율이 높을 수 있다. 국내 투자자가 해외 옵션을 거래할 경우, 해외 파생상품 세법 및 환헤지 비용도 고려해야 한다.


저작권 및 면책 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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