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저 알루미늄, 배당수익률 3.48%로 금속·광업 섹터 ‘톱5’ 배당주에 올라

카이저 알루미늄, 배당 매력 ‧ 가치지표 모두 돋보여

미국 알루미늄 압연·가공 전문업체 카이저 알루미늄(Kaiser Aluminum Corp., 티커: KALU)배당 전문 분석 플랫폼 ‘디비던드채널(Dividend Channel)’이 선정한 금속·광업 부문 ‘톱5 배당주’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보고서는 기업의 배당수익률밸류에이션(가치평가) 지표, 그리고 수익성 지표를 종합 반영한 자체 ‘DividendRank’ 모델을 근거로 발표된다.

2025년 10월 31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카이저 알루미늄의 최근 주가(10월 30일 종가 기준)는 88.63달러로, 주가순자산비율(P/B) 1.8배연간 배당수익률 3.48%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디비던드채널이 커버하는 금속·광업 섹터 평균 P/B 4.3배, 평균 배당수익률 1.7%을 모두 크게 밑돌거나 웃도는 수준이다. 다시 말해 주가는 순자산 가치 대비 저평가된 반면, 투자자가 실질적으로 수령하게 될 배당은 두 배 이상 높다는 의미다.


① 배당 정책: 분기 배당으로 연 3.08달러 지급

보고서에 따르면 카이저 알루미늄은 연 3.08달러(주당)의 배당금을 분기별로 지급하고 있으며, 가장 최근 배당 기준일(Ex-Date)은 2025년 10월 24일이었다. 배당락일(Ex-Date)은 해당 날짜 전에 주식을 보유해야 배당을 받을 수 있음을 의미하는 회계적 절차다. 기업의 과거 배당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장기 배당 히스토리 차트도 공개됐다.

주목

KALU Dividend History Chart

투자자들은 배당 히스토리를 통해 ▲배당 성향(순이익 대비 배당금 비율) ▲증가율지급 지속성 등 핵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꾸준한 배당 트랙 레코드를 보유한 기업은 경기 변동기에도 현금흐름이 안정적이라는 신호로 해석되며, 이는 장기 투자자에게 중요한 안전판 역할을 한다.


② DividendRank 모델: ‘가치+수익성’ 통합 점수

가치 관점에서 투자 접근을 시도하는 배당 투자자라면, 수익성이 뛰어나면서도 저평가된 종목을 가장 먼저 살펴봐야 한다” — 디비던드채널 보고서 중

디비던드채널의 DividendRank 알고리즘은 ① 수익성 지표(영업이익률·ROE·현금흐름 등), ② 가치 지표(P/B·P/E 등), ③ 배당 안정성을 종합해 전체 커버리지 종목을 점수화한다. 높은 점수를 받은 종목은 ‘가장 흥미로운(interesting)’ 배당 아이디어로 분류돼, 추가 심층 분석 대상으로 제안된다.

카이저 알루미늄은 장기간 꾸준한 알루미늄 압연 제품 수요 증가와, 항공·자동차·건축 산업 전반의 경량화 트렌드를 배경으로 견조한 현금흐름을 창출해 왔다. 특히 지난 10년간 순이익·영업현금흐름 모두 복합 성장세를 유지한 점이 높은 배당 신뢰도의 근거로 꼽힌다.

주목

③ 투자 지표 상세 분석

아래 표는 카이저 알루미늄과 섹터 평균을 비교한 핵심 지표 요약이다*:

  • P/B(주가순자산비율): 1.8배 vs. 섹터 4.3배
  • 배당수익률: 3.48% vs. 섹터 1.7%
  • 연간 배당금: 3.08달러
  • 주가(2025.10.30): 88.63달러

*디비던드채널 커버리지 내 금속·광업 100여 개 종목 평균과 비교

P/B가 낮을수록 자산 가치 대비 저평가됐음을 의미한다. 배당수익률은 연 배당금을 주가로 나눈 값으로, 은행 예·적금 금리와 비교해 투자 매력을 가늠하는 기준으로 활용된다.


④ 일반 투자자에게 생소할 수 있는 개념 설명

주가순자산비율(P/B): 기업의 순자산(자산-부채) 대비 주가 수준을 나타내며, 1배 이하는 ‘청산가치 이상 할인’으로 해석된다.

Ex-Date(배당락일): 해당 날짜 이전에 주식을 매수·보유한 주주에게만 배당 권리가 부여되는 기준일이다.

DividendRank: 디비던드채널이 개발한 점수화 모델로, 종목별 가치·수익성·배당 안정성을 통합해 순위를 매긴다.


⑤ 전문가 시사점

현 시점에서 카이저 알루미늄은 저평가 지표높은 현금 배당을 동시에 보유해, 물가 상승기 인컴형(수익지향) 포트폴리오에서 방어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평가다. 다만, 금속·광업 종목 특성상 원자재 가격 변동, 중국·유럽 등 글로벌 수요, 에너지 비용 등이 실적과 배당 여력에 직결될 수 있어 주기적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Top DividendRank Metals Stocks

이 밖에도 보고서는 동(銅)·니켈·철광석 기업 중 고배당·저평가 종목 리스트를 함께 제시했다. 하지만 카이저 알루미늄이 유일하게 P/B 2배 미만이면서 배당수익률 3%대 중반을 기록해 동일 섹터 내에서 ‘역설적(contrarian) 매력’이 가장 크다고 분석했다.


⑥ 결론

카이저 알루미늄은 튼튼한 현금흐름검증된 배당 트랙 레코드, 그리고 시가총액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이라는 삼박자를 갖췄다. 디비던드채널이 제시한 ‘톱5’ 리스트 편입은 투자 아이디어 발굴 단계에서 강력한 긍정 신호로 읽힌다. 장기 배당투자자라면 원자재 싸이클 리스크를 감내하되, 추가 재무지표(부채비율·현금배당성향)와 업황 전망을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