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heesecake Factory Incorporated가 2025년 2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GAAP(Generally Accepted Accounting Principles, 미국 일반회계기준) 기준 순이익은 $5,244만4,000달러(주당 $1.08)로, 전년 동기의 $4,267만5,000달러(주당 $0.87) 대비 약 22.9% 증가했다.
2025년 7월 29일, 나스닥닷컴 보도에 따르면 동사는 특별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이 $5,315만3,000달러(주당 $1.09)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Thomson Reuters가 집계한 시장 컨센서스(주당 $1.00)를 9% 상회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의 $8억6,617만달러에서 $9억400만달러로 4.4% 증가했다. 지속적인 메뉴 가격 인상, 고객 트래픽 회복, 배달·테이크아웃 매출 확대가 외형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 측은 “경쟁이 심화되는 외식 환경 속에서도 브랜드 충성도와 채널 다각화 전략으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재무지표(GAAP 기준) 요약
– 순이익(Q2): $5,244만 달러 vs. $4,267만 달러(전년 동기)
– 주당순이익(EPS Q2): $1.08 vs. $0.87(전년 동기)
– 매출(Q2): $9억400만 달러 vs. $8억6,617만 달러(전년 동기)
EPS는 ‘Earnings Per Share’의 약자로, 당기순이익을 유통주식 수로 나눈 값을 의미한다. 이는 기업이 창출한 이익을 주주 1주당 얼마만큼 배분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GAAP(미국 일반회계기준)은 미국 기업이 재무제표를 작성할 때 따라야 하는 회계 규범으로, 기업 간 비교 가능성을 높여 투자 판단에 도움을 준다. 반면 ‘조정 순이익’은 일회성 비용·수익을 제외해 기업의 핵심 영업실적을 파악하려는 목적으로 활용된다.
이번 실적은 인플레이션 압력과 인건비 상승, 공급망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창사 46년 차 외식 브랜드가 가격 전가 전략과 효율적 매장 운영으로 수익성을 방어했음을 시사한다. 업계에서는 배달 플랫폼 수수료 인하 움직임과 소비 심리 개선이 맞물릴 경우, 하반기에도 매출 탄력성이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원재료비 변동성,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방향성, 경쟁 프랜차이즈의 적극적 할인 정책 등은 향후 실적 가시성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전문가는 “조정 EPS가 시장 기대를 뛰어넘은 것은 고무적이지만, 외식업 특유의 마진 압박 요인과 소비자 지출 둔화 가능성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분석한다.
투자자 관점에서 이번 호실적은 배당 지속 가능성과 자사주 매입 정책에 대한 기대를 높일 수 있다. 치즈케이크팩토리는 지난 5년간 꾸준히 분기 배당을 유지해왔으며, 여유 현금흐름이 확대될 경우 주주환원 정책이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Thomson Reuters는 글로벌 금융정보 제공업체로, 애널리스트 추정치를 집계해 시장 컨센서스를 산출한다. 투자자들은 이 데이터를 통해 실제 실적이 예상을 상회(어닝 서프라이즈)하거나 하회(어닝 쇼크)했는지 판단한다.
결론적으로, 치즈케이크팩토리는 2분기에 이익 성장과 매출 증가를 동시에 달성하며 외식·레스토랑 업종 전반의 회복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반기 실적 변동성 요인에도 불구하고, 핵심 지표가 개선된 만큼 주가 재평가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