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E 그룹(CME Group Inc., 티커: CME) 주가가 4월 장 저점 이후 S&P 500 대비 부진한 흐름을 이어왔으나, 최근 발생한 기술적 돌파를 통해 새로운 ‘누적 매수(Accumulation) 국면’에 진입했다는 신호가 포착됐다고 해석된다. 이는 선물거래소 운영사라는 특성상, 향후 상방 잠재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2025년 11월 13일, CNBC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S&P 500이 8월과 9월에 각각 고점과 저점을 높여가는 상향 추세를 보이는 동안, CME 주가는 주요 지지선을 하향 이탈하는 등 상대적 약세를 기록했다. 다만 직전 하락 과정 이후 등장한 상단 돌파가 추세 전환의 확증 신호로 해석되면서, 단기·중기 모두에서 기술적 구조가 개선되는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제시됐다.
구체적으로, CME는 8월에 5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한 뒤, 약 257달러 부근의 200일 이동평균선을 테스트했다. 9~10월 내내 주가는 200일선에서 지속적으로 반등(bounce)했으며, 9월 초 저점대에서의 가격 지지가 반복 확인됐다. 같은 기간 동안 RSI(상대강도지수)는 40~60 구간에서 등락을 반복했고, 이동평균이 평평하게 누운 가운데, 모멘텀이 두드러지지 않은 횡보 패턴이 전형적으로 나타났다.
이달 초, CME는 단기 저항으로 지목되던 275달러 전후의 레벨을 상향 돌파했으며, 이 움직임은 RSI의 강한 상승으로 확인(confirmation)됐다. 가격의 탄력 회복과 모멘텀 지표의 개선이 결합되면서, 주가는 콘솔리데이션(Consolidation) 구간을 벗어나 새로운 누적 매수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10월의 횡보 구간 동안 차이킨 머니 플로(Chaikin Money Flow, CMF)가 지속적으로 0 위에서 유지된 점이 눈에 띈다. 이는 가격은 옆걸음을 치더라도, 상승 마감일의 거래량 우위가 일관되게 관찰됐음을 시사한다. 누적·분배선(Accumulation-Distribution Line)의 완만한 상승 또한 이 같은 긍정적 거래량 신호를 재확인했다. 분석에 따르면, 이는 투자자들이 조용히 물량을 모으는 “스텔스 강세 국면(stealth bull phase)”의 전형과 부합한다.
요지: 10월 콘솔리데이션 기간 동안 CMF>0와 A/D 라인의 상승은 가격이 옆으로 움직일 때조차 매수 의지가 우세했음을 가리킨다. 이는 추세 전환을 뒷받침하는 거래량 기반의 근거로 해석된다.
주간 차트 관점에서 보면, 최근의 이동평균 지지 재시험은 장기 세속적 상승(secular uptrend) 맥락 안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는다. 주가는 40주 이동평균으로 되밀렸고, 이는 통상 200일선과 유사한 의미를 가지는데, 그 과정에서 주간 RSI가 중요 분기점인 40 위를 유지했다. 아울러 PPO(Percentage Price Oscillator)의 골든 크로스가 발생하면서, 상승 재개 및 새로운 누적 국면이 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해당 상승 파동은 2024년 8월에 나타난 추세선 상향 돌파 이후 수개월에 걸친 추가 상승과 여러모로 유사하다는 점도 지적된다. 이러한 단기 돌파와 거래량 지표의 호전, 그리고 주간 차트의 강세 구성을 종합하면, 이 거래소 운영주(financial infrastructure play)의 상방 여지는 한층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 David Keller, CMT, marketmisbehavior.com
핵심 기술지표 해설 및 용어 정리
– RSI(상대강도지수): 0~100 범위에서 모멘텀 강도를 측정하는 지표다. 일반적으로 70 이상은 과매수, 30 이하는 과매도로 본다. 본 건에서는 40~60 박스권에서 진동했다는 점이 추세 중립과 모멘텀 부재를 가리켰고, 이후 저항 돌파와 동시에 RSI가 상방 가속을 보이며 추세 전환 확인의 단서가 됐다RSI 50 상회는 대개 상승 추세 재개와 호응.
– CMF(차이킨 머니 플로): 가격과 거래량을 결합해 자금 유입/유출을 추정하는 지표다. 0 위에서의 지속은 매수 우위를 의미한다. 가격이 제자리걸음을 하는데도 CMF가 0 위를 유지했다는 점은 상승 마감 시 거래량 집중을 의미하며, 수급의 미세한 개선을 드러낸다.
– 누적·분배선(Accumulation-Distribution Line): 종가의 위치와 거래량을 바탕으로 매수/매도 압력을 누적해 보여준다. 완만한 우상향은 조용한 매집 가능성을 시사한다.
– PPO: 이동평균의 퍼센트 차이를 이용해 MACD와 유사한 시그널을 제공한다. 상향 교차(골든 크로스)는 상승 전환 신호로 자주 해석된다.
– 이동평균선(50일·200일·40주): 단기 추세(50일)와 중장기 추세(200일·40주)를 가늠하는 핵심 지지·저항 축이다. 가격이 200일선에서 반등하고, 저항을 상향 돌파하면, 통상 추세 상방 복귀 시그널로 본다.
– 스텔스 강세(stealth bull): 지수 대비 두드러진 랠리가 즉각 드러나지 않지만, 거래량·수급·모멘텀 등 내부 지표가 꾸준히 개선되며 매집이 은밀히 진행되는 국면을 의미한다.
투자자 관전 포인트
가격 레벨: 257달러 부근의 200일선과 275달러 전후의 돌파 지점은 핵심 분수령으로 기능한다. 전자는 중장기 지지, 후자는 돌파의 유효성을 점검할 기준으로 해석된다.
모멘텀과 수급: RSI의 50~60대 안착, CMF의 0 위 유지, 그리고 A/D 라인의 우상향 지속은 누적 매수 확산을 시사한다. 주간 차트에서는 PPO의 상향 교차 지속과 RSI 40 상방 유지가 상승 시나리오의 탄성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수 있다.
상대강도: 직전까지의 S&P 500 대비 언더퍼폼 흐름이 상대강도 전환으로 이어지는지 관찰할 필요가 있다. 기술적 관점에서는 추세선 저항 상향 돌파의 연쇄와 거래량 동반이 지속 랠리의 필수 조건으로 지목된다.
출처 및 고지
기고자: David Keller, CMT, marketmisbehavior.com. DISCLOSURES: None. 본 보도에 담긴 의견은 CNBC Pro 기고자의 견해이며, CNBC, NBCUniversal 및 관계사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는다. 해당 내용은 과거에 TV·라디오·인터넷 등 다른 매체를 통해 배포되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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