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털원 파이낸셜, 주주환원 지표로 95% 고득점…‘Meb Faber 모델’ 상위권

Validea가 공개한 최신 ‘Guru Fundamental Report’에 따르면 캐피털원 파이낸셜(Capital One Financial Corp, 티커: COF)은 총 22개 ‘거루(Guru) 전략’ 가운데 주주환원(Shareholder Yield) 투자 모델에서 95%라는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이 모델은 자사주 매입·배당·부채 상환을 통해 현금을 주주에게 얼마나 효과적으로 돌려주는지를 평가한다.

2025년 9월 17일, 나스닥닷컴 보도에 따르면, 해당 점수는 분석 대상 기업의 기본 재무 지표밸류에이션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로, 일반적으로 80% 이상이면 관심 종목, 90% 이상이면 강한 매수 관심으로 분류된다.


■ 핵심 평가 항목 및 통과 여부
UNIVERSE: PASS
NET PAYOUT YIELD: PASS
QUALITY AND DEBT: PASS
VALUATION: PASS
RELATIVE STRENGTH: PASS
SHAREHOLDER YIELD: PASS

주목

이 같은 결과는 COF가 컨슈머 파이낸셜 서비스 업종 내에서 대형 성장주(large-cap growth)로 분류되면서도 배당·자사주 매입·부채 감축에 적극적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특히 Net Payout Yield(배당수익률+순자사주매입률) 지표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이 주주환원 점수를 크게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해당 모델은 단순 배당수익률만이 아니라, 기업 현금 흐름이 어떤 방식으로 주주에게 환원되는지를 입체적으로 측정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 Validea 리서치 설명


■ Meb Faber 모델이란?
Mebane ‘Meb’ Faber는 투자운용사 Cambria Investments의 창립자이자, ‘Shareholder Yield’ 개념을 대중화한 인물이다. 그는 동명의 저서와 이를 기초로 한 ETF 출시를 통해 “배당+자사주 매입+부채 상환”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전략이 장기 초과수익을 달성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이번 보고서가 주목받는 이유는, 기존 배당 성장 투자자뿐 아니라 가치주·퀄리티주·모멘텀주를 폭넓게 추종하는 투자자들에게도 ‘현금흐름 기반 포트폴리오 구성’이라는 대안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 COF의 세부 재무·밸류에이션 지표*Validea Guru Analysis 기준

주목
  • 시가총액: 대형주 구간
  • 업종: Consumer Financial Services
  • 배당수익률·자사주매입률 합산 Net Payout Yield: 모델 기준치 상회
  • 부채비율 및 이자보상배율: 질적 요건 통과
  • 상대강도(Relative Strength): 최근 12개월 주가 흐름이 동종업계 평균 상회

Validea는 COF가 ‘대형 성장주’임에도 가치평가(Valuation) 측면에서 과도한 프리미엄이 붙지 않았다는 점을 투자 매력으로 꼽았다.


■ 알쏭달쏭 용어 풀이

Shareholder Yield: 배당수익률과 순자사주매입률, 그리고 순부채감축률을 더해 계산한 총 주주환원율이다. 예컨대, 배당수익률이 2%, 자사주매입 순효과가 3%, 부채 상환이 1%라면 Shareholder Yield는 6%가 된다.

Guru Strategy: 워런 버핏·벤저민 그레이엄·피터 린치 등 ‘투자 거장’의 공식을 시스템화한 투자 전략을 뜻한다. Validea는 22개 전략을 운용해 각 종목에 점수를 매긴다.


■ 관련 조사 링크(출처 표기용)
• Top Financial Stocks
• Dividend Aristocrats 2025
• Wide Moat Stocks
• Recession Proof Stocks
• Cheapest Value Stocks
• Factor-Based Stock Portfolios

다만, 위 링크들은 Validea의 추가 자료 원문 출처 표기를 위한 것으로, 실제 투자 판단은 개별 투자자의 책임이 요구된다.


■ 전망 및 전문가 시각
시장에서는 COF가 순이자마진 개선소비자 대출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중장기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금리 사이클 변동소비자 신용 위험이 변수로 지목된다. 주주환원 성과가 지속된다면, 자본 효율성 측면에서 긍정적 모멘텀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본 기사에 포함된 견해와 의견은 원문 작성자의 것이며, 반드시 나스닥 또는 Validea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