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점
- 팔란티어는 미국 상업 부문 전반으로 확장하며 놀라운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
- 알파벳(구글)은 데이터센터, 반도체(칩), 자체 AI 모델(제미니), 방대한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AI 주도 경제의 수혜를 볼 유리한 위치에 있다.
- 모틀리풀은 팔란티어보다 더 선호하는 10개 종목을 제시했다는 점도 함께 언급됐다.
2025년 11월 23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장기 투자 전략에 투입할 여유 자금 5,000달러가 있다면 선도적 기술기업에 대한 투자로 향후 10년 수익을 노려볼 수 있다. 세계는 인공지능(AI)이 구동하는 디지털 경제로 급속히 이동하고 있으며, 최근 수년간 우량 AI 주식의 성장세는 투자자들이 장기 잠재력을 크게 평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아래는 이러한 기회를 포착하기 위한 두 개의 대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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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
기업들은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AI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NASDAQ: PLTR)는 그 수혜를 누리고 있다. 이 회사는 주로 미국 국방·정보 영역을 대상으로 하던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포춘 500 대기업으로까지 확대했다.
팔란티어는 선도적 대기업과의 대형 계약을 연이어 체결하고 있다. 직전 분기에만 1백만 달러 이상 규모의 계약 204건을 성사시켰고, 이 중 53건은 1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대형 계약 가치 기준으로 사상 최고 분기였다. 특히 미국 상업 부문 매출이 3분기에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다만 주가는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높은 편이다. 시장에서는 팔란티어가 2026년 매출 추정치의 63배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평가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기대치를 지속적으로 상회하고 있어 이러한 프리미엄을 정당화할 여지가 있다는 시각도 공존한다.
경영진은 2025년 매출 가이던스를 상향했다. 회사는 올해 매출이 53%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팔란티어는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에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투자자 신뢰를 추가로 뒷받침한다.
웨드부시 시큐리티즈의 댄 아이브스(Dan Ives) 애널리스트는 팔란티어의 시가총액이 현재 3,920억 달러(US$392B) 수준에서 향후 수년 내 1조 달러로 성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팔란티어가 조직에 제공하는 비용 절감 가치가 장기간 강력한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회사는 향후 10년 내 연간 수십억 달러대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2. 알파벳(구글, Alphabet)
주요 기업들은 더 많은 인사이트를 얻고 AI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기 위해 데이터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로 이전하고 있다. 알파벳(NASDAQ: GOOG, GOOGL)은 이러한 기회에서 강력한 모멘텀을 경험하고 있어, AI 혁신의 수혜를 누릴 만한 대표 종목으로 꼽힌다.
알파벳의 주가는 올해 55% 상승했으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의 매출에 의해 뒷받침됐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1,020억 달러를 기록했다. 검색, 구독, 유튜브 매출이 모두 견조하게 늘었는데, AI 기능 강화가 성장을 주도했다. 동시에 투자자들은 점점 더 구글 클라우드를 회사의 핵심 보석(crown jewel)으로 인식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대비 34% 증가했으며, 백로그(backlog)는 1,550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향후 수년간 회사의 매출 성장 기여도가 대폭 확대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구글은 AI 주도 경제의 수혜를 누리기에 좋은 위치에 있다. 전 세계적으로 구축한 데이터센터, 자체 설계한 칩, 그리고 회사의 모든 소비자 서비스를 구동하는 자체 AI 모델 제미니(Gemini)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일일 20억 명에 달하는 사용자 기반이 결합되면서, 알파벳은 매우 수익성 높은 포지션을 확보하고 있다.
알파벳은 90억 달러를 상회하는 자본지출(capex) 예산을 강력한 영업현금흐름이 뒷받침하고 있어, 최첨단 AI 구축과 기업가치 성장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다. 현재 투자자는 내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 26배 수준으로 지배적 기술기업 중 하나를 합리적 가격에 매수할 기회를 얻고 있다.
지금 팔란티어에 1,000달러를 투자해야 할까?
팔란티어 주식을 매수하기 전에 고려할 점이 있다. 모틀리풀 스톡 어드바이저 애널리스트 팀은 현재 투자자들이 매수할 만하다고 판단한 상위 10개 종목을 선정했는데, 팔란티어는 해당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들 10개 종목은 향후 수년간 강력한 수익을 낼 잠재력이 있다는 설명이 덧붙었다.
참고로, 넷플릭스가 2004년 12월 17일 이 목록에 올랐을 때를 상정하면, 당시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현재 562,536달러가 되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엔비디아가 2005년 4월 15일 이 목록에 포함됐을 당시 1,000달러 투자액은 현재 1,096,510달러가 되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한편, 스톡 어드바이저의 총평균 수익률은 981%로, S&P 500의 187% 대비 시장 초과수익을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최신 상위 10개 목록은 회원 가입 시 확인 가능하다는 점도 언급됐다. (* 수익률 기준일: 2025년 11월 17일)
용어 설명과 맥락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은 기업이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에서 설비투자 등 자본적 지출을 제외하고 남는 자유롭게 활용 가능한 현금을 뜻한다. FCF가 꾸준히 증가한다는 것은 사업의 현금 창출력과 재투자 여력이 탄탄함을 의미해,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신뢰를 지지하는 지표로 자주 인용된다.
시가총액(Market Cap)은 주가와 발행주식 수를 곱한 값으로, 기업의 시장가치를 가장 간단하게 측정한 지표다. 기사에서 팔란티어의 시가총액은 3,920억 달러로 제시되며, 댄 아이브스는 이를 1조 달러 수준으로 전망했다. 백로그(Backlog)는 아직 매출로 인식되지 않은 수주 잔고로, 구글 클라우드의 1,550억 달러 백로그는 향후 매출 인식의 가시성을 높여주는 요인으로 해석된다.
가이던스(매출 전망)는 경영진이 제시하는 향후 실적에 대한 공식 전망이며, 팔란티어의 경우 2025년 매출 53% 증가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밸류에이션 배수(예: 매출 추정치의 63배, 내년 이익 기준 P/E 26배)는 성장 기대·수익성·리스크가 복합적으로 반영된 가격지표다. 배수가 높을수록 성장 지속과 실적 상향이 요구되며, 반대로 기대가 꺾이면 멀티플 하락(디레이팅) 리스크가 존재한다.
전문적 시각: 투자 포인트와 유의점
팔란티어는 대형 계약 증가와 미 상업 부문의 고성장을 통해 민수 시장 확장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잉여현금흐름이 동반되는 성장은 질적 성장의 신호다. 다만 2026년 매출 추정치 63배라는 높은 배수는 실적 상향의 지속성을 요구한다. 투자자는 대형 수주 모멘텀의 유지 여부와 비용 절감 성과의 정량적 입증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
알파벳은 제미니를 축으로 한 AI 인프라와 20억 명의 사용자, 그리고 구글 클라우드의 34% 성장 및 1,550억 달러 백로그가 결합돼 다년(多年) 성장 가시성을 갖췄다. 내년 P/E 26배는 거대 기술주 가운데 상대적 합리성이 있다. 다만, AI 인프라 구축에는 막대한 자본지출이 수반되므로, 현금흐름과 수익성 레버리지의 균형 관리가 핵심이다. 또한, 검색·유튜브·클라우드의 분산 성장이 유지되는지 관찰하는 것이 리스크 관리에 유효하다.
공시 및 고지: John Ballard는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The Motley Fool은 알파벳과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에 보유 및 추천 의견을 가지고 있다. 모틀리풀의 공시 정책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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