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든 프로퍼티 트러스트(Camden Property Trust, CPT)가 현지 시각 8월 11일(목) 장중 주당 99.46달러까지 하락하면서 연간 배당수익률이 4%를 넘어섰다.
2025년 8월 11일, 나스닥닷컴(Nasdaq.com)의 보도에 따르면 CPT는 분기당 1달러(연율 4달러)의 배당금을 유지하고 있어, 이날 기록한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이 처음으로 4%를 돌파했다.
배당수익률은 한 기업이 주주에게 지급하는 현금 배당금을 현재 주가로 나누어 산출된 값으로, 투자자가 주식 보유만으로 기대할 수 있는 현금 흐름을 나타낸다. CPT의 경우 연간 4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어 주가가 100달러 부근이면 수익률이 4%가 된다.
“배당은 역사적으로 주식시장 전체 수익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는 설명과 함께, 기사에서는 S&P 500 ETF인 SPY를 예로 들어 1999년 12월 31일 146.88달러에 매수했을 경우 2012년 12월 31일 주가는 142.41달러로 4.67달러 하락했지만, 같은 기간 25.98달러의 배당을 수령해 총수익률은 23.36%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고배당의 중요성이 부각된다. SPY의 사례에서는 배당 재투자까지 감안해도 연평균 수익률이 1.6%에 그쳤으나, CPT처럼 4% 이상의 안정적 배당이 유지된다면 상대적 매력이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위 차트는 CPT의 배당 히스토리를 시각화한 것으로, 배당금이 회사의 수익성과 연동돼 변동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투자자는 해당 그래프를 통해 과거 배당 증감 추세를 확인하고, 현재 4% 수준이 향후에도 지속 가능한지 판단할 수 있다.
캠든 프로퍼티 트러스트는 S&P 500 지수에 포함된 대형주 리츠(REITs)다. REITs는 부동산투자신탁으로, 법적으로 수익의 상당 부분을 주주에게 배당금 형태로 분배해야 한다. 따라서 고배당 전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주요 투자 대상이 된다.
용어 설명*
*S&P 500은 미국 대표 500개 대형주로 구성된 시가총액 가중 지수다. SPY는 이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이며, 리츠(REITs)는 부동산을 기초자산으로 배당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신탁이다.
또한 기사 말미에는 “4% 이상 배당수익률을 제공하면서도 최근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는 9개 종목”을 소개하는 링크가 포함되어 있어, 배당 성장 전략에 관심 있는 투자자라면 추가 조사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투자자 유의사항
기업의 배당은 실적 변동에 따라 조정될 수 있으므로, 단순 수익률 수치만으로 투자 결정을 내리기보다는 배당 정책, 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재무 건전성을 종합적으로 살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