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7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파리 기반의 캐세이 이노베이션은 10억 달러 규모의 세 번째 펀드를 마감했다고 발표했다. 이 펀드는 디지털 헬스, 핀테크, 소비자 기술, 모빌리티 및 에너지 분야의 AI 스타트업을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펀드는 유럽 연합 내에서 가장 큰 AI 전용 펀드로, 2022년 중반에 발표된 이후 유럽, 아시아, 북미에서 14개의 스타트업에 투자해왔다. 이 펀드는 AI를 특정 분야에 깊이 적용하는 기업들을 지원하며, 시리즈 A, B와 후기 단계의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통 500만 달러에서 1억 달러 사이의 수표를 발행하여, 직접 투자하거나 공동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두고 있는 캐세이 이노베이션은 2015년 파리 기반의 사모펀드 회사인 캐세이 캐피탈의 벤처 부문으로 개설되었다. 올해 들어 프랑스의 바이오텍 스타트업 바이옵티무스의 4100만 달러 규모 시리즈 A 투자를 주도했으며, 암호화폐 거래 스타트업 플로우데스크의 9180만 달러 라운드에도 참여하였다.
캐세이 캐피탈과 캐세이 이노베이션의 설립자이자 회장인 밍포 차이는, 펀드 III의 마감 발표와 함께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산업의 AI 주도적 변혁은 계속될 것입니다. 우리의 사명은 지역 챔피언을 지원하고 모든 이해 관계자에게 혜택을 주는 생태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며 지속적인 경제적·사회적 영향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