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Ark Invest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가 최근 기술주 조정 국면을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해 AI(인공지능) 관련 종목 두 종목을 추가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드는 혁신 기업에 장기 투자하는 전략을 선호하며, 시장이 불안정할 때 적극적으로 매수를 단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6년 3월 7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우드는 3월 초의 기술주 조정 이후 자신의 주력 펀드인 Ark Innovation을 포함한 여러 펀드에서 두 종목을 사들였다. 보도는 우드의 매수 배경으로 장기 투자 관점과 혁신 기업의 성장 잠재력을 꼽았다.

시장 배경으로는 최근 몇 주간의 변동성 확대, AI 종목의 밸류에이션(주가수준)에 대한 우려, 경기 둔화 가능성 및 향후 금리 인하 페이스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지적된다. 또한 중동 이슈, 특히 이란과 관련된 갈등이 시장 불확실성을 확대해 S&P 500 지수가 단기간에 등락을 반복하는 요인이 됐다. 이러한 거시적 불확실성 가운데에서도 우드는 장기(통상 5년 이상) 투자의 관점에서 하락장을 매수 기회로 본다고 보도는 전했다.
1. CoreWeave (NASDAQ: CRWV)
우드는 3월 3일에 CoreWeave(티커 CRWV)의 주식을 Ark Innovation 펀드에 추가로 매수했다. 이 회사는 Ark Innovation의 전체 45개 포지션 가운데 21위로, 포트폴리오 내 비중은 1.8%다. 이는 CoreWeave 주가가 2월에 14% 하락한 이후의 추가 매수로 집계됐다.
CoreWeave는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인 Nvidia GPU(그래픽 처리 장치)를 고객에게 임대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AI 모델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대량의 컴퓨팅 자원을 외주 형태로 제공한다. 많은 기업이 자체 인프라를 구축할 자원이나 시간, 필요성이 없기 때문에 외부에서 GPU 용량을 임차하는 수요가 급증했고, 이로 인해 CoreWeave의 매출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보도는 현재 AI의 실사용 적용 초기 단계라는 점을 들어 향후도 GPU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GPU는 대형 AI 모델의 학습과 추론에 필수적인 컴퓨팅 요소이므로 기업들이 AI 프로젝트를 진행함에 따라 CoreWeave와 같은 컴퓨팅 임대 서비스의 수요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용어 설명: GPU(그래픽 처리 장치)는 본래 그래픽 연산을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개발된 반도체 칩이나, 병렬 연산 능력이 뛰어나 대규모 AI 모델을 학습하거나 추론하는 데 널리 활용된다. GPU는 서버 팜(데이터센터)에서 다수의 연산을 병렬로 처리해 AI 연산 시간을 단축한다.
2. Amazon (NASDAQ: AMZN)
우드는 3월 3일과 3월 4일에 걸쳐 Amazon(티커 AMZN) 주식을 Ark Innovation을 비롯한 자신의 4개 펀드에서 추가 매수했다. Amazon은 Ark Innovation 포트폴리오에서 20위이며, 비중은 1.9%다.
Amazon은 AI를 활용하는 사용자이자 AI 제품·서비스의 판매자로서 이미 AI 붐의 수혜를 누리고 있다. 전자상거래 부문에서는 AI를 통해 주문 처리, 물류 경로 최적화, 고객 추천 등의 효율화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인 Amazon Web Services(AWS)는 AI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 공급자 중 하나로, 보도에 따르면 최근 연간 매출 달성률(annual revenue run rate)이 1420억 달러(약 1,420억 달러) 수준에 이르렀다. Amazon은 새로운 데이터센터 용량을 개방할 때 즉시 수익화하는 상황이라고 설명됐다.
주요 포인트: AWS는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기존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AI 관련 비즈니스에서 추가적인 수주를 확보할 여지가 크다. 또한 AWS는 AI 관련 매출뿐 아니라 AI 외 계약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창출해 특정 분야에만 의존하지 않는 구조다. 보도는 Amazon의 최근 주가 하락으로 forward PER(미래 예상 이익 대비 주가)가 28배 수준으로 내려와 우드가 이를 매수 기회로 판단한 배경이 있다고 전했다.
투자 고려사항 및 리스크
보도는 다음과 같은 고려사항을 제시한다. CoreWeave의 경우 AI 수요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지만, 데이터센터 구축과 GPU 조달은 자본 집약적(capital intensive)인 사업 특성이 있으며, GPU 공급 부족이나 가격 변동, 경쟁업체의 증설 등 외부 변수에 취약하다. 또한 AI 도입이 기대만큼 빠르게 수익으로 연결되지 않을 경우 단기 실적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Amazon은 광범위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강력한 클라우드 사업(AWS)을 통해 AI 시대의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현재의 밸류에이션(주가 수준)과 향후 금리 정책, 경기 흐름, 그리고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등 거시적 요인에 민감할 수 있다. 특히 금리 인하 시기와 속도는 고성장주의 밸류에이션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용어 설명: ‘연간 매출 달성률(annual revenue run rate)’은 최근 분기 실적을 연환산해 산출한 매출 추정치로, 단기간의 실적을 기준으로 연간 수준을 가늠할 때 사용된다. ETF(상장지수펀드) 또는 펀드 내 ‘비중(weighting)’은 특정 종목이 포트폴리오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한다.
시장 영향 및 향후 전망(분석)
전문가 관점에서 보면, 우드의 이번 매수는 투자자 심리에 일정 부분 영향을 줄 수 있다. Ark Invest와 같은 대형 액티브 펀드의 매수는 개별 종목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유동성을 유입시킬 여지가 있다. 다만 CoreWeave처럼 상대적으로 시가총액이 작고 변동성이 큰 종목은 펀드 매수의 시장 영향력이 더욱 클 수 있으며, 이는 단기적으로 주가의 과민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Amazon의 경우 이미 대형주이자 시가총액 상위 기업으로서 펀드 매수가 주가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으나, AI 수요 확대와 AWS의 매출 성장 가능성은 중장기적으로 기업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면 단기적으로는 금리 전망과 거시 변수, 지정학적 리스크가 주가에 하방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있다.
결론적으로, 우드의 매수는 장기 관점에서 혁신 기업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하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으며, 투자자들은 각 기업의 사업 모델, 자본 구조, 경쟁 환경, 그리고 거시적 금리·정책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포지션을 결정할 필요가 있다.
기타 사실관계
기사 작성자명은 Adria Cimino이며,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Amazon 보유 포지션을 가지고 있다. 또한 Motley Fool 측은 Amazon과 Nvidia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추천하고 있다는 사실과 함께 공개적 공시 정책을 밝히고 있다. 기사 본문에서 언급된 Stock Advisor의 과거 성과 등 수치(예: Stock Advisor의 총평균 수익률 949% 등)는 보도에 포함된 자료를 인용한 것이다. 해당 수치는 *표기와 함께 2026년 3월 7일 기준으로 제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