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몬트리올] 고품질 대마초(Cannabis) 재배·가공업체로 알려진 캐나라 바이오테크(Cannara Biotech Inc)가 2025회계연도 3분기(3~5월)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분기 회사는 순이익 414만 캐나다달러(C$)를 기록해 전년 동기의 202만 C$ 대비 104.9% 급증했다.
2025년 7월 28일, 나스닥닷컴 보도에 따르면 회사의 주당순이익(EPS)은 0.04C$로 집계돼 전년 동기 0.02C$에서 두 배로 확대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2,733만 C$를 기록해 전년 동기 1,954만 C$ 대비 39.9%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회계 기준으로 GAAP에 따라 작성됐다. GAAP은 Generally Accepted Accounting Principles의 약어로, 북미 기업들이 재무제표를 작성할 때 따라야 하는 표준 원칙이다. GAAP에 따르면 EPS(주당순이익)은 당기순이익을 발행 주식 수로 나누어 계산하며, 투자자들이 기업의 수익력을 비교할 때 핵심 지표로 활용된다.
✔ 실적 주요 지표
• 순이익: 414만 C$ (전년 동기 202만 C$)
• EPS: 0.04C$ (전년 동기 0.02C$)
• 매출: 2,733만 C$ (전년 동기 1,954만 C$)
캐나라 바이오테크는 퀘벡주에 위치한 대규모 실내재배 시설을 통해 재배부터 가공·유통까지 수직계열화를 구축했다. 회사 측은 고품질 프리미엄 대마초 브랜드 ‘Tribute’, ‘Premium Reserve’ 등을 앞세워 북미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분기 실적 호조의 배경으로 제품 믹스 개선과 생산 효율성 상승을 꼽는다. 최근 캐나다 내 성인용 기호(嗜好)용 대마초 시장은 고가·프리미엄 제품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데, 캐나라 바이오테크가 집중적으로 공략해온 ‘소량 배치(Small-Batch) 수제 재배’ 제품군이 소비자의 선호도 변화와 맞물렸다는 분석이다.
향후 관전 포인트로는 첫째, 미국 연방 차원의 대마초 합법화 추진이 가시화될 경우 수혜 범위가 캐나다 업체까지 확대될 가능성이다. 둘째, 고정비 비중이 높은 실내 재배 모델이 에너지 비용 변동성에 얼마나 대응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셋째, 회사가 최근 발표한 친환경 LED 조명 교체와 스마트 재배 자동화 투자가 마진 개선 효과를 어느 정도 실현할지 관찰이 필요하다.
금융시장에서는 이번 실적 발표 이후, 캐나라 바이오테크 주가가 단기 모멘텀을 얻을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신흥 산업 특유의 규제 리스크와 소비 패턴 변동성은 여전히 중요한 변수로 남아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끝으로, 이번 보도 내용은 기사 저자 개인의 견해가 아닌 실적 공시 자료와 외신 보도에 기반한 객관적 사실임을 밝혀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