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요점(KEY POINTS)
- 이 인기 ETF는 인공지능(AI) 최대 수혜 기업에 다량 노출돼 있다.
- 지난 10년 동안 총수익률이 5배 이상을 기록하며 우수한 실적을 증명했다.
- AI 혁명에 광범위하게 분산 투자함으로써 투자자는 심리적 안정을 얻을 수 있다.
AI 열풍은 이제 더 이상 낯선 이야기가 아니다. 각 기업은 AI 모델을 구동하기 위한 막대한 자본을 투입하고 있으며, 이용자들은 정보를 얻기 위해 챗봇으로 이동하고, 투자자들은 이 거대한 흐름에서 수익을 올릴 방법을 찾고 있다.
2025년 8월 9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개별 종목을 고르는 방식은 시간과 전문성을 요구하나,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손쉽게 분산 투자하는 방법도 존재한다. ETF(Exchange-Traded Fund)는 특정 지수·테마·섹터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패시브(수동형) 투자상품으로, 한 번의 거래로 수십~수백 개 종목에 분산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내가 보유하게 될 자산을 정확히 파악하라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종목코드 NASDAQ: QQQ)는 AI에 베팅하려는 투자자에게 훌륭한 선택지다. 이 ETF는 나스닥100 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데, 해당 지수에는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비(非)금융 대형주 100개가 편입돼 있다. 이는 S&P500보다 더 집중화된 지수다.
실제 보유 비중을 살펴보면 AI 테마 노출도가 얼마나 높은지 확인할 수 있다. 최대 편입 종목은 Nvidia(비중 10.2%)로, AI 모델 훈련에 필수적인 GPU(그래픽처리장치)를 공급한다. 2025년 8월 5일 기준, Nvidia 주가는 최근 5년간 무려 1,490% 급등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알파벳(구글 모회사)이 ETF 전체의 19.5%를 차지한다. 세 기업은 세계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을 운영하며, 타 기업들이 자체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도록 인프라 레이어를 제공한다.
AI 외에도 QQQ는 전자상거래, 디지털 결제, 온라인 광고, 스트리밍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디지털 전환’ 메가트렌드에 노출돼 있어 포트폴리오 전반의 구조적 성장을 뒷받침한다.
탁월한 성과, 그리고 합리적 운용보수
지난 10년(2015년 8월~2025년 8월) 동안 QQQ의 총수익률은 447%로 연환산 18.5%에 해당한다. 2015년 8월에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현재 5,470달러로 불어났을 것이다. 같은 기간 S&P500 추종 ETF의 총수익률은 261%에 불과해, QQQ가 뚜렷한 초과 수익을 기록했음을 알 수 있다.
비슷한 콘셉트의 아크 이노베이션 ETF(운용사: 캐시 우드)와 비교하면 차이가 두드러진다. 최근 10년간 아크 ETF는 QQQ 대비 크게 저조한 성과를 냈고, 총보수율(expense ratio)이 0.75%로 QQQ(0.20%)의 약 4배에 달한다.
운용보수는 장기 복리 수익률에 직접 영향을 주므로, 낮을수록 투자자에게 유리하다.
Expense Ratio(총보수율)란?
ETF를 보유하는 동안 투자자가 부담해야 하는 연간 비용 비율을 뜻한다. 예를 들어 총보수율 0.20%라면, 1만 달러 투자 시 연간 20달러가 비용으로 차감된다.
전문가 관점에서 본 투자 포인트
AI 기술이 생산성 혁신과 산업 구조 재편을 가속화함에 따라, AI 인프라·서비스·응용 전 단계에서 수혜 기업이 등장하고 있다. QQQ는 이러한 밸류체인 전반에 폭넓게 분산돼 있어 개별 종목 리스크를 줄이면서 동시에 테마 성장 잠재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만 과거 성과가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 않는 만큼, 분할 매수나 장기 보유 전략을 병행해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결론: 1,000달러 분산 투자처로서의 가치
지난 10년간 뛰어난 성과와 낮은 운용보수를 고려할 때, 지금 1,000달러를 투자할 ETF로 QQQ를 검토할 충분한 근거가 있다. AI 혁명이 진전될수록 해당 ETF에 편입된 빅테크 기업들은 중·장기적으로도 직접적 수혜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다만 모틀리풀(Motley Fool) 분석가 팀이 최근 제시한 ‘지금 매수하기 좋은 10개 종목’ 리스트에는 QQQ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도 참고할 만하다. 이는 ETF가 아닌 개별 주식 초과 수익 기회를 모색하는 전략과 상충하지 않으며, 투자자는 자신의 위험 선호도·투자 기간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
투자 유의사항: 상기 내용은 원문 기사 번역 및 일반적 정보 제공 목적일 뿐, 개별 투자 판단을 위한 직접적 권유가 아니다. 실제 투자 결정 시에는 본인의 재무 상황과 투자 목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며, 필요 시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