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지: 뱅가드는 100개가 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하며, 낮은 운용보수와 광범위한 분산 투자 전략으로 장기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을 다수 제공한다. 이 기사에서는 차세대(세대 간 장기 보유)를 대상으로 장기 보유하기 좋은 뱅가드 ETF 5종을 소개한다. 제시된 포트폴리오 후보군은 대형주·성장주 중심의 주식형 ETF 3종, 배당성장주 ETF 1종, 그리고 채권 ETF 1종을 포함한다.
2025년 12월 21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모틀리 풀(Motley Fool) 소속의 데이비드 디어킹(David Dierking)이 집필한 분석을 바탕으로 뱅가드의 대표 ETF들이 장기 보유용 대안으로 제시되었다. 해당 보도는 뱅가드의 낮은 비용구조와 광범위한 지수 추종 방식을 장기 자산 축적 관점에서 높게 평가했다.

핵심 포인트: 뱅가드는 100개 이상의 ETF를 운용하며 장기 보유에 유리한 상품이 많다. 수십 년의 투자 기간을 가정하면 대형주 및 성장주에 대한 노출이 장기 자본 성장 측면에서 유리하다. 배당주와 채권은 즉각적인 흥분 요소는 적지만, 수입·안정성·분산 측면에서 무시할 수 없다.
Vanguard S&P 500 ETF (VOO)
가장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장기 전략은 미국의 대표 500개 대형주를 추종하는 Vanguard S&P 500 ETF (티커: VOO)이다. 이 ETF는 전 세계에 상장된 ETF 중에서도 규모가 가장 큰 펀드로, 운용자산(AUM)이 약 8,200억 달러 수준이다. 대형 우량주의 집합인 S&P 500에 투자함으로써 미국 경제 성장의 장기적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
반면에 지수의 구성은 기술주 쏠림, 밸류에이션(가격 수준) 문제, 단기적 조정 가능성과 같은 논쟁거리도 함께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십 년의 시간을 기준으로 미국 경제의 성장 엔진에 편승하는 전략은 여전히 타당한 부의 창출 방식으로 평가된다.
Vanguard Total Stock Market ETF (VTI)
VOO에 이어 소개되는 ETF는 Vanguard Total Stock Market ETF (티커: VTI)이다. 이 ETF는 시장가치 가중(market-cap weighted) 방식의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를 따르면서도 S&P 500보다 훨씬 더 많은, 약 3,500개 이상의 종목에 투자한다. 즉, 대형주뿐만 아니라 중형주·소형주까지 광범위하게 포함하여 미국 주식시장의 거의 전체를 추종한다.
중소형주는 역사적으로 더 높은 수익 잠재력을 제공해 왔지만, 단기 변동성 또한 큰 편이다. 장기 투자 관점에서는 리더십이 변화할 때 포트폴리오의 위험을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어, 장기 보유 전략에 있어 매력적인 선택지로 꼽힌다.
Vanguard Growth ETF (VUG)
차세대 혁신과 높은 성장 잠재력을 중시하는 투자자라면 Vanguard Growth ETF (티커: VUG)가 적절한 선택이다. 이 ETF는 과거 강한 성장세를 보였고 앞으로도 성장이 기대되는 대형주 중 엄선된 약 160개 내외의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최근 인공지능(AI) 붐 등으로 성장주들이 주목받으면서, 장기적 관점에서 성장주에 대한 노출을 확대하는 전략은 합리적일 수 있다.
Morningstar 분류의 대형 성장주 카테고리에서 과거 3·5·10·15년 기간 기준 상위 20% 이내의 성과를 기록해온 점이 이 펀드의 특징이다. 다만 성장주 특유의 변동성과 고평가 리스크에 유의해야 한다.
Vanguard Dividend Appreciation ETF (VIG)
장기 투자가 항상 고성장주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포트폴리오의 기반을 탄탄히 다지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배당을 늘려온 기업에 투자하는 것도 합리적이다. Vanguard Dividend Appreciation ETF (티커: VIG)는 연속적으로 10년 이상 배당을 인상한 기업을 편입한다.
이들 기업은 일반적으로 안정적 현금흐름, 건전한 재무구조, 주주 환원 우선순위를 가진 경우가 많다. 테슬라(Tesla)나 엔비디아(Nvidia)와 같은 고성장 종목만큼의 단기적 흥분을 제공하지는 않지만, 장기적으로는 견고한 총수익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
Vanguard Total Bond Market ETF (BND)
채권을 전면 배제해서는 안 된다. 주식시장이 최근 몇 년간 높은 성과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채권은 포트폴리오에 수입, 안정성, 분산, 리스크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Vanguard Total Bond Market ETF (티커: BND)는 미국 국채 및 투자등급 회사채를 포함한 수천 개의 채권에 투자한다.
