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증시 상승 마감… S&P/TSX 종합지수 0.45% ↑ 사상 최고치 경신

토론토 증권거래소(TSX)가 0.45% 상승하며 마감했다. 특히 정보기술(IT), 청정기술(Clean Technology), 금융(Financials) 섹터가 동반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2025년 9월 18일, 인베스팅닷컴 보도에 따르면, 이날 토론토 증시에서 S&P/TSX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45% 오른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캐피털 파워(Capital Power Corporation, CPX)가 6.15%(+3.77포인트) 급등해 65.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블랙베리(BlackBerry Ltd, BB)가 4.70%(+0.26포인트) 오른 5.79달러, 노바골드 리소시스(NovaGold Resources Inc, NG)가 3.19%(+0.31포인트) 상승해 10.0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주목

반면, 아이반호 마인즈(Ivanhoe Mines Ltd., IVN)는 6.48%(-0.88포인트) 하락한 12.71달러로 마감하며 최악의 흐름을 보였다. 엔데버 실버(Endeavour Silver Corp., EDR)는 4.90%(-0.44포인트) 내린 8.54달러,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 Corp., TRI)는 4.81%(-11.20포인트) 떨어진 221.70달러로 마무리됐다.

시장 전반적으로는 상승 종목이 493개, 하락 종목이 401개였으며, 8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VIX 지수*라 불리는 S&P/TSX 60 VIX는 전일보다 5.39% 떨어진 10.70을 기록했다.

VIX(Volatility Index)는 옵션 가격에 내재된 변동성을 측정해 투자자들의 공포·긴장 수준을 가늠하는 지표다.”

금 선물(12월물)은 1.04%(-38.75달러) 하락한 온스당 3,679.05달러에 거래됐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 인도분은 0.64%(-0.41달러) 내린 배럴당 63.64달러, 브렌트유 11월물은 0.63%(-0.43달러) 떨어진 67.52달러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주목

환율 부문에서는 CAD/USD가 변동 없이 0.14% 하락한 0.73, CAD/EUR도 0.10% 하락한 0.62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미국 달러지수(DXY) 선물은 0.51% 상승해 97.01을 나타냈다.


■ 용어 풀이

S&P/TSX 종합지수는 캐나다 토론토증권거래소 상장 대형주 200개를 편입해 만든 대표 주가지수다. 미국의 S&P500과 유사한 구조로, 캐나다 증시 전체 방향성을 파악할 수 있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S&P/TSX 60 VIX는 S&P/TSX 60 옵션시장에서 산출되는 변동성 지수로, 숫자가 상승할수록 시장 불안 심리가 확대됐음을 의미한다. 반대로 지수가 낮을수록 불확실성은 감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처럼 이날 캐나다 증시는 에너지·금속 관련 일부 종목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IT와 금융 중심의 강세가 지수 전반을 끌어올리며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기대가 위험자산 선호도를 자극했다”고 분석했다.※출처: 인베스팅닷컴 실시간 시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