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블록체인의 기본 암호화폐인 이더(ETH)는 지난 12개월 동안 그 가치의 30% 이상을 잃었다. 2025년 6월 8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더의 초기 현물 가격 상장지수펀드(ETFs)는 지난해 7월 허가되었으나 비트코인의 초기 상장지수펀드만큼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대신, 이더는 새로운 블록체인과의 경쟁, 네트워크 활동의 둔화, 그리고 트럼프 행정부의 예측할 수 없는 관세 정책에 대해 우려가 제기되며 제약을 받는 것처럼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투자자들은 이더의 미래에 대해 여전히 강한 확신을 보이고 있다. 이들 중 한 명이 바로 ARK Invest의 캐시 우드로, 그녀는 이더의 가격이 2032년까지 166,000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이는 약 6,220%의 상승을 나타내며, 그 시가총액을 20조 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이다. 현재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현명할지는 의문이다.
이더와 비트코인의 차이점
이더리움은 원래 PoW(작업 증명) 시스템에서 운영되었다. 그러나 2022년에 PoS(지분 증명) 시스템으로 전환하여, 이제 채굴이 아니라 네트워크에 암호화폐를 잠근 후 보상을 받는 방식으로 그 작동이 변경되었다. 이 전환으로 이더리움은 스마트 계약을 지원할 수 있으며, 이는 분산 애플리케이션(dApps) 및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과 같은 암호화 자산 개발에 유용하다.
비트코인과 달리, 이더에는 고정된 최대공급량이 없으며, 네트워크 활동이 증가하면 그 공급량이 감소한다. 하지만 이더리움의 네트워크 활동이 줄어들면, 더 많은 이더 토큰이 만들어져 공급량이 증가할 수 있다.
이더리움의 촉진요인과 도전 과제
이더리움은 차기에 The Verge라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보안 기능을 강화하고, 작은 기기로도 운영할 수 있는 하드웨어 요구 사항을 낮출 계획이다. 이러한 업데이트가 더 많은 개발자와 투자자를 이끌 경우, 네트워크 활동이 증가하고 공급량이 감소하여 이더의 가격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
그러나, 이더는 다른 PoS 블록체인과 증가하는 경쟁 때문에 여전히 도전을 받을 수 있다.
캐시 우드의 전망을 믿어야 할까?
우드는 디파이(DeFi) 앱과 NFT 및 현실 세계 자산의 토큰화된 버전을 통해 전통 은행을 도전하는 새로운 디지털 금융 생태계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7년 내에 이더 시가총액이 금(현재 시가총액 3.4조 달러)의 6배 이상이 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