이 펀드는 고품질 채권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채무불이행(default) 리스크가 낮고 분산효과가 크다. 기사 작성 시점에서 이 ETF는 약 연간 수익률(yield) 4.2%를 제공하고 있어, 금리 수준에 따라 실질 소득을 확보할 수 있는 수단으로 평가된다.
용어 설명
ETF(상장지수펀드): 거래소에 상장되어 주식처럼 사고파는 펀드로, 특정 지수나 자산군을 추종한다. 시장가치 가중(market-cap weighted): 시가총액이 큰 기업에 더 많은 비중을 두어 지수를 구성하는 방식이다. 대형주·중형주·소형주(large-, mid-, small-cap)는 기업의 시가총액 크기에 따른 분류로, 일반적으로 소형주가 더 높은 성장잠재력과 더 높은 변동성을 갖는다. 수익률(yield)은 채권 또는 배당을 통해 투자자가 받을 수 있는 현금흐름을 백분율로 나타낸 것이다.
향후 시장·경제에 미칠 영향 분석
장기적 관점에서 위와 같은 ETF 구성은 몇 가지 주요 효과를 가질 수 있다. 첫째, 미국 대형주(S&P 500)와 총시장(VTI)에 대한 광범위한 노출은 경제성장 수혜를 폭넓게 흡수할 수 있게 한다. 둘째, VUG와 같은 성장주 ETF는 차세대 기술·혁신 테마(예: AI, 클라우드, 반도체 등)에 대한 효율적 노출을 제공하지만, 높은 밸류에이션과 연동된 변동성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셋째, VIG는 배당성장이 가능한 고품질 기업에 대한 장기적 안정성을 제공함으로써 포트폴리오의 총수익을 보완할 수 있다. 넷째, BND와 같은 채권 ETF는 금리 변동기에 포트폴리오의 방어 및 현금흐름 확보 수단으로 작용한다.
현재 금리 수준과 채권 수익률(예: BND의 ~4.2%)은 인컴형 투자자의 매력도를 높인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시장 고평가 우려는 조정 위험을 내포하므로, 투자자는 자산배분과 리밸런싱 규칙을 사전에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향후 경기침체나 금리 급변 시에는 채권의 가격 변동성과 주식의 내재 가치 변동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실무적 투자 고려사항
장기 보유를 목표로 할 때 고려해야 할 실무적 요소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신의 투자기간과 위험선호도를 명확히 정의할 것(예: 은퇴 시점까지 30~40년). 둘째, 세금 및 계좌유형(과세계좌, IRA 등)에 따른 배당세·매매세 영향을 검토할 것. 셋째, 정기적 리밸런싱(예: 연 1회 또는 비율 기준) 규칙을 마련해 과도한 편중을 방지할 것. 넷째, ETF의 총비용비율(Expense Ratio), 추적오차, 유동성(거래량) 등을 점검할 것.
추가 공시
원문에는 저자 데이비드 디어킹이 Vanguard Dividend Appreciation ETF(VIG)와 Vanguard Total Stock Market ETF(VTI)에 보유 포지션을 가지고 있으며,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은 Nvidia, Tesla, VIG, Vanguard Growth ETF, VOO, BND, VTI 등에 대해 보유·추천 포지션을 가지고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또한 Stock Advisor의 성과 예시로 2004년 12월 17일에 추천된 Netflix에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현재 509,039달러가 되었고, 2005년 4월 15일에 추천된 Nvidia에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현재 1,109,506달러가 되었다는 과거 수익 사례가 제시되었다. *Stock Advisor의 총평균 수익은 기사 기준으로 972%이며 S&P 500의 193%를 크게 상회한다고 기술되어 있다. *Stock Advisor 성과는 2025년 12월 21일 기준으로 표기되어 있다.
결론
뱅가드의 ETF 가운데 VOO, VTI, VUG, VIG, BND는 각각의 역할(시장성장 포착, 전체시장 분산, 성장가속화 노출, 배당성장 기반, 채권을 통한 안정성)을 통해 장기 포트폴리오의 핵심 구성요소로 작동할 수 있다. 투자자 개인의 목표와 위험허용도를 바탕으로 이들 ETF를 적절히 배분하고 주기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 어떤 투자든지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 않으며, 투자 결정 전에 자신의 재무상황과 목표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