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미국의 부동산 플랫폼 질로우 그룹(Zillow Group, NASDAQ: ZG)의 주가가 2026년 2월 중반 한 거래일에 약 17%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회사의 보조 사업(렌털·모기지)의 빠른 성장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향후 소송 관련 법적 비용이 2026 회계연도 실적에 미칠 영향을 우려해 매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026년 2월 12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질로우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법적 비용이 2026년 조정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전 이익) 마진을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장 마감 기준으로 주가는 약 17%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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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상세
질로우는 2025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6억 5,4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매출 증가는 렌털 사업 매출이 45% 증가해 1억 6,800만 달러에 달했고, 모기지 관련 매출은 39% 증가해 5,700만 달러를 기록한 데 기인한다.
경영진인 제레미 왁스먼(Jeremy Wacksman) 대표와 제레미 호프만(Jeremy Hofmann) 재무책임자은 주주 서한에서 “소비자들이 탐색 단계에서 거래 단계로 옮겨갈 때 질로우를 점점 더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회사의 조정 EBITDA는 33% 증가한 1억 4,900만 달러로 수익성도 개선된 것으로 보고됐다.
경영진의 가이던스와 투자자 반응
그러나 투자자들은 주로 질로우가 제시한 1분기 가이던스에 주목했다. 회사는 1분기 매출을 7억 달러~7억 1,000만 달러, 조정 EBITDA를 1억 6,000만 달러~1억 7,500만 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월가의 예측치인 약 1억 8,400만 달러의 조정 EBITDA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치다.
질로우는 여러 진행 중인 소송과 관련된 법적 비용이 1분기 조정 EBITDA 마진을 약 2퍼센트포인트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경영진은 “우리는 우리의 입장과 접근 방법에 대해 자신감이 있으며, 이러한 사안들이 회사의 재무 상태나 장기 전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리라 예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인용 “우리는 우리의 입장과 접근 방법에 대해 자신감이 있으며, 이러한 사안들이 회사의 재무 상태나 장기 전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리라 예상하지 않는다.” — 제레미 왁스먼·제레미 호프만
용어 설명: EBITDA 및 조정 EBITDA
투자자나 일반 독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EBITDA와 조정 EBITDA를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EBITDA는 이자비용(Interest), 법인세(Taxes), 감가상각비(Depreciation), 무형자산상각비(Amortization)를 제외한 영업활동으로부터의 이익을 의미한다. 조정 EBITDA는 이러한 EBITDA에서 일회성 비용·수익이나 비경상적 항목을 제외 또는 조정해 기업의 핵심 영업수익성을 더 명확히 보여주기 위해 계산한 지표다. 기업 간 비교나 영업 실적의 추세를 파악할 때 흔히 사용되지만, 기업이 어떻게 조정했는지에 따라 수치가 달라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투자 관점의 해석 및 향후 영향
단기적으로는 이번 가이던스와 법적 비용 공시가 시장 심리를 위축시켜 주가의 급락을 유도했다. 특히 조정 EBITDA가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에 못 미치는 점은 수익성에 대한 우려를 자극했다. 반면 회사의 보조 사업(렌털·모기지)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고, 4분기 매출·조정 EBITDA가 모두 개선된 점은 중장기 성장 잠재력을 지지하는 요소다.
향후 주가와 기업가치에 미칠 영향은 다음과 같은 요소들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첫째, 진행 중인 소송의 최종 결과와 법적 비용의 규모다. 회사가 예상보다 더 큰 비용을 부담할 경우 향후 분기 실적과 마진에 추가적 압박이 될 수 있다. 둘째, 렌털·모기지 사업의 성장 지속성이다. 이들 사업이 지속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개선한다면 장기적 밸류에이션은 회복 가능하다. 셋째, 금리 및 부동산 시장 환경이다. 모기지 수요와 주택거래의 변동은 관련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정책적·거시적 리스크가 안정되는 가운데 질로우의 핵심 사업들이 예상대로 성장 흐름을 이어간다면 현재의 주가 조정은 장기 투자 관점에서 매수 기회로 해석될 여지도 있다. 반대로 소송 비용 확대, 매출 성장 둔화, 또는 경기·금리 악화가 동시 발생하면 추가 하방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분기별 가이던스 업데이트와 소송 관련 공시, 렌털·모기지 비즈니스의 분기별 성과 지표를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추가 투자 정보 및 어드바이스
관련 기사에서는 Motley Fool의 Stock Advisor 서비스가 추천한 상위 10개 종목과 질로우의 미포함 사실, 그리고 과거 Netflix(2004년 12월 17일)와 Nvidia(2005년 4월 15일) 추천 사례를 예로 들어 서비스의 장기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기사에는 “Stock Advisor의 총평균 수익률이 920%이며 S&P 500의 196%를 능가했다”는 수치와 함께 Stock Advisor 수익률은 2026년 2월 11일 기준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사 작성자인 Joe Tenebruso는 여기 언급된 종목들에 대한 개인적 포지션이 없음을 밝히고 있으며, Motley Fool은 질로우 그룹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하고 추천한다는 공시를 포함하고 있다. 관련 회사의 공시 및 분기 보고서, 그리고 법적 분쟁·규제 관련 공시는 투자 판단의 중요한 근거가 된다.
결론
요약하면, 질로우의 4분기 실적 지표는 매출과 조정 EBITDA 측면에서 개선을 보였으나, 2026년 1분기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고, 진행 중인 소송으로 인한 법적 비용이 단기 실적을 압박할 것이라는 발표가 주가에 즉각적인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투자자들은 향후 소송 비용의 실제 집행 규모, 렌털·모기지 사업의 성장 지속성, 그리고 거시경제·금리 환경 변화를 면밀히 관찰해야 할 것이다.
공시: 해당 기사는 Motley Fool의 보도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본문에 포함된 공개 정보와 경영진 발언, 분기 수치 및 공시는 원문 출처에 근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