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Carnival) 주식을 지금 사야 하는 3가지 이유: 내년과 장기 상승 전망

카니발(Carnival) 주식이 내년과 그 이후에도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의 낙관적인 분위기와 함께 수요 증가, 금리 인하, 밸류에이션(평가값) 개선 가능성 등 세 가지 요인이 이를 뒷받침한다는 내용이다.

2025년 12월 31일, 나스닥닷컴(Nasdaq.com)의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크루즈 업계 선두주자인 카니발은 향후 주가 상승 재료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주목할 만하다고 전했다. 보도는 최근 S&P 500이 연초 대비 26% 상승했고,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를 단행하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 준비 등 거시적 요인들이 시장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설명했다.

“Carnival continues to field unprecedented and unrelenting demand for its products.”


1. 수요 급증

주목

카니발은 제품에 대한 전례 없는 수요를 계속해서 받고 있다. 회사의 매출은 팬데믹 이전 수준을 이미 넘어섰고, 계속 상승 중이다. 특히 2024 회계연도 3분기(8월 31일 종료)에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하여 $79억(7.9 billion)을 기록했다. 이는 이미 작년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수치이다.

보도에 따르면 카니발은 2025년을 맞아 사상 최고 수준의 예약 실적으로 진입하고 있으며, 남은 좌석·수요 잔여분은 작년보다 적고, 2026년까지도 높은 요금으로 예약이 진행되고 있다. 잔여 좌석(인벤토리)이 적은 상황에서 높은 티켓 가격으로 예약이 이어지며, 카니발은 필요한 지역에 신규 선박을 투입하거나 항로를 조정하는 등 수요가 강한 곳에 맞춰 전략을 바꾸고 있다.

규모의 경제는 카니발의 수익성 회복을 돕고 있다. 회사는 아직 완전히 정상화되지는 않았지만 3분기에 순이익 $17억(1.7 billion)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2억(2.2 billion)으로 전년 대비 $5.54억(554 million) 증가했다. 또한 조정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와 투자자본수익률(ROIC)에 대한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조정 EBITDA의 증가는 영업현금과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을 늘리고 있어 재무구조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2. 금리 인하가 부채 부담과 수요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

주목

카니발 주가는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를 발표한 이후 상승세를 보였다. 금리 인하는 카니발에 두 가지 방식으로 도움을 준다. 첫째, 금리 인하는 경제 전반을 자극해 개인과 기업의 차입 비용을 낮춘다. 소비자들이 꾸준히 미뤄두었던 ‘꿈의 크루즈’를 실현하려는 경향이 강해지면 카니발의 높은 수요는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둘째,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카니발의 높은 부채 문제를 완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팬데믹 기간 동안 현금 유입이 멈추자 카니발의 부채는 급증했다. 그 이후 매출이 회복되고 현금흐름이 개선되면서 카니발은 선제 상환, 구조조정, 고금리 채권 정리 등을 통해 꾸준히 부채를 줄여왔다. 보도는 수요가 급감하지 않고 매출이 계속 상승할 경우 카니발이 부채를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감축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금리 인하는 기업의 이자비용 부담을 낮추고 채무 상환의 실효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3. 더 높은 밸류에이션(평가)을 수용할 수 있는 여지

카니발의 주가는 현재 가격 대비 매출비율(Price-to-Sales ratio, P/S) 1.3배선행 1년 주가수익비율(Forward P/E) 15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객관적으로 저평가로 볼 수 있는 수준이다. 다만 과거의 높은 부채와 불규칙한 이익 흐름 때문에 프리미엄이 붙지 못해 저평가 상태가 지속되어 왔다.

그러나 기초체력(펀더멘털)이 개선되면 주가는 더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다. 예컨대 이익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현금흐름(operating cash flow 및 free cash flow)이 꾸준히 개선되면 주가 상승 폭은 이익 증가율을 넘어설 수 있다. 단기적으로는 불확실성이 남아 있으므로 가장 보수적인 투자자들은 진입 시점을 기다릴 수 있지만, 업계 선두기업의 현재 주가는 다수의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진입 기회로 보인다.


용어 설명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는 기업의 영업창출능력을 파악하기 위해 이자·세금·감가상각비를 더하기 전의 이익을 의미한다. 영업성과를 비교할 때 회계정책이나 자본구조의 차이를 줄여주는 보조지표로 활용된다. 가격대비매출비율(P/S)은 기업의 시가총액을 매출로 나눈 값으로, 매출 1달러당 투자자들이 지불하는 가치를 보여준다. 선행 주가수익비율(Forward P/E)는 향후 12개월 예상 순이익을 기준으로 주가가 몇 배인지 나타내는 지표로, 이익 전망을 반영한다.


리스크와 향후 전망(분석)

카니발의 투자 매력은 명확하지만 리스크도 존재한다. 첫째, 거시 경제의 변동성이다. S&P 500의 대규모 상승은 일부 과열 신호를 동반할 수 있으며, 시장 전체의 조정이 발생하면 크루즈 산업의 주가도 동반 하락할 수 있다. 둘째, 유가·운임·인건비 등 운영비용의 변동은 마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셋째, 부채 수준이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금리 변동이나 자본시장 접근성 악화는 추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면 카니발의 강점은 명확하다. 견고한 예약 흐름과 높은 요금, 신규 선박 투입과 항로 재조정 등을 통한 수요 대응 능력, 그리고 조정 EBITDA와 현금흐름 개선은 중장기적 수익성 회복을 뒷받침한다. 금리 인하와 경제 회복이 동반될 경우 소비자의 레저 지출이 늘어나 카니발의 매출과 현금흐름 개선 속도는 가속화될 수 있다. 이에 따라 밸류에이션 재평가(프리미엄 부여)로 주가가 더 큰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투자 전략적 시사점

보수적 관점에서는 분할 매수(Dollar-Cost Averaging)를 통해 평균 매입 단가를 낮추는 접근이 적절하다. 중립적·공격적 투자자는 현재의 수요 모멘텀과 실적 개선 신호를 근거로 일정 비중을 편입할 수 있다. 핵심 체크포인트로는 향후 분기별 매출 성장률, 조정 EBITDA 및 잉여현금흐름의 추이, 부채 상환 속도, 그리고 선박 운영비의 안정성 등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


기타 사항 및 출처

이 보도는 나스닥닷컴의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했으며, 기사 원문 저자는 제니퍼 사이빌(Jennifer Saibil)이다. 기사에는 제니퍼 사이빌이 언급한 일부 사실관계(예: 2024 회계연도 3분기 실적, 매출·이익 수치 등)가 포함되어 있다. 원문은 또한 Motley Fool(모틀리 풀)의 권고와 공개사항을 함께 전하고 있다. 원문에 따르면 제니퍼 사이빌은 기사에서 언급한 종목들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Motley Fool은 카니발을 추천하고 있다. 나스닥은 기사 내용이 반드시 나스닥닷컴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라고 명시했다.

결론적으로, 카니발은 강한 수요, 금리 환경의 우호적 변화, 그리고 펀더멘털 개선에 따른 밸류에이션 재평가 가능성이라는 세 가지 핵심 요인으로 인해 내년과 장기적으로 상승 여력이 크다. 다만 단기적 시장 변동성과 부채 수준은 주의할 리스크로 남아 있으므로, 투자자는 자신의 위험 선호도와 목표에 따라 단계적 접근과 지속적 모니터링을 병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