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시, 2026년 기업공개(IPO)에 나설 가능성은 낮다

예측시장으로 큰 관심을 모은 플랫폼 칼시(Kalshi)는 현재까지 비상장사로 남아 있으며 2026년에 기업공개(IPO)를 단행할지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크다.

2026년 2월 23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칼시는 2018년 타렉 만수르(Tarek Mansour)루아나 로페스 라라(Luana Lopes Lara)가 설립한 이후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를 상대로 예측시장 서비스를 제공하며 빠르게 성장해 왔다.

Investor analyzes trading action

칼시는 최근 사모시장에서의 자금조달을 통해 운영자금을 확보했고, 연환산 거래량(annualized trading volume)으로 700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7월과 12월 사이에 거래량이 8배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같은 발표에서 시리즈 E에서 1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공시했다. 이 자금조달과 밸류에이션을 반영하면 칼시의 기업가치는 110억 달러로 평가되며, 이는 상장 시 대형주(large-cap)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기업공개(IPO) 시점과 관련한 맥락

과거 사례를 보면 기업들은 설립 직후가 아닌 상당 시간이 지난 뒤에야 IPO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예컨대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Alphabet)은 1998년 설립 후 2004년에 IPO를 실시했고, 에어비앤비(Airbnb)는 2007년 설립 후 2020년에 상장했다. 이러한 사례는 오늘날 상장 관련 규제 의무와 공시 비용, 준법·지배구조 부담이 커지면서 기업들이 상장을 뒤로 미루는 경향을 반영한다.

칼시의 2026년 IPO 가능성 평가

현재의 상황을 종합하면 2026년에 칼시가 IPO를 단행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그 근거로는 첫째, 최근의 대규모 사모 자금조달로 외부 공모를 통한 자금 확보의 필요성이 약화되었다는 점이다. 둘째, 이미 110억 달러 수준의 밸류에이션은 상장 시 성장주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초기·고성장 단계’의 메리트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셋째, 예측시장 서비스를 둘러싼 규제·정책적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예측시장이 투자와 도박의 경계를 모호하게 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해 왔고, 이는 상장 이후 규제 리스크로 연결될 여지가 있다.

예측시장(prediction market)이란?

예측시장은 특정 사건의 결과(예: 선거, 스포츠 경기, 기상 이변 등)에 대한 확률을 참여자가 매매를 통해 형성하는 시장이다. 참여자는 결과에 대한 ‘찬성·반대’ 포지션을 취하고 해당 사건이 발생하면 정해진 수익을, 발생하지 않으면 손실을 보는 구조다. 이러한 구조 때문에 일부 규제기관은 도박성 요소와의 구분, 소비자 보호, 시장 조작 방지 등에 대한 점검을 요구해 왔다.

상장 시 투자자와 시장에 미칠 영향 분석

만약 칼시가 향후 상장을 결정한다면 몇 가지 영향이 예상된다. 첫째, 상장은 주식시장 내에서 칼시 서비스에 대한 가격 발견(price discovery)을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기관투자자와 일반투자자 모두에게 참여 기회를 넓히고 유동성을 높일 수 있다. 둘째, 이미 높은 밸류에이션은 상장 직후의 주가 급등 여지를 제한할 수 있으며, 성장주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높은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낮아질 수 있다. 셋째, 규제와 공시의무 강화는 운영비용 증가로 이어져 단기 수익성에 압박을 줄 수 있다. 넷째, 예측시장의 사회적·정책적 민감성을 고려할 때 상장은 정치·규제적 리스크를 더 크게 노출시킬 가능성이 있다.

투자자 관점의 실용적 시사점

단기적으로는 칼시 주식을 통해 성장성을 노리려는 투자자라면 상장 전에는 직접적인 주식 매입이 불가능하므로 대체 투자수단(예: 상장된 유사 사업자, 파생상품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칼시가 상장할 경우 유동성 증가와 함께 기관의 참여 확대가 예상되므로, 기업가치의 안정성과 수익구조를 면밀히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규제 환경 변화를 주시해 예측시장에 대한 정책적 제약 가능성을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Kalshi trading

결론

요약하면, 칼시는 현재 비상장 상태이며, 최근의 10억 달러 규모 시리즈 E700억 달러 연환산 거래량, 7~12월간 8배 성장 등은 회사가 사모시장에서 충분한 자금을 확보했음을 보여 준다. 이러한 상황에서 2026년 중 빠른 시일 내에 IPO가 이루어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다만 빠르게 성장하는 기술·플랫폼 기업의 특성상 향후 상장은 배제할 수 없으므로, 투자자와 시장 관찰자는 회사의 자금조달 전략, 규제 리스크 및 비즈니스 확장 계획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


주요 사실 요약
설립: 2018년(창업자 타렉 만수르, 루아나 로페스 라라) · 자금조달: 시리즈 E 10억 달러(12월 발표) · 거래량: 연환산 700억 달러, 7월~12월간 8배 증가 · 밸류에이션: 약 110억 달러(대형주 규모) · 출처: 2026년 2월 23일 보도(나스닥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