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온라인 약국 플랫폼, 인도산 오젬픽을 미국 환자에 공급 시작

캐나다 기반 온라인 약국 플랫폼 SaveRxCanada.to가 인도에서 조달한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의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Ozempic) 주사제를 미국 환자들에게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저렴한 처방 의약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가격 경쟁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2026년 1월 7일,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SaveRxCanada.to는 인도산 오젬픽 프리필(pre-filled) 주사제를 펜당 약 $280 수준부터 가격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내 소매 약국에서의 일반적인 판매가격인 펜당 $900~$1,100 수준과 비교해 큰 폭으로 낮은 수준이다.

플랫폼 측 설명에 따르면, 판매 대상 제품은 0.25 mg, 0.5 mg, 1 mg의 여러 용량의 프리필 펜이며 제품 표시에 제조사와 원산지가 명확히 표기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한 모든 주문에는 유효한 처방전이 필요하며 무료 배송이 포함된다고 회사는 밝혔다.

주목

노보노디스크의 공식 입장: “We have no customer or partner relationship with this company/platform, and Ozempic from India has not been provided to them,”라고 노보노디스크 대변인이 로이터에 이메일로 밝혔다.

해당 온라인 약국이 어떻게 제품을 조달하고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SaveRxCanada.to 측은 이메일로 문의를 보냈을 때 응답하지 않았고, 사이트에 기재된 무료전화 번호로 목요일에 연락했을 때도 “코멘트가 없다”고 답했다. 미국 보건복지부(HHS) 대변인은 회사의 유통 주장에 대해 언급을 거부하며, 소비자에게는 온라인에서 처방약을 안전하게 구매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BeSafeRx 리소스를 참고하라고 안내했다.


플랫폼의 설명과 운영 이력: SaveRxCanada.to는 스스로를 국제 처방전 연결 서비스(international prescription referral service)라고 설명하면서 24년 동안 미국 밖에 있는 면허 보유 약국과 환자를 연결해 왔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캐나다에 기반을 두고 있으나, 서비스 대상 및 조달 경로로 인도산 제품을 포함시키며 미국 수요를 겨냥하고 있다.

용어 설명(일반 독자를 위한 보충): 오젬픽(Ozempic)은 원문 기사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노보노디스크가 제조하는 당뇨병 치료제이다. 이 약물은 혈당 조절을 목적으로 처방되며, 전 세계적으로는 일부에서 체중감량 효과가 보고되면서 체중관리 관련 수요도 발생하고 있다. BeSafeRx는 미국 FDA가 운영하는 온라인 리소스로, 처방약을 안전하게 온라인에서 구매하기 위한 주의사항과 확인해야 할 항목들을 안내한다.

규제·안전성 측면: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만으로는 해당 플랫폼이 인도산 제품을 미국으로 직접 수출·유통하는 방식과 법적·규제적 준수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 미국 내에서 외국산 의약품을 수입·유통할 때는 국가별 규정, 제조시설의 승인 여부, 품질관리 및 추적성(traceability) 확보 여부 등이 중요하다. HHS가 FDA의 안내를 언급한 점은 소비자 안전과 규제 준수 문제가 주요 관건임을 시사한다.

주목

시장·가격 영향 분석: 현재 보고된 가격 차이(펜당 약 $280 대 vs $900~$1,100)는 미국 내 소비자의 비용 부담 완화를 기대하게 한다. 단기적으로는 인도 등 외국 조달 경로를 통한 저렴한 공급이 가격 비교를 촉진해 소비자들의 구매 경로 다변화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이로 인해 보험사, 약국 혜택 관리자(PBM, Pharmacy Benefit Managers), 소매 약국 등 가치사슬 참여자들이 가격 정책과 환자 접근성 개선을 재검토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규제 리스크, 안정적 공급 여부, 제조사와의 공급계약 문제, 위조 약품·품질 문제에 따른 신뢰성 저하 가능성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할 수 있다. 예컨대 규제 당국이 해외 조달 제품에 대한 검사와 제한을 강화하면 유통이 원활하지 않게 되고, 반대로 규제 개선과 명확한 수입체계가 구축되면 합법적 대체 공급원으로 자리잡을 여지도 있다.

경제적 파급 효과: 미국 내 처방약의 지출에서 환자 본인부담(out-of-pocket) 비용이 상승하는 추세가 이어지는 한, 상대적으로 저렴한 해외 조달 제품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제조사들의 가격정책에 압력을 가할 수 있고, 정책적으로는 의약품 가격 인하를 위한 수입 허용·협상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강화할 수 있다. 반면 안전성과 품질관리 문제에 대한 소비자 우려가 지속되면 수요 확대 속도는 제한될 수 있다.

소비자 유의사항: 보도에 따르면 해당 플랫폼은 모든 주문에 대해 유효한 처방전을 요구한다고 명시했으나, 소비자는 온라인에서 외국산 처방약을 구매할 때 제조사 확인, 제품 표기(제조사·원산지 등), 배송 경로, 반품·환불 정책, 의사·약사 상담 가능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또한 FDA와 같은 규제기관이 제공하는 안전 구매 지침을 따르는 것이 권장된다.


결론: SaveRxCanada.to의 인도산 오젬픽 미국 공급 시작은 단기적으로는 미국 내 고가 처방약에 대한 대체 공급원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있으나, 규제·안전성·공급 안정성이라는 핵심 변수가 향후 성패를 가를 것으로 판단된다. 소비자 비용 절감 가능성과 함께 품질·법적 리스크에 대한 면밀한 검증과 규제 당국의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